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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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갑]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1, 2, 30대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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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1,2,30대의 정체성 
본문 : 욥기 23장 10절
설교 : 현영갑 목사 (뉴욕 샘물교회)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23:10) 


이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구속사의 역사를 통틀어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역자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용광로 전략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동역자를 사용하시기 위해 반드시 용광로라는 훈련을 통해 정금 같은 용사로 만드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아브라함(주권)과 이삭(땅) 그리고 야곱(국민)을 통해 혈연(씨족)공동체를 민족 공동체로 발전 시켰다. 그리고 430년의 애굽 생활을 지내면서 차츰 노예로 전락해 가는 히브리 민족에게 모세를 통해 신앙 공동체를 만들어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이스라엘이라는 자주국가를 건국해 주었다.  


모세는 하나님의 종으로 사용받기 위하여 평안했던 궁정 생활을 청산하고 애굽 군대에 쫒겨 40년 동안 광야라는 용광로에서 훈련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향하여 전진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출발했지만 다베라(불 살라버림)에서 저들은 하나님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고민은 여기에 있었다. 과연 노예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모든 일에 불평불만을 일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로운 국가를 이루어 새 역사를 이루어갈 수 있을까?  가나안 땅을 정복할만한 믿음과 정신과 자세가 되었는가?  


하나님은 가데스 바네아 광야에 이르러 이들의 믿음과 자질을 시험하였다. 불행이도 구시대적 사고인 노예근성을 가지고는 새로운 국가를 세울 수 없다는 것이 하나님의 결론이었다. 그렇다면, 그 해답은? 하나님은 40년 동안 광야라는 용광로를 통해 다시 이스라엘을 다듬기로 계획하신다. 광야의 용광로를 통해 세 부류의 사람들만 가나안 입성을 허락하신다. 


첫째, 여호와 신앙을 지키는 제사장 지파인 레위인들, 둘째, 아직 노예 근성에 물들지 않은 20세 이하 청년들, 그리고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 가도록 허락하셨다. 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여호와 신앙으로 무장한 새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들, 그리고 하나님이 건국하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 걸 맞는 새 시대의 새 인재들로 불의에 맞서 싸우며 하나님의 자유 정신을 지킬 수 있는 자유자로 거듭난 청년들이다. 


결국 이스라엘의 출애굽 정신은 노예근성을 버리고 새로운 나라에 필요한 새 정신 곧 자유의 정신으로 무장한 청년들의 세상을 의미한다. 


1844년 영국의 산업 혁명으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몰려 들때 청년들이 영적으로 타락하고 도시화로 세속화 되어가자 영국의 George Williams가 독일의 경건주의 목사인 필립 J 스페너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12명의 청년들과 함께 자신의 다락방에서 기도를 하면서 YMCA운동을 시작하였다. 이들은 이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신앙으로 공동체를 이뤄 삶의 자리에서 영성을 잃지 않도록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YMCA 운동은 1885년 파리 대회를 깃점으로 세계YMCA가 결성되었고 파리기초선언의 재검토론이 대두하게 되어 이 대회에서 요한복음 17:21(우리 모두 하나가 되게 하소서)을 YMCA 모토로 채택하게 되었다. 


YMCA운동은 1878년 미국을 거쳐 1884년 아핀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를 통해 한국에 상륙하여 1901년 배제학당 YMCA, 1904년 황성기독청년회, 1914년 조선기독교청년연합회가 창설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하였으며 1910년 이승만 박사가 서울 YMCA학감으로 부임하면서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게된다. 이승만의 영향으로 한성감옥 안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상재 (李商在) 김정식(金貞植) 이원긍(李源兢) 유성준(兪星濬) 안국선(安國善) 등 애국지사과 미국. 일본등지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기독교 지식인 윤치호(尹致昊) 김규식(金奎植) 김린(金麟) 등과 손잡고 종교부. 교육부. 학생부등의 요직을 도맡아 한국 YMCA운동을 이끌어가게 됨으로 36년간의 일본의 식민지라는 용광로 속에서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기 위한 씨앗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승만은 자전거와 나귀와 뗏목을 타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젊은 청년들을 새로운 자유정신으로 일깨우게 된다. 전국의 청년들이 계몽되어 가자 일본 총독부는 기독교 세력이 데라우찌 총독을 암살하려 한다는 누명을 씌어 105인 사건을 일으켜 기독교를 핍박하기에 이르렀고 이는 한국의 민족정신 운동을 대대적으로 탄압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이승만은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다시 미국의 망명길에 오르지만 미국으로 가는 도중 일본에 들려 조선인 유학생들에게 독립정신을 일깨우고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교회의 핍박>이라는 책을 써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고 미국과 유럽의 기독교계가 일본에게 압력을 넣도록 유도하여 일본이 내선일체를 내세워 한국어 사용을 금지했지만 교회에서의 한국어 사용과 한글 성경 사용을 통해 한국어 보급에 앞장 서게 되었고 YMCA 운동을 통해 세계의 선진 문물과 교육이 이루어져 앞으로 세워지게 될 새로운 국가의 인재와 터전을 마련하는 창구가 되었다. 3.1운동의 지도자 33인중 16명이 기독교인이며 1948년 초대 내각에 YMCA를 통하여 배출된 많은 인재들이 등용된 것은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한 용광로가 어떻게 마련 되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하나님의 역사임에 틀림없다. 


대한민국은 이스라엘과 미국처럼 하나님의 용광로에 의해 건국된 국가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노력과 부국 대통령 박정희의 용단에 의해 대한민국은 선진국의 대열 8부 능선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어쩌면 70여년 동안의 세월은 온 국민들이 배고품을 물리치기 위한 육체와 물리적 풍요로움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었다면, 이제는 우리 대한민국이 홍익인간의 가치를 온 세계에 전하는 초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또 한 번의 환골탈퇴하는 변신이 필요한 때이다. 하나님은 윤석열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을 통하여 잠자던 온 국민이 활활 타오르게 만드는 정신적 용광로를 마련하셨다.  


하나님의 계획인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창의력과 공정과 정의로움의 자유정신이 필수요소였다면 대한민국을 건국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청교도 신앙의 YMCA운동과 정신이 뒷받침과 밑거름이 필수조건이었다. 


그렇다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제2의 건국의 핵심 세력은 현재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선포된 계몽령으로 깨어난 출애굽의 자유정신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YMCA 정신의 소유자인 1,2,30대의 청년들이요, 미래의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해 나갈 이들의 정체와 정체성(Identity)이야 말로 새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인 것이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이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샘물교회
The Sammul Presbyterian Church
82-06 Bell Blvd., Queens Village, NY 11427
347-538-1785
주일 예배 : 오후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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