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커피브레이크 미동부 컨퍼런스 폐막… “복음의 삶은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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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커피브레이크 미동부 컨퍼런스 폐막… “복음의 삶은 이제부터 시작”
제1회 커피브레이크 미동부 컨퍼런스가 8월 22일(토) 오후, 3일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복음이 삶이 되다”를 주제로 8월 20일(목)부터 필그림선교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필그림선교교회, 더바인교회, 베다니교회, 은혜의강교회, CBM 본부가 연합하여 개최했다. 200여 명이 등록한 이번 컨퍼런스는 예배와 말씀, 특강, 선택 강좌, 소그룹 공부, 간증과 어린이 찬양 발표 등을 통해 커피브레이크 사역의 비전과 말씀 중심 소그룹의 실제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폐회예배는 찬양, 정경희 사모의 기도, 정승락 목사의 설교, 통성기도, CBM 본부 관계자 인사, 김성준 목사의 인사, 양춘길 목사의 폐회 선언 순으로 이어졌다. 정승락 목사는 빌레몬서 1장 8-21절을 본문으로 “복음이 삶이 되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복음은 우리를 숨게 하지 않고 피했던 자리와 마주하게 하며, 받은 은혜를 삶의 현장에서 흘려보내게 한다고 강조했다. 간증 시간에는 이연의 집사와 황세히 사모가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받은 은혜와 결단을 나누었고, 참석자들은 각자의 가정과 교회, 일터로 돌아가 복음을 삶으로 살아낼 것을 다짐했다. 양춘길 목사는 “컨퍼런스는 여기서 끝나지만 복음의 삶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선언하며, 제1회 커피브레이크 미동부 컨퍼런스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쳤음을 선포했다.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필그림선교교회서 3일 일정 마쳐”
“정승락 목사, 빌레몬서 본문으로 ‘복음이 삶이 되다’ 설교”
“간증과 어린이 찬양 발표, 폐회예배 통해 각자의 삶의 현장으로 파송”
제1회 커피브레이크 미동부 컨퍼런스가 8월 22일(토) 오후, 3일 동안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복음이 삶이 되다”를 주제로 8월 20일(목)부터 필그림선교교회(담임 양춘길 목사)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필그림선교교회, 더바인교회, 베다니교회, 은혜의강교회, CBM 본부가 연합하여 개최했다. 200여 명이 등록한 이번 컨퍼런스는 특강, 선택 강좌, 소그룹 공부, 예배 등을 통해 커피브레이크 사역의 비전과 말씀 중심 소그룹의 실제를 배우고 체험하는 자리였다.
3일 동안 이어진 말씀과 소그룹의 여정
제1회 커피브레이크 미동부 컨퍼런스는 미동부 지역에서 처음 열린 커피브레이크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개회예배에서 양춘길 목사는 빌레몬서 1장 11절과 디도서 3장 8절을 본문으로 “복음, 무익에서 유익으로”라는 말씀을 전하며, 복음은 추상적인 교리나 머릿속 지식이 아니라 무익한 인생을 유익한 인생으로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참석자들은 3일 동안 말씀과 특강, 선택 강좌와 소그룹 공부를 통해 커피브레이크 사역의 핵심을 함께 배웠다. 커피브레이크는 단순한 성경 지식 전달이나 교재 중심의 공부에 머물지 않고, 질문과 나눔을 통해 말씀 앞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복음이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돕는 사역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 비전이 예배와 소그룹, 강의와 간증 속에서 구체적으로 나누어진 시간이었다.
간증과 어린이 찬양 발표로 이어진 폐회 전 순서
폐회예배에 앞서 이연의 집사와 황세히 사모의 간증, 어린이들의 찬양 발표, 컨퍼런스 영상 스케치가 진행됐다.
이연의 집사(베다니교회)는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며, 바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 자리에 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그는 처음에는 커피브레이크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 채 등록했지만, 3일 동안 말씀과 나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가족과 함께 참석하게 된 과정을 나누며, 어머니까지 함께 자리하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전했다. 그는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복음이 삶이 되다”는 주제가 단순한 표어가 아니라, 실제로 변화받고 그 변화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결단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황세희 사모(애틀란타 새물결교회)는 교회 개척 이후 여성 모임을 커피브레이크로 시작하라는 조언을 듣고 온라인 워크숍에 참석했던 경험을 나누었다. 그는 커피브레이크가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공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쉽게 시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기다리셨고, 이 자리로 인도하셨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등록과 환대의 과정, 찬양과 말씀, 소그룹의 분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으며, 이제 자신이 섬기는 지역과 교회에서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생명력을 전하는 소그룹 사역을 시작할 결심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폐회예배, 찬양과 기도로 시작
폐회예배는 더바인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됐다. 찬양 인도는 채진욱 전도사가 맡았다.
