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설교
65d9ce0aad4cf30638b12814f6426a9b_1738541965_4572.jpg

 
 

[오종민] 결단하는 신앙이 필요한 시대 (1)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제목 : 결단하는 신앙이 필요한 시대 (1)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14-22절
설교 : 오종민 목사 (뉴저지우리교회)


계시록 2장부터 3장까지는 소아시아 지역의 일곱 개 교회 이름이 나옵니다.
어떤 교회는 주님으로부터 칭찬만 받은 교회가 있는가 하면 어떤 교회는 칭찬과 책망을 함께 받는 교회도 있고 본문의 교회처럼 책망만 받는 교회도 있습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오늘 우리교회와 나는 주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과 다음 주를 통해 라오디게아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말씀 을 함께 듣기를 원합니다.


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 가운데 주님께서 유일하게 라오디게아교회를 향해서는 가장 무서운 경고를 하고 계시는 것을 본문을 통해 보게 됩니다.

무엇이 주님으로부터 이런 경고를 받게 만들었고 오늘 이 시대에 우리들의 신앙의 모습은 어떠한지를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라오디게아교회는 앞서 나오는 여섯 교회들 보다 풍요로운 지역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당시 라오디게아지역은 세 가지로 유명했는데 첫째는 무역업이 발달 해 있었고 두 번째는 품질 좋은 양털이 생산되고 금융업이 발달 되었고 세 번째는 유명한 안과 대학이 있어 그곳에서 생산하는 안약의 효과는 최상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모든 시민들은 부유하게 살았고 도시는 자유분방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며 라오디게아교인들은 외부로부터 핍박을 받지 않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도 않아 매우 안정된 환경 속에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앙생활에 속에 긴장이 없으면 행복하다고 할지 몰라도 우리들의 믿음은 고난이 없으면 강해지지 않습니다.

삶에 여러 가지 고난은 분명 우리들을 힘들게 하지만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찾게 되어 믿음의 성숙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삶이 안정되면 믿음생활 잘 할 것 같지만 오히려 믿음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라오디아지역이 얼마나 부유했으면 AD 60년에 대지진으로 인하여 도시가가 폐허가 된 상황 속에서도 로마의 지원 받지 않고 자신들의 힘으로로 도시를 재건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교회는 분명 물질적으로 풍요로웠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에 물질적인 어려움이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지 경험해 본 사람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다 보니 라오디게아 교회가 그렇게 애절하게 기도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믿음의 열심도 떨어지고 간절과 애절함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삶을 돌아보십시다. 언제 가장 주님을 향해 진실하고 애절 하고, 간절한 기도를 드렸었습니까? 삶에 먹고 살기 어려울 때 병으로 인하여여 치유의 은혜가 필요할 때가 아니었습니까?

도시환경의 풍요로움으로 인하여 교인들도 부유하다 보니 교회 재정도 여유가 있었기에 믿음의 열심을 잃어버려 주님께 책망받는 교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15-16 절을 통해 주님께서 책망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미지근하다”는 것입니다.

차다는 말은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대적한다는 말이고, 뜨겁다는 말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가졌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미지근하다는 말은 완전히 세상 적이지도 않고, 완전히 영적이지도 않은 상태 즉 한 발은 세상에 두고 한 발은 하나님께 두면서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세상 것을 즐기면서 때로는 하나님을 찾는 신앙을 말하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 편에 서든지 바알을 섬기라고 한 것처럼 세상 것을 즐기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말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들에게 경고 하고 있는 세상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기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한 때는 주님을 향한 뜨거움을 가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찬양하면 기뻤었고, 기도하면 눈물이 나고 왠지 모를 힘을 얻는 것 같은 은혜의 시간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헌금하는 것이 아깝지 않았고, 교회 가는 시간이 기다려졌던 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하냐는 것입니다.

예전에 비하면 나의 삶에 환경은 여러 가지로 좋아졌는데 나의 믿음도 그렇게 성장했느냐는 것입니다.

이제는 성경을 읽지 않아도, 일정시간 기도하지 않아도 마음에 찔림을 갖지 않는 무덤덤한 신앙은 아니냐는 말입니다.

제가 목회를 하면 할수록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하나님이 두렵게 느껴지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내가 기도하는 것을 들어 주셨고 나의 능력 보다 더 크게 사용해 주셨는데 오늘 내가 그 분 앞에 서면 칭찬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 앞에 솔직히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칭찬 받을 것 같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주님도 저와 같이 생각해 주시냐는 것입니다.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은 우리들의 믿음의 열정이 되살아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은혜를 잊고 살았던 삶에서 다시금 주님을 향한 뜨거움이 회복 되어야 한다는 입니다.

나의 힘으로 그것을 회복할 수 없기에 주님께 은혜를 구하는 것이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성령을 통해 달라고 부르짖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믿음의 열정을 우리들의 힘으로 다시 찾을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들의 믿음의 상태는 어떤가? 뜨거움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면서도 무덤덤 하게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 회복의 은혜를 구합시다, 긍휼하심을 구합시다,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그러면 분명 회복에 은혜를 경험하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뉴저지우리교회
New Jersey Woori Church
229 Terrace Ave., Hasbrouck Heights, NJ 07604
201-638-1627
www.njwoori.com
주일 예배 : 오전 10시 45분


ⓒ 복음뉴스(BogEumNews.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2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