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

"항상 존귀한 목사회" 되겠다 --- 뉴욕목사회 제54회기 이, 취임식 거행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뉴욕목사회 제54회기 이, 취임식이 12월 14일(주일) 오후 5시에 뉴욕동원장로교회(담임 박희근 목사)에서 거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온 대지를 하얗게 적신 눈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이 자리에 임하길 바란다”는 기도와 함께 예배를 드리며 "항상 존귀한 목사회"(이사야 32장 8절)를 표방한 새 회기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 취임식은 총무 박시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박헌영 목사(직전 총무)의 시무 기도, 한준희 목사(이임 회장)의 이임사, 목사회기 인계, 박희근 목사(신임 회장)의 취임 인사, 임원 및 실행위원 소개, 임명장 수여, 위촉장 수여, 직전 회장과 직전 총무에 대한 감사패 증정, 축하 영상 상영, 허상회 목사(뉴저지 목사회장)의 축사, 미주동부총신동문회의 박희근 회장에 대한 축하패 증정, 뉴욕목사회남성중창단의 축가 '내 주를 가까이', 김홍석 목사(AYC 대표)의 격려사, 서기 김인식 목사의 광고, 찬송 '기쁘다 구주 오셨네', 권캐더린 목사의 폐회 및 만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헌영 목사는 "제54회기 이·취임식을 거행할 수 있도록 주께서 인도하시고 함께하심을 감사드린다”고 고백하며, “눈 내리는 시간에 소나무의 푸르름이 더 빛나 보이듯이, 목사회에 속한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존귀한 자로 세워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구원받은 은혜뿐 아니라, 부족한 사람들을 기름 부어 목사로 세우셔서 사역을 감당하게 하신 은혜”를 강조하며, 새 임원진과 회원들이 성령 충만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공동체가 되길 간구했다. 특히 지난 회기를 섬긴 한준희 목사와 임원들에게 위로와 축복을 구했으며, 새로 시작하는 54회기 회장과 임원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더해 ‘항상 존귀한 목사회’로 우뚝 서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직전 회장 한준희 목사는 53회기가 “하나되기 하소사”라는 표어로 출범했음을 상기시키며, “1년이 지난 오늘, 과연 목사회는 하나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한 목사는 "한국인으로, 이민자로, 또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믿음으로 뭉쳐진 목회자들이기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실제 현장에서는 세대 간의 보이지 않는 불신, 구조적 모순, 손해 보지 않으려는 극단적 이기주의, 자발적 봉사의 부족 등 여러 장벽을 체감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또한 “교계의 위상은 1~2사람에 의해 순식간에 추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지만, “실망하지 않는다. 53회기의 기둥을 토대로 54회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연속성과 희망을 강조했다. 그는 함께한 회원들과 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부끄러움 없이 행복하게 섬겼다”며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제54회기 회장으로 취임한 박희근 목사가 취임 인사를 했다. 박 목사는 "본 교회에서 이·취임식을 치르는 것이 상징적”이라는 임원들의 권유에 따라 장소를 결정했음을 밝히며, 눈 오는 날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목사는 직전 회기를 섬긴 한준희 목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목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이 힘쓰셨고, 그 결과 53회기가 이전 어느 회기보다 못하지 않았다는 평가 속에서 54회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시에 “53회기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크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박 목사는 이사야 32장 8절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목회자의 정체성과 사명을 ‘존귀함’으로 규정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미 존귀한 자로 세우신 사람들”이라며, “하나님의 교회와 종들을 섬기고 세우고 살리는 일을 존귀하게 감당할 때 뉴욕 교계가 더 존귀하게 세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나 되는 것이 쉽지 않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사람 앞과 하나님 앞에서 존귀함을 잃지 않는 회기가 되도록, 우리의 말과 협력과 섬김이 존귀하도록 힘써 충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직전 회장 한준희 목사와 직전 총무 박헌영 목사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목사회는 “회원 간 친목과 본회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축하 영상과 축사가 이어졌다. 허상회 목사는 새 회장단을 격려하며 “혼탁해져가는 시대 속에서 목사회가 하나 되어 바른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석 목사는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며, 현재 교계의 혼란 속에서 연합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격려사를 했다.


이날의 이, 취임식은 첫눈이 내린 계절적 상징 속에서 ‘존귀함’과 ‘하나 됨’을 새 회기의 핵심 가치로 재확인한 자리였다. 제54회기 목사회가 표어대로 "항상 존귀한 목사회”로 세워지며, 세대와 교회를 넘어 뉴욕 교계에 신뢰와 화합의 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dd056d99a8aa2fb2e9a9496f2ce66c8_1765832485_9873.jpg
 

뉴욕목사회 제54회기의 임원들은 다음과 같다.


회장 박희근 목사, 부회장 한필상 목사, 총무 박시훈 목사, 부총무 박영수 목사

서기 김인식 목사, 부서기 이케빈 목사, 회계 정금희 목사, 부회계 이진선 목사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movie&wr_id=306 

 

[관련 사진 모음] https://photos.app.goo.gl/BcpPMvHzDRjngKZE6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