기도는 정경희 사모(뉴욕 퀸즈센터 디렉터)가 맡았다. 정 사모는 지난 3일 동안 참석자들이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고,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주님을 찾고 만나며 더욱 친밀한 교제를 나누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는 “지난 3일의 시간을 돌아봅니다”라고 기도하며, 힘껏 찬양하게 하시고, 설교와 세미나와 소그룹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함께 먹고 마시며 누리는 아름답고 유익한 축제의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렸다.
또한 장소를 제공하고 환대해 준 필그림선교교회와 뉴저지 연합 준비팀, CBM의 모든 리더와 섬긴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정 사모는 참석자들이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갈 때, 주님의 복음과 십자가의 사랑을 먼저 누린 사람으로서 그 사랑을 살아내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정승락 목사, “복음이 삶이 되다” 설교
폐회예배 설교는 정승락 목사(필그림선교교회)가 맡았다.
정 목사는 빌레몬서 1장 8-21절을 본문으로 “복음이 삶이 되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지난 3일 동안 참석자들이 서로의 대화와 교제 속에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주님의 은혜로 마음이 시원해지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컨퍼런스가 끝나면 참석자들이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배를 마치면 우리는 집으로 가게 된다. 집에 가면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정 목사는 복음이 삶이 된다는 것은 은혜로운 자리 안에 머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각자의 삶의 골목으로 돌아가 복음을 살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빌레몬서의 장면을 생생하게 풀어 가며, 빌레몬의 집 앞에 서 있는 오네시모를 떠올리게 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종이었지만, 어떤 이유로 도망갔고, 이후 사도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듣고 변화된 사람이었다. 그러나 바울은 그를 자기 곁에 붙잡아 두지 않고, 그가 떠났던 자리, 곧 빌레몬의 집으로 돌려보냈다.
정 목사는 여기서 복음의 중요한 질서를 설명했다. 오네시모가 관계를 회복하고 빌레몬에게 돌아간 뒤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아니라, 이미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선한 일은 구원의 뿌리가 아니라 열매”라고 강조했다. 오네시모가 돌아간 것은 용서를 받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이미 복음이 그를 붙들었기 때문에 나타난 열매였다.
복음은 도망갈 핑계가 아니라 돌아가게 하는 능력
정승락 목사는 복음이 사람을 숨게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복음은 우리에게 도망갈 핑계를 주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피했던 자리로 돌아가게 한다. 부끄럽고 힘들고 불편하지만,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하고, 깨진 관계 앞에 서게 한다.
그는 “복음이 삶이 되다”는 것이 마법처럼 어느 날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복음이 삶이 된다는 것은 불편하고 만나고 싶지 않고 하고 싶지 않았던 일까지도 감수하며, 받은 은혜를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 목사는 빌레몬의 입장도 함께 설명했다. 빌레몬은 사랑이 많고 성도들에게 평안을 주는 사람이었으며, 자기 집을 교회로 내어 줄 만큼 헌신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나 오네시모의 문제 앞에서는 피해자였다. 그가 화를 내고 법적 권리를 주장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바로 그 지점에서 정 목사는 “내가 옳기 때문에 더 어렵다”고 말했다. 잘못한 것이 없고, 오히려 피해자인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로 용서하고 품어야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복음은 바로 그 자리에서 역사한다.
문 밖에 선 오네시모와 빌레몬의 마음
정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와 빌레몬서를 연결했다.
탕자의 비유에서 둘째 아들이 돌아왔을 때, 형은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 서 있었다. 오네시모도 빌레몬의 집 문 밖에 서 있었다. 정 목사는 죄가 사람을 바깥에 세우지만, 동시에 “내가 옳다”는 자기 의도 사람을 바깥에 세운다고 말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에게 혹시 오네시모가 있느냐”고 물었다. 겉으로는 웃고 인사하지만 마음속으로 이미 무익한 존재로 처리해 버린 사람, 전화기에 이름이 뜨면 받을까 말까 망설이게 되는 사람, 마음으로 계산이 끝나지 않은 사람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은 커피브레이크 방식의 적용 질문이기도 했다. 정 목사는 “그 답은 여러분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음은 지식으로만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적용되어야 한다.
바울, 십자가의 복음을 삶으로 보여 주다
정 목사는 바울이 빌레몬에게 명령할 수 있었지만, 명령하지 않고 사랑으로 간청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나를 영접하듯 영접하라”고 부탁했다. 이는 오네시모를 바울 자신과 동일하게 대하라는 의미였다. 바울은 자기 이름과 권위를 오네시모에게 입혀 주었다.
