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웅 목사, 호산나 전도 대회 목회자 세미나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제자가 되라”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권형덕 목사)가 주최한 ‘2026 호산나 전도 대회’의 마지막 일정인 목회자 세미나가 9월 14일(월) 오전 10시 하베스트교회에서 열렸다.
강사 이신웅 목사(서울 신길성결교회 원로목사)는 히브리서 11장 35-38절을 본문으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제자’를 주제로 자신의 오랜 목회 경험과 은퇴 이후의 고민을 후배 목회자들과 나눴다.
이 목사는 교회 성장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인 ‘만민구원’을 이루기 위해 모든 민족을 제자로 세우는 것이 목회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수님의 제자사역은 말씀을 가르치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과 함께 병든 자를 돌보고 영적 문제에 대응하는 사역까지 포함한다고 설명하며, 목회자가 성경에 기록된 사역을 실제 목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현숙 사모는 새가족 정착 사역을 담당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교회 안에서 소외됐던 성도들을 새가족 섬김의 일꾼으로 세우고 일대일 돌봄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착률을 크게 높였던 과정을 간증했다.
최재형 목사는 3일간의 호산나 전도 대회를 통해 목회자의 확신과 믿음이 설교와 사역의 영적 영향력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롭게 깨달았다고 간증했다.
이날 세미나는 단순한 목회 기법보다 목회자 자신이 말씀과 성령 앞에서 먼저 변화되고, 평생 축적한 경험과 은사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시 사용하는 목회자의 자세를 강조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교회 성장의 목적은 만민구원… 모든 민족을 제자로 세워야”
성현숙 사모, 새가족 정착 사역 경험 나눠… “사랑과 일대일 돌봄이 중요”
“은퇴했다고 사명이 끝난 것 아니다… 평생 축적한 경험, 하나님 나라 위해 나눠야”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권형덕 목사)가 주최한 ‘2026 호산나 전도 대회’의 마지막 일정인 목회자 세미나가 9월 14일(월) 오전 10시 하베스트교회(담임 정선약 목사)에서 열렸다.
강사 이신웅 목사(서울 신길성결교회 원로목사)는 히브리서 11장 35-38절을 본문으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제자’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자신이 목회 현장에서 경험하고 고민해 온 문제들과 은퇴 후 10년 동안 다시 성경을 연구하며 얻은 목회적 통찰을 후배 목회자들과 나눴다.
세미나는 권형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유재도 목사가 시작 기도를 맡았다. 유 목사는 디아스포라 한인 목회자들이 목회 현장의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도 이날 세미나를 통해 새 힘을 얻고 다시 힘 있게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늙은이에게 물어보라”… 수십 년 목회의 경험을 다음 세대에
이신웅 목사는 신명기 32장 7절의 “노인들에게 물어보라”는 말씀을 언급하며 강의를 풀어갔다.
그는 은퇴한 지 10년이 됐지만 오히려 은퇴 이후 현역 목회 시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다시 붙잡고 말씀에서 답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분명히 약속되어 있는데 목회 현장에서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말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교회 부흥, 성도들의 헌신, 하나님 나라에 대한 확신, 십자가와 부활, 영적 사역 등 자신이 현역 목회 때 충분히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계속 연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은퇴 목회자를 단순히 사역이 끝난 사람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수십 년간 목회하며 축적한 경험과 시행착오, 하나님께 배운 교훈들을 후배 목회자들과 나누는 것 역시 중요한 사명이라는 것이다.
