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은목회, 신년감사예배 겸 1월 정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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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은퇴목사회(이하 뉴저지은목회, 회장 장석진 목사)는 2일(목) 오전 11시에 뉴저지순복음교회(담임 이정환 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9일(목)로 예정되어 있던 정기모임을 일주일 당겨 신년감사예배로 드린 것이다. 회장 장석진 목사가 8일(수)부터 3주 동안 콜롬비아, 에쿠아도르, 멕시코로 선교 집회를 떠나기 때문이다.
신년감사예배는 부회장 겸 총무 조영길 목사가 인도했다. 기원, 신앙 고백(마태복음 16장 16절), 서기 김선량 목사의 기도, 찬송 '성부 성자와 성령', 인도자의 성경 봉독, 은목찬양대의 찬양, 설교, 회장 장석진 목사가 집례한 성찬식, 헌금, 인도자의 헌금 기도, 총무 조영길 목사의 광고, 찬송 '아침해가 돋을 때', 장석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기 김선량 목사는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하소서. 모든 예배가 회복되게 하소서" 라고 기도했다.
회장 장석진 목사는 여호수아 3장 1-6절을 본문으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함께 가자'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석진 목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2025년의 삶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어찌 근심과 걱정이 없겠느냐?" 며 자신이 미국으로 이민을 오기 전에 걱정하고, 근심하고, 고민했던 이야기들을 꺼냈다.
"1973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는데, 미국에 가면 무엇을 해서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기술도 없지, 실력도 없지, 말도 못하지... 걱정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발 학원에 등록하여, 이발을 배우기도 했고, 속기 학원에 등록하여 속기를 배우기도 했다.
우리 은목회원 중에 전문 산악인이 계신다. 이덕찬 목사님이시다. 융프라우산에 오르셨던 분이다. 이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아무도 가보지 곳에 길을 내면서 올라갑니다. 크레파스에 빠지면, 다음 해에 봄이 되어 눈이 녹아야 시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 위험한 곳을 오를 때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 앞에 서 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출애굽을 했고, 지금까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던 모세는 죽고 없다. 이제 여호수아가 200백 만명에 달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가나안 땅으로 가야 한다. 여호수아가 어떻게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미지의 땅 가나안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할 수 있었을까?
첫째,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법궤를 따라 갔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따라 갔다. 하나님의 인도를 따랐다는 의미이다. 여호수아가 의지할 분은 하나님 한 분이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따라 갔을 때, 요단강을 맨 땅처럼 건널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났다. 오늘날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말씀하시고, 인도하신다.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둘째, 여호수아는 전쟁에 필요한 병사들을 기르지도 않았고, 군수물자를 비축하지도 않았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의 셩결을 요구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몸과 마음을 성결하게 하여, 하나님께 드리라고 했다. 우리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미지의 세계인 2025년의 삶을 인도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 2025년의 우리의 삶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런지 전혀 알 수 없지만, 말씀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실 것이다.
셋째,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은 백성들에게 담대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에게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먼저 요단강에 들어서라고 명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요단강을 건널 때까지 요단강 중간에 서 있으라고 했다. 제사장들에게 두려움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그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두려움을 이겨냈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게 하셨다. 우리가 미지의 2025년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인도자가 되어 주실 것이다." 라고 설교했다.
회장 장석진 목사는 지난 2년 동안 뉴저지은목회를 열과 성을 다해 이끌었던 제5대 회장 하사무엘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하사무엘 목사는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뉴저지은목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했었다. 감사패를 받은 하사무엘 목사는 "이 감사패는 제가 아닌 총무 조영길 목사님께서 받으셔야 한다"며 자신이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총무로 수고한 조영길 목사에게 공을 돌렸다.
뉴저지은목회는 1월 중에 생일을 맞는 강세웅 목사(3일), 김송자 사모(7일), 김연화 사모(15일), 정영효 목사(21일), 최영숙 사모(24일), 조은혜 사모(31일)와 결혼 기념일을 맞는 하사무엘 목사와 하명자 사모 부부(4일), 조영길 목사와 조은혜 사모 부부(25일)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저지은목회 2월 정기모임은 6일(목) 오전 11시에 뉴저지순복음교회에서 갖는다. 뉴저지순복음교회는 1013 Virgil Ave., Ridgefield, NJ 07675에 위치하고 있다.
뉴저지은목회에 관한 문의는 회장 장석진 목사(917-597-2488)나 부회장 조영길 목사(201-364-8075)에게 하면 된다.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movie&wr_id=201
[관련 사진] https://photos.app.goo.gl/3in1dQyEVQkvkyQF7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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