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배] 유다에 대한 심판이 불가피한 이유

복음뉴스 작성
작성일 2025.03.09 16:23

제목 : 유다에 대한 심판이 불가피한 이유
본문 : 예레미야 5장 1-31절
설교 : 김순배 목사 (하나님이꿈꾸는교회)

하나님께서는 유다 심판이 불가피한 이유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에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 곧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는 자가 한 명도 없다고 예루살렘의 죄악상을 지적하십니다.
(렘 5:1) 너희는 예루살렘(렘 5:1)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멸망했는데, 예루살렘은 의인 한 명이 없어서 멸망받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하고 회개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유다는 사자같고 이리같은 침략자에 의해 찟기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렘 5:2) 그들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렘 5:3) 여호와여 주의 눈이 진리를 찾지 아니하시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 그들을 멸하셨을지라도 그들이 징계를 받지 아니하고 그들의 얼굴을 바위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
(렘 5:4)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렘 5:5)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렘 5:6)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범이 성읍들을 엿본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반역이 심함이니이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거짓 맹세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당신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징계하였으나, 그들은 비천하고 어리석어 하나님의 응징을 인지하지 못하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지도자들도 그것을 자신들을 속박하는 멍에와 결박으로 여겨 벗어 버리고 끊어 버렸습니다.

유다는 생수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고, 물을 저장하지 못할 터질 웅덩이 를 파는 등 우상숭배와 음행을 하였습니다

(렘 5:7)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렘 5:8) 그들은 두루 다니는 살진 수말 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르며 소리지르는도다
(렘 5: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유다는 요시야 왕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므낫세 왕 때 하던 배도 행각을 근절하지 않았습니다.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는 요시야 왕의 종교 개혁으로 말미암아 유다 백성들이 은밀한 곳으로 숨어 들어가 이방 신을 섬기는 행음 행위를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도덕적으로도 타락해 간음을 일삼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와같이 당신과의 언약을 파기하고, 신앙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한 유다 백성들을 벌하여 보복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유다를 파멸시키되 멸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 5:10) 너희는 그 성벽에 올라가 무너뜨리되 다 무너뜨리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 여호와의 것이 아님이니라

‘가지만 꺽어 버리라’는 말씀은 그 근본은 남겨 두라는 뜻입니다.

심판의 이유는 유다가 당신을 반역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렘 5: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이 내게 심히 반역하였느니라
(렘 5:12)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아니하니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할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렘 5:13)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이스라엘의 집’은 북 이스라엘 백성 중 본토에 남아 있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집과 유다의 집’이란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 모두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경고하신 말씀을 무시했기 때문에 심판을 당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과의 언약 중에는 파기했을 경우 저주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이것에 대해 완전히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로부터 바람 취급 받은 바로 그 말씀으로 불이 되게 하여 그들을 사르겠다고 하십니다.

(렘 5: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
(렘 5:1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집이여 보라 내가 한 나라를 먼 곳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민족이라 그 나라 말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렘 5:16) 그 화살통은 열린 무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
(렘 5:17) 그들이 네 자녀들이 먹을 추수 곡물과 양식을 먹으며 네 양 떼와 소 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믿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렘 5:1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하지는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먼 나라를 불러와 당신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여 유다를 파멸시키겠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말씀하신 먼 나라는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파멸하되 진멸하지 않으시고 남은 자를 남기겠다고 하십니다.

엄청난 심판 중에도 하나님의 긍휼이 있을 것임을 시사함으로, 징계의 목적이 이스라엘의 완전한 파멸에 있지 아니하고 그들을 정결하게 하고 새롭게 하는데 있음을 알려줍니다.

유다 백성이 여호와를 반역하고 이방인들이 섬기는 신들을 섬겼으므로 이제 유다 백성들은 그 이방인들에게 속박당하며 그들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 5:19)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냐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

하나님께서는 반역적이고 자만에 빠져있는 유다 백성에게 경고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명백한 많은 증거들이 있음에도 그것들에 전혀 무감각했으며, 징계의 채찍을 맞고서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렘 5:20) 너는 이를 야곱 집에 선포하며 유다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렘 5:21)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렘 5: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렘 5:23)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렘 5: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렘 5: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주권자가 누구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유다 백성을 강력한 힘을 가졌음에도 하나님이 설정해 놓으신 한계를 넘지 않고 순종하는 바다와 대조하여 설명하십니다.

바다는 하나님이 경계를 삼고 넘지 못하도록 둔 모래를 넘어오지 않는데 반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를 넘어 하나님을 배반했다고 하십니다.

또 가을 파종에 꼭 필요한 이른 비와 봄에 결실을 위해 꼭 필요한 늦은 비를 내려 주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같은 그들의 허물과 죄가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들을 물리쳤고 막았다고 하십니다.

유다 백성 중에 악인들이 있다고 하시며, 이들은 덫을 놓아 사람들을 잡고, 사기나 속임수를 써 부당하게 부를 축적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고아와 빈민들의 송사를 굽게 한다고 하십니다.

(렘 5:26) 내 백성 가운데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렘 5:27) 새장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번창하고 거부가 되어
(렘 5:28)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하게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아니하니
(렘 5:29) 내가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거짓 선지자들이 제사장들과 야합하여 그들의 기득권을 옹호하는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다고 하십니다.

(렘 5:30)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렘 5: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하나님의 일을 맡은 대표적인 계층인 선지자와 제사장이 이처럼 불의를 위해 공모한다는 것은 실로 무섭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총체적인 부패와 혼란에 빠져 있는 유다는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한 나라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유다를 향해 지적하시는 죄와 허물로 가득합니다.

그렇다면 말씀에 비추어 볼 때 하나님의 심판이 닥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비천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무감각하게 되어 이 사실마저 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서기는 커녕, 허물과 죄를 행하여 부를 축적하고 기득권을 유지하는 자들을 부러워하여 그들을 쫒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순종하지 않는 자가 세상에서 잠시 번성을 할 수는 있을지라도, 그들의 최후는 멸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