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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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배] 치욕과 수치를 당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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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치욕과 수치를 당하게 하리라

본문 : 예레미야 23장 9-40절

설교 : 김순배 목사(하나님이꿈꾸는교회)


2024년 마지막 주일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일, 설교 제목이 우리의 마음을 스산하게 합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고 뼈가 떨립니다.

작금의 조국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 때문입니다.


본문은 조국 대한민국이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상황 설명과 아울러 조국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닐까 합니다.


유다 왕들을 향해 심판을 경고하신 하나님께서 이어 거짓 선지자들을 향해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이 말씀을 받고 너무 두려운 나머지 뼈 속까지 떨렸다고 고백합니다.


(렘23:9)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이라  내 마음이 상하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 같으며 포도주에 잡힌 사람 같으니 이는 여호와와 그 거룩한 말씀 때문이라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의 죄를 언급하시며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하십니다.


(렘23:10) 이 땅에 간음하는 자가 가득하도다 저주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나니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렘23: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렘 23: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그들에게 어두운 가운데 미끄러운 곳과 같이 되고 그들이 밀어냄을 당하여 그 길에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을 벌하는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은 간음하고 악행을 하며 부정직하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심지어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성전에서까지 악을 행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구체적인 죄목을 열거하십니다.


(렘23:13) 내가 사마리아 선지자들 가운데 우매함을 보았나니 그들은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렘23:14)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과 다름이 없고 그 주민은 고모라와 다름이 없느니라

(렘23: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선지자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리니 이는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로부터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하시니라


첫째, 사마리아 선지자들은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했다고 하십니다.

둘째, 예루살렘 선지자들은 간음을 행하고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들을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의 손을 잡아주어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다고 하십니다


사마리아는 북 이스라엘의 수도이고, 예루살렘은 남유다의 수도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이스라엘 선지자 모두가 다 부패했다는 뜻입니다.


선지자들의 임무는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게를 맺을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백성들에게 죄를 죄라고 말하여 회개토록 하는 대신에 오히려 자신들이 탐욕에 젖어 그들과 함께 죄에 가담했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온 이스라엘이 소돔과 고모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이스라엘에게 재앙을 내리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이 하는 예언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니 그들이 하는 거짓 예언을 듣지 말라고 하십니다.


(렘23: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렘23: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렘23:18)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냐


선지자들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자신들 마음의 꾀대로 악을 행하는 것을 보고도 재앙이 임할 것을 경고하여 회개하도록 하기는 커녕 거짓된 평안과 축복을 말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회의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들었다면 감히 그같은 거짓된 평안과 축복을 예언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거짓 선지자들에게 불같이 진노하십니다.


(렘23:19)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를 칠 것이라(렘23:20) 여호와의 진노가 내 마음의 뜻하는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그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완전히 깨달으리라

(렘23:21)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렘23:22)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라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을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진노가 뜻한 바를 이룰 때까지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시며, 그들이 이미 모든 재앙이 임하여 다시 돌이킬 기회가 없어졌을 ‘끝날에’ 가서야 그것을 완전히 깨닫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선지자들이 만약 하나님의 회의에 참여했더라면 하나님의 진노와 벌하려 하심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지 깨닫고 예레미야처럼 마음이 상하고 뼈가 떨려 불구덩이로 달려가는 백성들이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도록 목이 터져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성전 안에서는 하나님 앞에 신실한 양 행했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은밀한 곳에서는 마치 하나님이 없는 양 악을 행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숨을 곳도 피할 곳도 없음에도 말입니다. 


(렘23:2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지 않느냐

(렘23: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그들은 거짓을 예언했습니다.

거짓은 사단에 속한 것입니다.


(렘23:25)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렘23:26)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렘23:27) 그들이 서로 꿈 꾼 것을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조상들이 바알로 말미암아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그들은 꿈을 꾸었다면서 자신들의 생각을 예언함으로써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리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 예언을 하여 당신의 백성들을 미혹하게 하는 그들을 치겠다고 하십니다.


(렘23:2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

(렘23:2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렘23:30)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렘23:31) 여호와의 말씀이라 보라 그들이 혀를 놀려 여호와가 말씀하셨다 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렘23:3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거짓 꿈을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령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과 그 집안을 벌하여 버리겠다고 하십니다.


(렘23:33) 이 백성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이 네게 물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인가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냐 묻느냐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버리리라 하셨고

(렘23:34) 또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는 선지자에게나 제사장에게나 백성에게는 내가 그 사람과 그 집안을 벌하리라 하셨다 하고


‘엄중한 말씀’이란 듣기에 짐이 되고 부담이 되는, 다시 말해 듣고 싶지 않은 말씀을 말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뜻은 궁금하여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물어보면서도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의 말씀은 듣기 싫어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엄중한 말씀’이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짐이 되고 부담이 되는 말씀이라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말이 그들에게 중벌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23:35) 너희는 서로 이웃과 형제에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응답하셨으며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냐 하고

(렘23:36) 다시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지 말라 각 사람의 말이 자기에게 중벌이 되리니 이는 너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말씀을 망령되이 사용함이니라 하고

(렘23:37) 너는 또 선지자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무엇이라 대답하셨으며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냐

(렘23:38) 너희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 말씀을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니 너희는 말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였은즉


아무리 부담이 되고 두려워 받아들이기 힘든 말씀일지라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면 듣고 회개하고 돌이켜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백성들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청종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온전히 잊어버리고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성읍을 내버려 그들로 하여금 영원한 치욕과 영구한 수치를 당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렘23:39) 내가 너희를 온전히 잊어버리며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성읍을 내 앞에서 내버려(렘23:40) 너희는 영원한 치욕과 잊지 못할 영구한 수치를 당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왕들을 비롯해 선지자들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엄중한 말씀’이라고 말하며 청종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분노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이 내리신 재앙으로 영원한 치욕과 잊지 못할 영구한 수치를 당했습니다.


작금의 우리 조국 대한민국 또한 대통령을 비롯해 사회 지도자들과 국민들이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탐욕에 빠져 돈을 사랑합니다.

이런 지도자들과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경고하여 그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하여야 하는 책무를 가진 교계 지도자들도 그들과 다를 바없이 탐욕에 젖어 우상을 숭배하고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거짓 평안을 외칩니다. 

그 결과 지금 조국 대한민국은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선포한 계엄령의 실패로 말미암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어 헌법 재판소의 의결을 기다리는 중에 있으며, 그 와중에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은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까지 국회에서 가결되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나라 전체가 혼돈 속에 빠졌습니다.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경제는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습니다.

환율이 IMF 때 만큼 올라 가고, 전 세계가 대한민국에 투지하기를 기피합니다.

대통령 권한 대행 대행자인 경제 부총리는 대국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가 외환 보유고가 얼마나 되는지, 이 기간을 버틸 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전 세계가 경악하며 비웃습니다.

세계 경제 10위권 안에 들었다고 교만을 떨며 콧대를 치켜 들던 조국 대한민국이 상상하지도 못했던 재앙을 맞아 치욕과 수치 가운데 놓였습니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키기는 커녕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극우파 우파 좌파 극좌파 나뉘어 싸워댑니다.

더 이상의 재앙이 임하지 않도록 전국민이 정신을 차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틀만 지나면 2025년 새해를 맞습니다.

불의에 진노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동안 행했던 악한 길에서 회개하고 돌이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청종하고 사십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당장은 부담이 되고 내키지 않을지라도 궁극적으로 축복 받는 길입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Church of Godly Dreams
1323 Highway 34, Aberdeen, NJ 07747
732-688-0588
www.cgdreams.org
주일 예배 :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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