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강단, ‘위로’는 많고 ‘복음’은 부족하다… 담임목사 61% “그리스도 중심 설교 늘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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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강단, ‘위로’는 많고 ‘복음’은 부족하다… 담임목사 61% “그리스도 중심 설교 늘어나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넘버즈 337호’는 한국교회 강단의 현재와 과제를 구체적인 통계로 보여주었다. 전국 교회 담임목사 5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한국교회 설교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국교회에서 가장 많이 전해지는 설교 주제는 ‘위로·치유·격려’였지만, 목회자들이 가장 늘어나야 한다고 보는 주제는 ‘그리스도 중심 복음 설교’였다. 담임목사들은 설교 준비와 본문 해석에는 비교적 자신감을 보였지만, 설교 전달 방식과 설교 사역 스트레스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회자 절반 이상이 설교 준비에 AI를 활용하고 있어, 디지털 도구가 강단 준비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설교 방식에서는 본문 중심 강해 설교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고, 미디어를 활용한 설교가 성도들의 주목도와 이해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인식도 확인됐다. 닮고 싶은 한국 은퇴 설교자로는 옥한흠 목사가 1위에 올랐지만, ‘없음’이라는 응답도 같은 비율로 나타나 한국교회 강단이 마주한 고민을 드러냈다. 이번 조사는 한국교회 설교가 성도들의 현실을 위로하는 데서 더 나아가, 성경 본문의 권위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는 과제를 던지고 있다.
“가장 많이 전하는 설교는 위로, 가장 늘어나야 할 설교는 복음”
“담임목사 평균 적정 설교 시간 32분… 65%는 30분 이내 선호”
“옥한흠 목사 1위, 그러나 ‘닮고 싶은 설교자 없음’도 27%”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넘버즈 337호’를 통해 ‘한국교회 설교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교회의 담임목사 521명을 대상으로 2026년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주최하고 지앤컴리서치가 수행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번 조사를 통해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 과정, 설교 자료 활용, AI 사용 현황, 설교 주제와 방식, 적정 설교 시간, 닮고 싶은 설교자 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자료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한국교회 강단이 현재 어디에 서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설교 자가 평가 – 본문 해석은 강점, 전달 방식은 과제
담임목사들은 자신의 설교 준비와 본문 해석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설교 준비 및 수행 역량 가운데 ‘본문 해석과 신학적 근거를 설교에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응답은 82%로 가장 높았다. 이는 상당수 목회자들이 설교 준비 과정에서 성경 본문과 신학적 근거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설교 전달 방식, 곧 목소리와 속도, 표현력이 효과적이다’라는 응답은 57%에 그쳤다. 이는 설교 내용 연구에 비해 전달 방식, 스피치, 표현력, 청중과의 소통 면에서는 목회자 스스로도 아쉬움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설교 자신감과 성도 반응 면에서는 긍정적 신호도 확인됐다. 담임목사 75%는 ‘성도나 리더들로부터 설교 방향에 대한 신뢰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한 65%는 ‘목회 초기보다 설교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했다’고 답했고, 64%는 ‘성도들이 설교를 통해 실제 신앙 성장의 변화를 경험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설교 사역의 부담도 작지 않았다. ‘설교 사역으로 인해 심리적·정서적 스트레스가 많다’는 응답은 40%, ‘설교 사역에서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35%였다. 목회자 3명 중 1명 이상이 설교로 인한 중압감과 소진을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번아웃 경험은 40대 이하 목회자, 중소도시 목회자, 교인 수가 감소하는 교회 목회자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설교 부담이 단순히 개인 역량의 문제가 아니라 목회 환경, 교회 규모, 교회 성장 여부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설교 준비 – 한글 성경과 주석 중심, AI 활용도 55%
설교 준비 자료와 도구에서는 전통적인 텍스트 자료 활용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담임목사들이 설교를 준비할 때 ‘매번’ 또는 ‘가끔’ 사용하는 자료로는 다양한 한글 번역 성경이 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석책 77%, 성경 및 신학 사전 73%, 원문 성경 69%, 외국어 성경 65% 순이었다.
