'2대 악법저지를 위한 연합예배에 우리도 힘을 보태자!' - 오종민 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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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주일인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한국 시간)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악법저지를 위한 2백만 연합예배'를 드린다. 현장에 100만 명이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100만 명이 참석하여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과 '동성혼 법제화'를 저지하기 위한 집회를 갖는다.
합동 총회, 통합 총회, 고신 총회, 백석 총회, 대신 총회 등이 총회 차원에서 참석을 결정했고, 여의도순복음교회, 금란교회, 사랑의교회, 주안장로교회, 영락교회, 명성교회, 새에덴교회, 분당우리교회, 베이직교회, 수원중앙침례교회, 두레교회, 성광교회, 남서울교회, 만나교회, 지구촌교회, 대전중문교회 등이 참석을 결정했다.
뉴저지우리교회의 오종민 목사는 뉴저지 지역의 교회들도 같이 모여 기도하며, 고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2대 악법 저지를 위한 연합 예배'에 힘을 보태면 좋겠다는 설교를 했다.
오종민 목사는 9월 29일 주일 설교를 통하여 "지난 주간 동안 한국에서는 몇몇 교단 총회가 열렸었다. 인터넷을 통해 교단 총회를 보다가 '소수의 목사들이 10월 27일 광화문에서 기독교인 100만 명이 모여 연합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총회에서 결의를 하여 참여를 격려해 주기를 부탁한다'는 발언을 듣게 되었다.
발언 내용을 들어 보니 지금 한국과 미국에서 심각하게 문제가 된 동성애 합법화 반대와 차별금지법 통과 반대를 위해 기도하며 국회에 제출된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게 기도회를 갖자는 것이었다. 감사하게도 거의 모든 교단들이 이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10월 27일 많은 교단들이 참여하는 그 현장에 우리도 빠지면 되겠는가? 우리도 참석하기로 결의하자고 결론을 짓는 모습을 보았다.
저 역시 그 현장을 유튜브를 통해 보고 뉴저지에 있는 목사님들과 이에 관하여 마음을 나누고 우리도 뉴저지에서 대한민국의 교회와 사회를 위해 또 이 분들이 목숨 걸고 지키려는 동성애 반대법안과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함께 멀리서나마 기도회를 갖자고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오종민 목사는 또 "10월 27일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연합기도회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 다니시는 목사님들 교회 규모는 대형교회이다. 굳이 그런 일 하지 않아도 목회하는데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 분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분들이 저렇게 눈물로 통참을 호소하고 악법을 저지하려 하는 이유는 은퇴 후의 후배들의 삶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성경에 근거하여 죄를 죄라고 말할 수 있고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가 악법을 반대하는 것은 바른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고 바른 사람을 일군으로 세우기 위함이다. 법이 통과되면 동성애자들도 목사가 될 수 있고 교회 안에서 일군으로 세울 수 밖에 없는 슬픈 현실이 되기 때문이다.
나의 일이 아니고 우리교회에 지금 손해 끼치는 일이 아니라고 방관하고 구경하는 자들이 아니라 바울이 복음 전하는 일에 목숨을 건 것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면 우리들 역시 생명을 걸고 악한 자들과 싸울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자."고 설교했다.
다음은 오종민 목사의 설교 전문이다.
제목 : 신념인가? 믿음인가?
본문 : 사도행전 20장 17-24절
지난 주간 동안 한국에서는 몇 몇 교단 총회가 열렸었다. 인터넷을 통해 교단 총회를 보다가 "소수의 목사들이 10월 27일 광화문에서 기독교인 100만 명이 모여 연합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총회에서 결의를 하여 참여를 격려해 주기를 부탁한다"는 발언을 듣게 되었다.
발언 내용을 들어 보니 지금 한국과 미국에서 심각하게 문제가 된 동성애 합법화 반대와 차별금지법 통과 반대를 위해 기도하며 국회에 제출된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게 기도회를 갖자는 것이었다.
감사하게도 거의 모든 교단들이 이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10월 27일 많은 교단들이 참여하는 그 현장에 우리도 빠지면 되겠는가? 우리도 참석하기로 결의하자고 결론을 짓는 모습을 보았다.
저 역시 그 현장을 유튜브를 통해 보고 뉴저지에 있는 목사님들과 이에 관하여 마음을 나누고 우리도 뉴저지에서 대한민국의 교회와 사회를 위해 또 이 분들이 목숨 걸고 지키려는 동성애 반대법안과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함께 멀리서나마 기도회를 갖자고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이래 처음으로 국회에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국회의원들의 노력은 자신들의 생각이 옳다는 신념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다.
모든 기독교인들은 신념이 아닌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그렇다면 신념과 믿음은 무슨 차이가 있는가?
비슷한 단어 같지만 그 의미는 전혀 다르다.
신념이란 말의 출발은 나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즉 내 뜻을 믿고 나가는 것이다.
