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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배] 레갑 자손들을 통한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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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레갑 자손들을 통한 교훈
본문 : 예레미야 35장 1-9절
설교 : 김순배 목사(하나님이꿈꾸는교회)



하나님께서는 당신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지 않는 유다 백성들을 자신들의 조상의 유훈을 신실하게 지키는 레갑 자손들과 대조하시고, 유다 백성들의 불순종과 패역을 책망하십니다.


레갑 자손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후손들로 겐 족속입니다.

이들은 모세와의 인연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같이 애굽을 빠져나와 계속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유다 평원에서 유목 생활을 하며 살면서 선조 요나답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과 그가 명령한 것들을 신실하게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사는 것과 비교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레갑 자손들의 순종을 본보기로 세워 레갑 자손에게는 축복을, 선조 때부터 오늘날까지 자손 대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유다 백성에게는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때는 유다 여호와김 왕 시대입니다.

당시 유다는 기존 강대국인 애굽과 신흥 강대국으로 새롭게 부상한 바벨론 사이에서 이들로부터 압력을 받아 위기에 빠져 있었습니다.

여호와김 4년인 BC 605년 갈그마스 전투에서 애굽을 대파하고 근동 지역을 장악하게 된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은 유다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압력을 받은 여호와김 왕은 기존의 외교 정책을 바꾸어 그동안 조공을 바치며 섬기던 애굽 느고 왕을 져버리고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게 조공을 바칩니다.

애굽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이러한 때 레갑 사람들을 성전 한 방으로 초대하고 그들에게 포도주를 권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합니다.

(렘35: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렘35:2)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이에 예레미야는 모든 레갑 사람들을 성전 익다랴의 아들 하난의 아들들의 방으로 인도하고 포도주를 권합니다.

(렘35:3)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렘35:4)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아의 방 위더라

(렘35:5)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그러나 레갑 사람들은 예레미야의 권유를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렘35: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렘35: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렘35: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렘35:9)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않고

(렘35: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렘35:11)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

그들이 에레미야의 권유를 단호하게 거절한 이유는 그들의 선조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후손들에게 내린 명령 때문이었습니다.

선조 레갑의 아들 요나답은 후손들에게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평생 동안 장막에 살라고 명했습니다.


요나답은 BC 830년경 인물로 본 가훈은 당시로부터 200여년 전에 세워진 것입니다.

요나답이 이같은 가훈을 세운 이유는 당시 사회가 부패하여 불의와 부조리가 관영하였으므로 이러한 퇴폐적인 생활로부터 경건한 신앙을 보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가훈의 영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술을 금한 것은 술이 만악의 뿌리가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째,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떠돌이 생활을 하라고 한 것은 세상에서의 정착에 미련을 두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세째, 장막에 살라고 한 것은 소유욕을 없애고 천국 본향을 소망하게 한 것입니다.


레갑 자손들은 자신들이 여지껏 선조 요나답의 이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며 살아왔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자신들 뿐만 아니라 아내와 자녀 등 집안의 모든 사람들이 선조의 명령을 따라 포도주도 마시지 않고 집도 짓지 않고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않고 살아왔다고 합니다.

지금 예루살렘 성 안에서 살고 있는 것은 선조의 뜻을 거역해서가 아니라 군사적인 위협 때문에 일시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나그네의 삶을 고수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명색만 아브라함의 자손이지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거역하고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비교가 됩니다.


하나님은 레갑 자손들을 본보기로 세우시며, 당신의 명령에 불손종하는 유다 백성들을 책망 하십니다.

(렘35:12)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렘35:1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35:14)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렘35:15)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렘35:16)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레갑 자손들이 선조의 명령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것보다 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야 했으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오히려 불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수 세기에 걸쳐 계속 선지자들을 보내 경고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야곱의 자손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까?

그들은 본래 애굽의 종이었습니다.

그랬던 그들이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속함을 얻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낮고 천했던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 선민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은혜를 깨닫고 누구보다도 더 하나님 명령에 신실하게 순종해야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유다 백성에게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그들은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한다고 토로하시며, 선포한 모든 형벌과 재앙을 내리겠다고 하십니다.

(렘35:1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내가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이제 선지자들의 거듭되는 호소와 하나님의 경고에도 이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처벌이 주어질 것입니다.


반면 자신들의 선조의 명령을 신실하게 지켜온 레갑 자손들에게는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 당신 앞에 설 후손들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35:18)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렘35: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 앞에 설 사람’은 ‘성전에서 제사장 직분을 맡아 여호와를 예배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레갑 자손들에게 어떤 직분이 맡겨졌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후대 전승에 의하면 그들이 성전 봉사 직분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느헤미야 기록에 의하면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벧학게렘 지방을 다스리는 통치자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느3:13) 골짜기 문은 하눈과 사노아 주민이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분문까지 성벽 천 규빗을 중수하였고

(느3:14) 분문은 벧학게렘 지방을 다스리는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본래 애굽의 종이었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400여년간 종살이 하면서 심한 노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들을 출애굽 시켰고,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은혜를 마음 속에 간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곤경에 빠져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척 했지만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기를 반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유다 백성들을 지켜 보시며 자신들의 선조의 명령을 끝까지 신실하게 지키는 레갑 자손들과 대조하시고 그들을 책망하십니다. 

당신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유다 백성에게 심판으로 재앙을 선포하십니다.

반면 선조의 명령을 끝까지 신실하게 순종하는 레갑 자손에게 축복을 선포하십니다.


우리는 본래 사탄 마귀의 종이었습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런 저희들을 하나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셔서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해 주시고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값을 수 없는 큰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그 은혜를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은혜 받은 자답게 신실하게 하나님께 순종하십시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는 축복을,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심판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Church of Godly Dreams
1323 Highway 34, Aberdeen, NJ 07747
732-688-0558
www.cgdreams.org
주일 예배 :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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