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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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흠] 살인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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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살인하지 말라
본문 : 마태복음 5장 21-26절
설교 : 백의흠 목사(엘림교회)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산상 설교 가운데 한 부분입니다.우리가 산상설교의 여러 교훈들을 이해하기 위해 접근할 때 중요한 사실은 산상 설교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문맥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산상 수훈의 핵심은 한마디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 윤리입니다.또한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의 윤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이 산상수훈은 팔복으로 말미암아 시작됩니다.팔복은 그리스도인의 인격을 다루고 있습니다.그를 따르는 제자들이 어떤 마음의 속성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가?이 팔복에 이어서 나타나는 것이 소금과 빛의 교훈입니다.그리스도를 닮은 인격된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하는 것은 소금과 빛의 교훈으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그리고 계속되는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입니다.즉 의로운 생활을 말합니다.이 모든 생활에 대한 교훈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그것은 의로운 생활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전의 20절에 보면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이라고 말씀했습니다.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삶이 그 당시에 서기관이나 바리새인의 의를 능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주님은 역설하셨습니다.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이것은 아마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율법적 설교를 예수님께서 지적하신 말씀일 것입니다.그 당시 많은 사람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힘주어 강조하는 율법에 관한 설교를 자주 들었습니다.아마도 그 당시의 하나님의 백성들은 스스로 성경을 읽어서 그 말씀은 알기 보다는 바리새인들 로부터 듣는 것에 의존해서 그들의 신앙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많은 성도들이 스스로 성경을 읽고 스스로 성경을 공부하고 스스로 말씀을 취하여 이 말씀을 자기의 삶속에 적용하기 보다는 차라리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나와서 설교자가 증거하는 말씀에 의존하여 자기의 신앙 생활을 형성하려는 그런 모습처럼 말입니다.교인들이 성경을 읽지 않으면 그릇된 가르침에 쉽게 넘어 갑니다.이단에 빠지기 쉽고 불건전한 신비주의를 추종하게 됩니다.아무리 잘못된 교리와 말씀을 가르쳐도 그것이 옳고 그릇을 판가름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바리새인들의 가르침을 주의해서 보십시요.그들의 가르침에 틀린 것들이 있습니까?“옛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이 바리새인들의 가르침 속에 무엇이 잘못됐다는 말입니까?없습니다.   아니 없는 것 같습니다.그러나 있습니다,  이 말속에는 분명히 틀린 것이 있습니다.그것이 무엇입니까?옛날 율법은 “살인치 말라"고 하였습니다.십계명의 제 6계명은 “살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구약 성경에는 “살인치 말라"는 말씀 밖에 없습니다.물론 거기에 따르는 여러 말씀이 나옵니다만은 구약의 계명에는 그 말씀 한 문장으로 단락이 일단 끊어집니다.그런데 이 말씀에 바리새인들이 덧붙인 것이 하나 있습니다.“살인치 말라"는 말 외에 바리새인들의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라는 말은 덧붙인 것이었습니다.이것이 왜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말입니까?이것은 율법이 아니라 그 율법에 대한 해석인데 그릇된 해석입니다.“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여기에 심판은 하나님의 심판을 뜻하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이것은 세상 법정에서의 심판입니다.“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이 세상 법정에 가서 심판을 받게 되리라"나중에 첨부된 말은 성경에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 바리새인들의 일종의 해석입니다.이 해석은 율법의 정신을 왜곡시키는 것입니다.그들은 율법을 지키는 그 동기를 고상한 수준에서 저급한 수준으로 끌어 내리고 말았습니다.왜 살인치 말아야 합니까?바리새인들의 이유를 따르자면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 살인하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여러분, 우리 중에 누가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 살인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십니까?그것이 “살인치 말라"는 말씀을 지키는 동기가 될 수는 없습니다.더 높은 권위 즉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에 내가 순종해야겠다는 거룩한 바램으로 우리는 살인하지 않습니다.“내가 살인하면 감옥에 끌려가고 그렇게 되면 창피를 당하게 되고 자유도 없다”이것이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우리의 삶의 동기가 될 수는 없습니다.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그대로의 말씀을 상당히 저급한 수준으로 끌어 내렸던 것입니다.여기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성경해석의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인치 말라는 이 말씀을 순종해야 할 진정한 동기가 무엇입니까?율법의 정신을 진심으로 따르고자 하는 동기에서 우리가 이 말씀 앞에 순종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내가 하나님의 의로운 계명을 사모하고 주님의 거룩한 인격을 사모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적극적으로 지키기 원하기 때문에 율법에 순종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주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옳습니다.내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사랑하는 주님의 말씀에 복종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 계명을 지킵니다.어떻습니까?  여러분!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기 하며 주님의 의를 사모하며 의로운 주님의 인격을 닮아가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 말씀 앞에 순종하기를 원하십니까?아니면, 이 세상 사람들 앞에 창피와 무안을 당하는 인간으로서 나타나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말씀을 지킵니까?그런 목적이라면 겉으로는 법을 파괴하지 않았지만 내적으로는 이미 율법을 파괴한 상태입니다.그 당시 바리새인들에게는 이런 중요하고도 깊은 동기가 결핍되어 있었던 것입니다.다시 말하면 율법을 지키려는 동기가 저급한 동기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그들은 결과적으로 율법을 파괴했습니다.그럼에도 그들은 율법을 지킨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보실 때에는 위선자로 나타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본문에서 살인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십니까?22절 말씀은 잘 보십시요.세가지 단계가 강조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첫째로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둘째로 형제를 대하여 라가하고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라가라는 말은 아람어로 욕설입니다)셋째로,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여기에서 세가지 욕이 나옵니다.첫째로 형제를 향하여 분노하는 자, 분노하는 사람은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여기서 말하는 심판은 재판입니다.유대 지역에서는 어느 도시, 어느 성을 가든지 거기에는 7명의 장로로 구성된 지방 재판소가 있습니다.여기서 말하는 심판은 그 지방 재판소에서 받는 심판을 말합니다.그런데 성경에서는 만약 형제를 향하여 분노하는 사람마다 이런 심판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물론 형제를 향해서 분노한다고 해서 지방 재판소에 끌려가서 심판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그러나 형제를 향해서 마음속에 분노를 품기만 해도 이런 재판소에 가서 심판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예수님의 논리입니다.


