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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성도는 말씀을 변개하는 것에 대해서 맞서 담대히 말하며 싸워야" - 김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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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이민교계를 위한 뉴저지 연합 큰 기도회'가 11월 1일(금) 오후 7시 30분에 필그림선교교회(담임 양춘길 목사)에서 열렸다.


금번 기도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아 수고한 양춘길 목사는 느헤미야 1장 4-7절과 11절 말씀을 본문으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라는 제목으로, UMC(United Methodist Church) 교단의 동성결혼과 동성애자 목사 안수 정책에 반대하여 UMC 교단을 탈퇴하고 GMC(Global Methodist Church) 교단에 가입한 체리힐제일교회의 김일영 목사는 에베소서 6장 18-20절을 본문으로 '깨어 기도하기를 항상 힘쓰라'는 제목으로, 원도연 목사(시온제일교회)는 잠언 8장 15-16절을 본문으로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라는 제목으로, 박지우 목사(Love NJ 운영위원장)는 로마서 12장 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모든 목회자들의 설교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모든 참석자들이 모든 설교자들의 설교에 소리를 높여 "아멘!"으로 화답했다. 모든 참석자들이 모든 설교자들로부터 뜨거운 감동을 받았지만, 참석자들의 가장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설교자는 김일영 목사였다. 


김일영 목사는 "교회는 자기 기득권과 영광을 지키기 위해서 전쟁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의 권위와 말씀에 순종하여 그 말씀을 지키며 가르치는 곳이다. 교회와 성도는 말씀을 변개하는 것에 대해서 맞서 담대히 말하며 싸워야 한다.


이제 교파를 초월해야 하는, 연합하여 기도해야 하는 시간이 오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한 이름 안에 모여 기도해야 한다. 바로 그 이름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하여 교회는 일어나야 하고 기도의 불을 지펴야 한다.


기도하면 변화는 일어난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이다." 라고 설교했다.


다음은 김일영 목사의 설교 전문이다.


제목 : 깨어 기도하기를 힘쓰라 
본문 : 에베소서 6:18–20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에베소서 6장을 통해서 우리가 처한 현실은 ‘전쟁’이라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 이 전쟁은 혈과 육의 전쟁이 아니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전쟁’ 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이 전쟁에 참여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안타깝게도 여러 나라가 영적전쟁에 이미 실패했습니다. 영국이 그랬고, 스웨덴이 그랬고 미국이 그랬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영적전쟁에 패배함으로 말미암아 피해를 당하였고, 그 여파로 가정과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목회자들의 잘못입니다. 교회들의 잘못입니다. 각 교단이 성경을 온전히 믿지 않고 성경을 변개합니다. 자기 입맛에 따라 바꾸어 사용함으로 하나님이 정하신 성경적 결혼관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동성혼을 허락하고 동성애자 목사들을 안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LGBTQ 등등을 죄에서 풀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본주의 안에서 인권과 차별이란 허울 좋은 말로 들릴 수 있습니다. 배운 사람들의 모습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적하는 것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인권도 필요하고 차별도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인권과 차별을 지켜주기 위해서 남의 인권을 제제하고 차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기도모임을 하고 있는 필그림선교교회는 PCUSA에서 동성혼과 안수를 결정할 때 탈퇴한 교회입니다. 이 탈퇴의 과정이 여러분 너무 어렵습니다. 저희 체리힐제일교회도 연합감리교단에서 탈퇴하기 전에 참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130만 달러를 주고 탈퇴했습니다. 어제의 동역자들이 더 이상 동역자가 아닙니다. 뭐 혼자 유난을 떨고 의로운 척한다는 소리도 들어야 했습니다. 교회 탈퇴해서 은퇴하지 않고 교회를 사유화하려는 목사라는 모함도 받았습니다. 그런 수모라면 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탈퇴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변명을 합니다. 나는 이래서 탈퇴할 수가 없고 이런저런 이유로 탈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는 자기 기득권과 영광을 위해서 전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권위와 말씀에 순종하여 그 말씀을 지키며 가르치는 곳입니다. 성경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서 대신 죽으시고 우리를 살리시고 우리를 영원한 나라로 이끄시는 분임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와 성도는 말씀을 변개하는 것에 대해서 맞서 담대히 말하며 싸워야 합니다. 세상의 생각과 문화와 싸우며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교회와 믿음을 지키는 것을 거룩이라 말해야 합니다. 세상과 구분하여 분별하여 서는 것, 그것이 예배자의 모습이며 마땅히 드려야 할 삶의 제사입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기회가 더 많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미국보다 더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니 더 기도해야 합니다. 한 번 집회로 백만 명이 모이고 그냥 행사하고 끝났다가 아니라 기도의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하고, 그 기도의 불이 이제 한국으로부터 일어나야 합니다. 이곳에서도 기도의 불이 지펴져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90마일을 운전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우리 일 아니니 우린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요? 내 가정의 일 아니니까 우리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요? 여러분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제 교파를 초월해야 하는, 연합하여 기도해야 하는 시간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한 이름 안에 모여 기도해야 합니다. 바로 그 이름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그 이름, 구원을 주신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하여 교회는 일어나야 하고 기도의 불을 지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해서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고,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영적전쟁 속에서 영혼들의 생명을 지키며 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고 우리는 이 주신 사명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령과 기도로 연합해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와 성도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영적으로 올바른 일을 할 때 반대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옵니다. 교회 안에서 시작됩니다. ‘이런 기도모임을 하면 세상에 변화가 있을까요?’라고 생각하며 딴지를 겁니다. 아닙니다. 변화가 있습니다. 기도하면 변화는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 생명의 말씀을 담대히 우리 자녀에게 전하는 것으로부터 한국에 있는 교회에까지 우리는 이것을 꼭 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셔서 자신의 입을 열어서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의 영이 우리를 두렵게 하고 우리의 입을 자꾸 막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조용하면 안 됩니다. 입을 열어야 합니다. 담대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에 온전히 전해야 합니다. 회개를 선포해야 합니다. 그것뿐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 저희 아이들은요. 다 대학 나오고 자기 돈벌이하고 교회 잘 답니다. 저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기에도 젊은 세대가 많은데, 여러분의 자녀들을 공교육 안에서 교육하는 것이 정말로 어려운 현실입니다.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그런 정도가 아닙니다. 그러니 자녀들과 끊임없이 친밀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냥 자녀를 기도해 주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여러분들의 자녀를 끌어안고 부여잡고 손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아니면 여러분의 자녀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세상에 빼앗길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 교회의 자녀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근데 한국교회는 아직 법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낫습니다. 우리의 현실은 더 어쩌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연합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담대하게 가르치고 양육해야 합니다. 교회가 말씀으로 한마음이 되어야 하고 기도로 연합해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교파를 초월하여 온 교회가 일어나야 합니다. 성경 말씀과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서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더 자주, 더 많이 합력하여 기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라고 합니다. 이 성경의 말씀, 생명의 말씀을 담대히 전해야 합니다. 이 담대히 전하는 복음의 비밀과 그 능력을 한국의 교회들과 이민교회들이 회복하며 일어나야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서 보아야 하고 경험해야 합니다. 