믿음의 출발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한다. 믿음은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라는 것이 내 마음에 믿어져야 된다. 이것은 지식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체험이 있어야 가능해진다.
신념은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믿음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만 가능해진다.
신념은 이 땅에서 내가 제일 소중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야 한다는 야망을 갖게 만들지만, 믿음은 내가 죄인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 받을 수 있고 그 후에 나의 삶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으로부터 출발되어진다.
그러므로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 분께서 원하시는 일을 위해서라면 나의 생명도 드리겠다는 결단을 갖게 만든다.
지난 기독교의 역사를 보면 교회가 무너지고 교회가 세상을 향해 올바르게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했을 때 세상은 혼란스러웠고 타락했고 개혁의 시기를 맞게 되었다는 것이다.
교회는 세상을 향해 무엇이 옳은가를 하나님 말씀을 통해 선포해야 하고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 구원 받을 수 있음을 가르쳐야 한다.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를 성경을 통해 알려주어야 한다.
한 시대 잘못된 가치관을 갖고 살다가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죽이는 자리에 서 있었던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한 평생 복음을 전하다가 이제 삶의 마지막 자리에 가까워 오면서 그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를 그와 동역했었던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이 비장한 결단이 우리의 사는 날 동안도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22-24절 말씀을 보자. 그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주위 사람들이 왜 사서 고생하는가? 왜 거기 가서 쓸 데없는 고생하려고 하는가? 만류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바울의 지금 각오는 무엇인가?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이 말은 어떤 어려움이 나를 기다린다 할지라도 주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을 위한 믿음은 그 누구도 꺾을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기억하자. 믿음의 사람은 어려움을 피하며 사는 자들이 아니라 그 상황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각오로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바울이 24절을 통해 우리에게 도전을 주는 것이 무엇인가?
예수께로부터 받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겠다는 것이다.
10월 27일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연합기도회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나 다니시는 목사님들 교회 규모는 대형교회이다. 굳이 그런 일 하지 않아도 목회하는 데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 분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분들이 저렇게 눈물로 동참을 호소하고 악법을 저지하려 하는 이유는 은퇴 후의 후배들의 삶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성경에 근거하여 죄를 죄라고 말할 수 있고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가 악법을 반대하는 것은 바른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고 바른 사람을 일군으로 세우기 위함이다.
법이 통과되면 동성애자들도 목사가 될 수 있고 교회 안에서 일군으로 세울 수 밖에 없는 슬픈 현실이 되기 때문이다.
나의 일이 아니고 우리교회에 지금 손해 끼치는 일이 아니라고 방관하고 구경하는 자들이 아니라 바울이 복음 전하는 일에 목숨을 건 것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면 우리들 역시 생명을 걸고 악한 자들과 싸울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자.
제가 이번 10월 27일 집회를 준비하는 목사님들을 보면서 가슴 아픈 것은 소위 말하는 좌파 사람들은 시간을 갖고 철저하게 법안을 준비하는 동안 소위 우파라고 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했고 국회의원의 2/3가 믿는 자들인데 그들은 무엇을 했느냐는 것이다.
악한 자들이 법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동안 표가 필요할 때는 굽신 굽신 하더니 당선되고 나면 내 일이 아니라고 안일하게 산 결과 아니냐는 말이다.
우리가 죽고 나서 훗날 후손들이 우리 같은 선배들의 희생과 애씀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하여 전하여지고 잘못된 것들이 고쳐졌다는 역사의 흔적을 남기는 용기 있는 자들이 되자.
잘못된 신념은 언제가 바뀔 수 있지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바울은 지금 자신은 예수께로부터 받은 사명이 있기에 그것을 감당 하겠다고 말한다.
이 시대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우리들의 신념이 아닌 믿음을 갖고 사는 자들이 되자.
그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일에 저와 여러분의 물질이 필요하고 우리의 생명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것까지라도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결단 있는 신앙이 되자.
우리 모두에게 각자 다른 사명을 주셨지만, 기도를 통해서 그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가? 를 깨닫자.
세상은 평안하고 문제 일으키지 말고 적당히 타협하며 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세상을 살면서 죄는 죄라고 말하고, 예수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고, 잘못된 것으로부터 돌이킬 때 지옥 가지 않는 길이라고 말하라고 말씀하신다.
이 시대에 우리가 그런 일에 비겁한 자들이 되지 말자!
다른 사람이 다 주저하고 반대할지라도 우리에게 맡겨주신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교회를 세우셨고, 목사를 세우셨고 집사를 세우셨고 성도들을 불러주셨다면, 우리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 달라고, 힘을 달라고, 동역자를 달라고, 필요한 물질들을 달라고 기도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이 있는 교회와 우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부탁한다.
오종민 목사, 27일 서울 '악법 저지 위한 2백만 연합예배' 맞춰 뉴저지 집회 추진 [2024년 10월 5일 토요일 자 뉴욕일보 기사] ==>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217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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