주목할 점은 목회자 절반 이상인 55%가 AI를 설교 준비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59%, 50대 60%가 AI를 활용한다고 답한 반면, 60대 이상은 39%로 나타나 세대 간 디지털 도구 활용 격차도 확인됐다.
AI를 사용하는 목회자들에게 활용 용도를 물은 결과, ‘설교문 점검 및 보완’이 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본문 배경 연구 35%, 단어 및 원어 연구 28%, 설교 아웃라인 제작 23%, 예화 찾기 17%, 설교 아이디어 탐색 15%, 현대 적용점 아이디어 12% 순이었다.
이는 AI가 설교를 대신 작성하는 도구라기보다, 설교자가 준비한 내용을 보완하고 배경 자료를 확인하며 표현을 다듬는 보조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AI 사용이 늘어날수록 목회자에게는 더 높은 성경 해석 능력과 신학적 분별력이 요구된다는 과제도 남긴다.
설교 예화 – 88%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
설교 예화에 대해서는 절제된 사용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압도적이었다.
담임목사 88%는 ‘설교 예화는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예화는 많을수록 설교에 도움이 된다’는 8%였고, ‘성경 외의 예화는 필요 없다’는 4%였다.
이는 예화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예화가 설교의 본질을 흐리거나 본문 메시지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예화 소재를 찾는 방법으로는 ‘개인적 삶의 경험’이 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독서 35%, 사람들의 일상 관찰이나 이야기 듣기 28%, 시사 뉴스 21%, 성경 21% 순이었다.
연령별 차이도 나타났다. 40대 이하 목회자는 개인적 삶의 경험을 예화 소재로 삼는 비율이 55%로 높았고, 50대 목회자는 시사 뉴스 활용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60대 이상 목회자는 독서와 성경을 예화 소재로 삼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설교 주제 – 많이 전하는 것은 ‘위로’, 늘어나야 할 것은 ‘복음’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한국교회에서 현재 많이 전해지는 설교 주제와 앞으로 늘어나야 할 설교 주제 사이의 차이다.
담임목사들이 보기에 한국교회에서 가장 많이 전하는 설교 주제는 ‘위로·치유·격려 설교’였다. 응답률은 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실 문제 해결 설교’가 16%로 뒤를 이었다. 두 항목을 합하면 전체의 60% 이상이 성도들의 정서적 돌봄과 현실 문제 해결에 집중되어 있는 셈이다.
물론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치유, 격려는 필요하다. 교회 강단은 상처 입은 성도들을 품고, 낙심한 이들에게 소망을 전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 결과는 한국교회 설교가 위로와 현실 문제 해결에 치우칠 위험도 함께 보여준다.
목회자들이 가장 늘어나야 한다고 보는 설교 주제는 전혀 달랐다. ‘그리스도 중심 복음 설교’가 6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현재 가장 많이 전해진다고 응답된 ‘위로·치유·격려 설교’와 ‘현실 문제 해결 설교’는 각각 4%에 그쳤다.
이는 목회자들 스스로도 한국교회 강단이 성도들의 필요를 돌보는 데 집중해 왔지만, 정작 신앙의 중심인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 선포는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설교 방식 – 원포인트, 귀납적, 단일 본문 집중 선호
설교 방식에 대한 담임목사들의 선호도도 조사됐다.
원포인트 설교와 다대지 설교 가운데서는 하나의 핵심 메시지로 집중하는 ‘원포인트 설교’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8%였다. 다대지 설교 선호는 42%였다.
결론을 먼저 제시하는 연역적 설교와 마지막에 결론에 도달하는 귀납적 설교 중에서는 ‘귀납적 설교’가 70%로 높았다. 연역적 설교는 30%였다.