또한 바울은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손해를 끼친 것이 있다면 자신에게 계산하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이것이 십자가 복음의 그림자라고 설명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신 것처럼, 바울은 오네시모의 빚을 대신 지겠다고 한 것이다.
그는 복음은 단순히 눈감아 주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복음은 누군가가 값을 지불한 사건이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값을 완전히 치르셨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그 값을 묻지 않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
정 목사는 바울이 자신의 신분이 바뀐 은혜를 경험했기 때문에, 오네시모에게도 자기 신분을 입혀 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죄가 탕감된 은혜를 경험했기 때문에, 오네시모의 빚을 대신 갚겠다고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내가 오네시모입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찬양과 통성기도로 응답했다.
정 목사는 참석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도록 인도했다. 그는 우리가 때로는 문 밖에 서 있는 오네시모와 같고, 때로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며 문 안에 있으면서도 마음으로는 사람을 밀어내는 빌레몬과 같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내가 오네시모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자신들이 주님으로부터 도망갔고, 여전히 섬기기 싫어하고, 용서하기 어려워하는 존재임을 인정하며 기도했다. 또한 자신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때문에 받아들여졌고, 신분이 바뀌었으며, 모든 값이 치러진 은혜를 받은 사람임을 다시 고백했다.
기도 중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뉴저지 버겐카운티에 커피브레이크 센터가 세워지게 된 것에 대한 감사도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이 센터를 통해 커피브레이크 사역이 계속 지원되고, 복음이 더 넓게 확장되기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CBM 본부 관계자와 김성준 목사의 감사 인사
폐회예배 후에는 CBM 본부 관계자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본부 관계자는 “첫날 올라왔을 때의 얼굴과 지금의 얼굴이 사뭇 다르다”며, 참석자들의 얼굴에 빛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부 컨퍼런스는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고 하나님께서 진행하셨으며 하나님만 영광 받으셨다고 고백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님의 일을 위해 연합의 힘을 허락하셨다고 말하며, 더바인교회, 베다니교회, 은혜의강교회, 필그림선교교회 등 4개 지역 교회의 사랑과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소그룹 인도자들과 팀장들, 기도와 환대로 섬긴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성준 목사(은혜의강교회 담임)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 목사는 제1회 커피브레이크 미동부 컨퍼런스에 함께하게 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부흥의 역사는 한 사람이나 한 단체, 한 교단만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거룩한 사랑을 가진 여러 공동체들이 함께 모일 때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가 작은 불씨가 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부흥의 불길로 타오르고,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춘길 목사, “컨퍼런스는 끝나지만 복음의 삶은 이제부터 시작”
마지막으로 양춘길 목사가 폐회 선언을 했다.
양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여러분 지금 어떠세요?”라고 물으며, 컨퍼런스의 은혜를 확인하게 했다. 그는 “컨퍼런스 은혜의 자리에서 채워진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이 가슴에 안고 각자의 삶으로 나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컨퍼런스는 여기서 끝나지만 복음의 삶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파송 구호를 함께 외치며 서로를 파송하고 자신을 파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목사는 참석자들이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서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기를 축복했다. 그리고 “제1회 커피브레이크 미동부 컨퍼런스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된 것을 선포한다”고 선언했다.
복음이 삶이 되는 현장으로
제1회 커피브레이크 미동부 컨퍼런스는 3일 동안의 일정을 마쳤지만, 주제였던 “복음이 삶이 되다”는 이제 참석자들의 삶의 현장에서 계속 이어지게 됐다.
개회예배에서 “무익에서 유익으로”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이 선포됐다면, 폐회예배에서는 그 복음이 우리를 다시 삶의 골목으로 보내고, 피하고 싶었던 관계와 현실 앞에서 은혜를 살아내게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참석자들에게 커피브레이크가 단순한 성경공부 방식이 아니라, 말씀 앞에서 질문하고 나누며, 복음이 삶으로 흘러가도록 돕는 사역임을 확인하게 했다.
참석자들은 이제 각자의 가정과 교회, 일터와 공동체로 돌아간다. 그러나 컨퍼런스에서 받은 말씀과 은혜는 그곳에서 다시 시작된다. 복음을 먼저 누린 사람들이 복음으로 사람을 유익하게 하고, 오네시모 같은 사람을 품으며, 빌레몬 같은 마음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는 삶을 살아갈 때, 커피브레이크의 열매는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계속 맺혀 갈 것이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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