이 목사는 “은퇴했으면 뒷방 늙은이처럼 조용히 살다가 갈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늙어 보니 그럴 일이 아니었다”며 남은 생애 동안 자신이 깨달은 것들을 나누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회 성장의 목적은 만민구원”
이신웅 목사는 교회 성장에 대한 목회자의 관심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인 ‘만민구원’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관심사가 왜 교회 성장인가. 하나님의 꿈이 만민구원이기 때문”이라며 “주님이 원하시는 꿈과 비전이 내 꿈과 비전이 되어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 그들을 리더로 세워 하나님 나라 확장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태복음 28장 19절을 근거로 예수께서 모든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 먼저 명령하신 것은 **‘제자를 삼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자란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거나 성경 지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의 사역을 말씀을 가르치는 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일, 병든 자와 약한 자를 돌보는 일, 영적 문제에 대응하는 일로 설명하면서 “제자사역의 핵심은 예수님을 따라가고 예수님이 하신 일을 우리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사역을 성경에 비추어 점검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목회 프로그램이나 방법론에 앞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치셨으며 어떤 사명을 맡기셨는지를 다시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성현숙 사모 “새가족 정착은 관심과 사랑에서 시작”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신웅 목사의 부인 성현숙 사모가 담당했던 새가족 정착 사역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신웅 목사는 부인을 소개할 때 일관되게 “우리 가족”이라고 표현하면서, 자신이 목회할 당시 새가족들이 교회에 등록한 뒤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빠져나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현숙 사모가 새가족 사역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현숙 사모는 대형교회와 작은 교회 모두 각자의 어려움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어려움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라고 말했다. 자신들은 제주도 목회 시절 어려운 지역 환경 속에서도 전도에 집중했고, 이후 신길성결교회에서는 새가족과 교회 안의 소외된 성도들을 세심하게 돌보는 사역에 힘썼다고 간증했다.
특히 기존 교회 사역에서 두드러지지 않았던 성도들을 새가족부 일꾼으로 발굴한 경험을 소개했다. 교사나 구역장, 성가대원처럼 이미 여러 사역을 맡은 사람들보다 교회 안에서 특별한 역할이 없었던 이들에게 새가족을 섬길 기회를 주었더니, 이들이 점차 핵심적인 봉사자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그는 “따뜻한 말 한마디, 함께해 주는 한마디에 사람이 풀어지더라”며 새가족 정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 이전에 관심과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이신웅 목사는 성현숙 사모가 새가족 사역을 맡은 뒤 정착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회고했다. 새가족 한 사람에게 여러 명의 섬김이를 연결하고, 예배당 안내부터 식사, 일대일 돌봄, 4주 과정 교육까지 세밀하게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뒷문 관리’가 교회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재형 목사 “목회자의 확신이 설교의 영적 힘을 좌우”
부회장 최재형 목사의 간증도 이어졌다.
최 목사는 이번 호산나 전도 대회를 통해 자신이 특별히 다시 확인한 것은 **‘믿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목회자가 강단에서 “믿음으로 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말하는 것과 목회자 자신이 실제로 확신을 가지고 선포하는 것은 다르다며, “본인의 확신이 뒷받침됐을 때 강단에서 나타나는 설교의 영적 파워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전날 집회에서 진행된 치유 기도와 관련해 자신의 가족과 교인들이 경험했다고 말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이를 계기로 자신의 목회에서 믿음과 기도 사역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를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언급된 치유 사례들은 세미나 참석자의 개인적 간증으로 소개된 내용이다.
“말씀을 듣고 끝내지 말고 목회 현장에서 씨름해야”
세미나 후반에는 참석 목회자들의 질문에 이신웅 목사가 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목사는 자신도 모든 문제에 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목회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쉽게 포기하지 말고 성경을 붙들고 고민하며, 필요하다면 먼저 걸어간 목회자들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물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였던 “갑절의 영감을 주옵소서”와 관련한 질문에는, 집회 주제를 전달받기 전 이미 상당 부분 말씀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며, 세 차례 집회에서는 주제 자체를 해설하는 것보다 “믿는 자에게 따르는 표적을 통해 능력 있게 사역할 수 있는 무기를 붙여 주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말씀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권형덕 회장도 이번 주제는 특정한 한 가지 은사를 의미하기보다 영적으로 지치고 무기력해진 교회들이 하나님께 새로운 힘을 구하자는 뜻에서 정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를 마치며 참석자들은 3일간의 전도 대회와 이날 목회자 세미나에서 받은 은혜를 각자의 목회 현장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마감 기도를 맡은 이용걸 목사(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는 “이번에 배운 것을 그냥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성도들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성을 다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이번 집회를 통해 전해진 메시지가 뉴저지와 뉴욕, 미 동부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간구했다.
세미나에는 이신웅 목사의 아들 이상원 목사(롱아일랜드성결교회 담임) 부부도 함께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목회 방법을 배우는 것에 앞서 목회자 자신이 말씀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며, 사람을 사랑하고, 다음 사람을 제자로 세우는 목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2026 호산나 전도 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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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