또한 하나의 본문을 깊이 파고드는 ‘단일 본문 집중 설교’ 선호가 79%로 나타났고, 여러 본문을 연결하는 ‘복수 본문 연계 설교’는 21%였다.
이 결과는 오늘의 목회자들이 산만한 정보 전달보다 하나의 본문, 하나의 메시지, 설득력 있는 흐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방식 – 본문 중심 강해 설교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설교 방식으로는 ‘본문 중심 강해 설교’가 60%로 가장 높았다.
‘내러티브식 설교’는 25%, ‘주제 중심 설교’는 9%, 기타는 6%였다. 이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청중의 흥미를 끌기 위한 방법론보다 성경 본문 자체의 권위와 메시지 회복을 더 시급하게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문 중심 강해 설교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앞서 ‘그리스도 중심 복음 설교’가 늘어나야 한다는 응답과 연결된다. 복음은 설교자의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성경 본문에서 선포되어야 하며, 성경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구속사를 드러내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미디어 활용 설교 – 주목도와 이해력 모두 높아
설교 전달 방식에서는 미디어 활용 설교의 효과도 확인됐다.
PPT, 동영상 등 미디어를 활용한 설교는 성도들의 설교 주목도 면에서 58%가 ‘높다’고 평가됐고, 설교 이해력 면에서는 63%가 ‘높다’고 평가됐다.
대화·질문형 설교는 주목도 50%, 이해력 54%로 나타났다. 두 방식 모두 일정한 효과가 있지만, 담임목사들의 인식상 미디어 활용 설교가 성도들의 집중과 이해를 돕는 데 조금 더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된 것이다.
다만 미디어 활용은 어디까지나 본문 메시지를 돕는 수단이어야 한다. 시각 자료와 영상이 설교의 중심을 대신할 수는 없다. 성경 본문과 복음의 메시지가 분명할 때, 미디어는 그 메시지를 더 선명하게 전달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설교 스타일 형성 – 현장 경험과 개인 연구가 가장 큰 영향
담임목사들의 설교 스타일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소는 ‘목회 현장 경험과 성찰’과 ‘개인적 독서 및 연구’였다. 두 항목 모두 33%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특정 설교자의 영향’은 13%, ‘신학교 정규 교육’은 7%, ‘선배 목회자의 지도’와 ‘설교 세미나’는 각각 5%, AI는 2%였다.
이는 설교자의 정체성과 스타일이 단기간의 교육이나 특정 프로그램만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과 씨름하고, 말씀 앞에서 깊이 성찰하며, 꾸준히 읽고 연구하는 과정 속에서 형성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만 40대 이하 목회자들에게서는 ‘특정 설교자의 영향’이 18%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젊은 목회자일수록 자신이 닮고 싶은 설교자나 온라인으로 접하는 설교 모델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적정 설교 시간 – 평균 32분
주일 대예배 기준 적정 설교 시간에 대해서는 담임목사 평균이 32분으로 나타났다.
응답 분포를 보면 ‘26~30분’이 39%로 가장 많았고, ‘25분 이하’가 26%였다. 두 항목을 합하면 전체 목회자 65%가 30분 이내 설교를 적정하게 보는 셈이다.
‘31~35분’은 17%, ‘36~40분’은 13%, ‘41분 이상’은 5%였다. 이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설교의 길이보다 메시지의 집중도와 전달력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짧은 설교가 반드시 좋은 설교는 아니며, 긴 설교가 반드시 은혜로운 설교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주어진 시간 안에 성경 본문을 충실히 해석하고, 복음의 핵심을 분명히 전하며, 성도들이 삶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닮고 싶은 은퇴 설교자 – 옥한흠 목사 1위
담임목사들에게 닮고 싶은 한국 은퇴 설교자를 주관식으로 물은 결과, 옥한흠 목사가 1위에 올랐다. 1·2·3순위 합산 기준으로 옥한흠 목사를 꼽은 응답은 27%였다.
