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 뉴저지, 뉴욕 한인교협 2025년 연합 신년 하례 예배 - "RCA 교단은 동성애를 반대한다"

복음뉴스 작성
작성일 2025.01.27 18:35

1 댓글
목록

RCA 뉴저지 한인교협(회장 김종윤 목사)과 RCA 뉴욕 한인교협(회장 안재현 목사)은 1월 27일(월) 오전 10시에 뉴저지영광장로교회(담임 정광희 목사)에서 연합 신년 하례 예배를 드렸다. 뉴욕과 뉴저지의 RCA 한인 교협은 한 해는 뉴욕에서, 그 다음 해는 뉴저지에서 연합하여 신년 하례 예배를 드려 오고 있다.

예배는 김종윤 목사가 인도했다.

한동원 목사(뉴저지 부회장)의 기도, 찬송 '다 찬양하여라', 송호민 목사(뉴저지 회계)의 성경 봉독, 안재현 목사의 설교, 원도연 목사(뉴저지 총무)의 광고, 찬송 '큰 영화로신 주', 이풍삼 목사(뉴욕, 한인동산장로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동원 목사는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새로운 역사들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안재현 목사는 시편 23편을 본문으로 '앞에 선 자, 목사'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안재현 목사는 간결하지만, 모든 목회자들이 명심해야 할 메시지를 전했다.

안 목사는 "우리가 목사이다. 우리는 늘 앞에 서 있다. 우리가 잘못하면, 모두가 욕을 먹는다. 욕을 먹지 않으려고 나름 많이 노력하고 있다. 은행에 갈 때도, 마트에 갈 때도 늘 기도를 한다. 그곳에서 일 하시는 분들과 다투지 않고, 그 분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기억되길 원해서이다. 때로는 화가 날 때도 있다. 저도 사람인데, 왜 그럴 때가 없겠는가? 그러나, 참는다. 참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참는다. 왜? 내가 앞에 서 있는 목사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앞에 서 있는 사람들로서, 말과 행동 모두를 조심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 안재현 목사가 한인노회 설립과 관련하여, 김용복 목사가 교단의 구조 조정에 관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재현 목사와 김용복 목사의 설명 후에 여러 목회자들의 질문과 답변들이 이어졌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핵심적인 논점은 첫째, RCA 교단의 헌법에 규정되어 있는 "혼인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합" 이라는 혼인의 정의가 바뀔 것인가와 둘째, 한인노회의 설립에 관한 것이었다.

작년에 개최된 교단 총회에 참석했던 김용복 목사와 이풍삼 목사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여론이 훨씬 높기 때문에, 교단 헌법에 규정되어 있는 혼인의 정의가 바뀔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교인들에게 '우리 RCA 교단은 동성애를 반대한다' 고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재현 목사는 "현재 한인노회에 가입 의사를 밝힌 교회가 여덟 교회, 아홉 분의 목회자이신데, 가이드 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열 다섯 이상이 참여하면 좋겠다. 현재 뉴욕에 있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노회 설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뉴저지에 있는 교회들도 적극 가입 의사를 표해 주시면 고맙겠다. 1월 말까지 의견을 종합하여, 계속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 고 밝혔다.

김종국 목사(새언약교회)의 제안으로, 한성개혁교회(담임 송호민 목사)를 개척했던 고 고제철 목사의 부인 고 김명숙 사모의 장례 절차가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 가운데 잘 진행되고, 유족들이 천국 소망으로 위로를 받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 가운데 거하기를 바라는 합심 기도를 드렸다.

고 김영숙 사모의 입관 예배는 1월 30일(목) 오후 6시에 한성개혁교회(168 Lexington Ave., Cresskill, NJ 07626)에서, 하관 예배는 31일(금) 오전 11시에 Rockland Cemetry(201 Kings Highway, Sparkill, NY 10976)에서 드린다.

오찬 기도는 유승례 목사가 했다.

RCA 뉴욕 한인교협은 참석자들 모두에게 Wireless Charger를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RCA 뉴저지 한인교협은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를 강사로 초청하여 '성도여 일어나라'(눅 15 : 11-32) 라는 주제로 2월 9일(주일) 오후 5시에 뉴저지영광장로교회에서 연합 부흥회를 갖는다. 다음 날(10일)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종이여 일어나라'(행 11 : 19-32) 라는 주제로 목회자 및 사모들을 위한 세미나를 갖는다.

[관련 사진 모음] https://photos.app.goo.gl/giKCrqxFaYbvPCU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