이제 한국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이 스크린에 있습니다. 우리 다 같이 읽고 우리 한목소리로 기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 차별금지법 또는 평등법으로 불리는 법안은 창조질서와 자연법에도 어긋나는 법안일 뿐 아니라 개인의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는 악법임을 국민들이 알게 하소서.


▪ 하나님 앞에서의 평등이 아닌 서로가 모두 똑같아야 한다는 평등 실현의 환상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발상인지 국민들이 분별하게 하셔서 역차별적으로 대다수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인권적 법률이 통과되지 않게 하옵소서. 


▪ 소위 '인권'이라는 가면을 쓰고 우리가 가진 자유라는 미명하에 창조 및 자연적 질서와 건강한 가정을 파괴하려는 모든 잘못된 제도나 장치가 있다면 우리가 분별하게 하시고 모두 바로잡히거나 폐기되게 하옵소서.


▪ 한국 교회가 성령 안에 하나 되어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을 막아내게 하시고 대한민국이 동성애가 합법화되지 않는 거룩한 나라가 되게 하셔서 성경적 가치관을 끝까지 수호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선교적 소명을 가진 나라가 되게 하소서.


▪ 한국 교회가 북한 동포들을 위해 더욱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시고, 북한 동포들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속히 북한 정권이 무너지고 평화 통일의 날이 앞당겨지게 하소서.


김일영 목사는 원래 설교자 명단에 들어있지 않았다. 기도회 장소인 필그림선교교회로부터 93마일이나 떨어져 있는 체리힐제일교회의 김일영 목사와 성도들이 기도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알게 된 한 목회자가 그 사실을 기도회 준비위원회에 알려주었고, 기도회 준비위원회에서 김일영 목사와 접촉하여 설교를 부탁했다.


체리힐제일교회는 뉴저지와 필라 지역의 모든 크리스천에게 교파를 초월하여 아래의 내용으로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1.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가 진실로 회개하며 교회와 복음의 거룩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2. 바른 성경적 믿음과 진리에 순종하여 포괄적 차별법과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합니다.

3. 일회성 집회와 행사가 아닌 한국과 한인 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하여 교파를 초월하여 기도의 군대를 일으켜야 합니다.

4. 이 기도의 연합이 우리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결혼관과 성경적 성 정체성을 확립하며 성경적 가정과 교회를 이루게 합니다.


체리힐제일교회는 "동성결혼과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인정한 연합감리교회(UMC)에서 성경적 믿음과 타협할 수 없는 진리를 지키기 위해 2024년 6월 정식탈퇴하여 글로벌감리교회(GMC)로 새롭게 시작한 교회"이다.


체리힐제일교회(FGMC, First Global Methodist Church of Cherry Hill)는 1995 Marlton Pike East, Cherry Hill, NJ 08003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전화 번호는 856-424-9686, 홈페이지 주소는 www.FGMCCherryhill.org 이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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