이어 이동원 목사와 하용조 목사가 각각 11%, 박영선 목사와 이재철 목사가 각각 8%, 유기성 목사 6%, 조용기 목사 5%, 김기석 목사·곽선희 목사·김동호 목사 등이 각각 4%로 나타났다.
옥한흠 목사가 1위에 오른 것은 제자훈련과 본문 중심 설교, 교회 갱신에 대한 영향력이 여전히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깊게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응답은 ‘없음’이다. 닮고 싶은 설교자가 없다는 응답도 27%로, 옥한흠 목사 응답과 같은 수준이었다. 이는 한국교회 강단이 존경할 만한 설교 모델을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강단의 불일치 – 목회자들의 자기성찰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교회 강단의 불일치를 지적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선포되는 설교는 ‘위로와 치유’이지만, 정작 목회자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보는 설교는 ‘그리스도 중심 복음 설교’였다. 이는 성도들의 정서적 필요와 현실 문제 해결에 집중하다 보니, 기독교 신앙의 중심인 복음 선포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는 목회자들의 자기성찰로 볼 수 있다.
물론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는 필요하다. 현대 성도들은 불안, 상실, 경제적 압박,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살아간다. 강단은 이들의 아픔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위로가 복음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 성도들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힘은 인간적 위로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성경 본문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서 나온다. 교회가 심리적 위안의 공간에만 머물지 않고, 복음으로 사람을 새롭게 하는 공동체가 되려면 강단의 중심이 다시 성경과 그리스도에게로 향해야 한다.
목회 적용 – 복음 중심 강단 회복해야
이번 조사는 한국교회 설교 사역에 몇 가지 중요한 과제를 제시한다.
첫째, 설교자는 회중의 필요를 민감하게 살피되, 설교의 출발점은 반드시 성경 본문이어야 한다. 성도들의 현실을 위로하는 메시지도 성경 본문과 복음 안에서 선포될 때 참된 능력을 가진다.
둘째, 설교자는 그리스도 중심 복음 설교를 회복해야 한다. 도덕적 교훈, 현실 문제 해결, 정서적 위로가 설교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성경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강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중심으로 세워져야 한다.
셋째, 설교 전달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보완되어야 한다. 목회자들은 본문 해석과 신학적 근거에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전달 방식의 효과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설교자는 바른 내용을 준비하는 것과 함께, 그 말씀이 성도들에게 분명하게 들리고 이해되도록 전달하는 훈련도 계속해야 한다.
넷째, 목회자 자신의 설교 소진 문제도 돌보아야 한다. 설교 사역은 영광스러운 사명이지만 동시에 큰 부담이다. 설교 스트레스와 번아웃을 경험하는 목회자들이 적지 않은 만큼, 교회 공동체와 교단, 목회자 네트워크 차원의 영적·정서적 지원도 필요하다.
마무리 – 성경 본문과 복음으로 돌아가는 강단
‘넘버즈 337호’가 보여준 한국교회 설교 실태는 희망과 과제를 동시에 담고 있다.
담임목사들은 본문 해석과 신학적 근거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설교를 통해 성도들의 신앙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동시에 강단이 위로와 현실 문제 해결에 치우쳐 있고, 그리스도 중심 복음 설교와 본문 중심 강해 설교가 더 필요하다고 고백하고 있다.
결국 한국교회 강단의 회복은 더 화려한 기법이나 더 많은 예화, 더 긴 설교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성경 본문 자체의 권위 앞에 다시 서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복음을 설교의 중심에 두는 데서 시작된다.
사도 바울은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고 고백했다.
한국교회 강단이 이 고백 위에 다시 설 때, 설교는 단순한 위로의 말을 넘어 성도들을 변화시키고 교회를 새롭게 하며 세상 속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능력의 통로가 될 것이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