둘째로, ‘라가'라 하는 자입니다.‘라가'라 하는 말의 뜻은 ‘속이 빈 놈' ‘머리가 텅빈 놈' ‘바보'라는 뜻입니다.“쓸모 없는 녀석"이렇게 욕설하는 사람들은 공회에 잡히게 됩니다.‘공회'라는 것은 70명으로 구성된 이스라엘 산헤드린 최고 법정을 뜻하는 것입니다.여기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자는 판결이 이루어졌습니다.이 법정에서 말입니다.형제를 향하여 이런 욕설을 퍼붓는 사람마다 이 70인 산헤드린 공회에 가서 심판을 받는 것이 합당하다고 합니다.물론 그 당시에 욕을 했다고 해서 그 곳에 끌려오는 사람은 없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은 형제를 향하여 경솔히 여기고 욕을 하는 사람마다 최고 재판소에 끌려 가서 형벌과 심판을 받는 것이 합당하다고 합니다.이것이 예수님의 선언입니다.


세째로, 분노를 품는 것보다 욕설을 하는 것은 더한 것이고 욕설을 하는 것보다 미련한 놈이라고 선언하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더 무서운 범죄로 간주했습니다.그 사람은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지옥불이란 문자 그대로 말하자면 ‘게한나' 즉 ‘휜놈의 골짜기'를 뜻합니다.예루살렘 남서쪽에 가면 거기에 흰놈의 골짜기가 있습니다.그 곳은 쓰레기를 불 태우는 불길이 하늘을 향해 항상 치솟고 있습니다.이따금씩 가장 흉악한 범죄자를 처리할 때 그 불속에 집어 넣는 일이 있습니다.옛날 구약 시대에 보면 우상신 앞에 어린 아이들을 잡아서 바칠 때 그 골짜기에 갖다 버렸습니다.그래서 그 골짜기에는 꺼지지 않는 불길이 항상 하늘을 향해서 치솟고 있었습니다.예수님은 그 흰놈의 골짜기, 게헨나를 바라보시면서 지옥을 설명하셨습니다.“이 범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이 저와 같을 것이다"형제를 향하여 미련한 놈이라고 말하는 사람마다 바로 그 게헨나에 들어가는 것이 합당하다고, 그 골짜기에 가서 태움을 받아야 할 그런 범죄에 속하는 것이라고 주님께서는 경고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살인은 어디에서 부터 시작됩니까?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분노에서부터 살인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이 분노의 감정, 그 자체가 이미 살인의 시작입니다.살인 그 자체는 하나의 행위이지만 우리 마음속에서 끓어 오르는 분노의 감정은 이미 살인의 시작입니다.분노는 백해무익한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고 말합니다.어떤 분은 이렇게 말합니다.“분노라고 다 나쁩니까?  좋은 분노도 있습니다.악을 보고 내는 분노, 의로운 분노, 거룩한 분노도 있지 않습니까?”많은 그리스도인이 어떤 경우에는 화를 내고 분노를 터뜨리면서 자기는 예수님같이 분노한다고 말합니다.“예수님도 분노하시지 않았느냐?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 가셔서 다 뒤집어 업지 않았느냐?”물론 의로운 분노가 있습니다.  거룩한 분노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예수님처럼 이 의로운 분노를 발하기 위해서는 세가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첫째로, 예수님은 자기 문제 때문에 분노하신 일이 결코 없습니다.자기 문제 때문에 분노하는 것, 그것은 분노가 아닙니다.의로운 분노가 될 수 없습습니다.예수님은 자기 문제에 관해서는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시지 않으시며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시지 않으셨습니다.자기 문제 때문에 노하는 것, 그것은 의로운 분노가 아닙니다.


둘째로, 내가 죄나 악이나 불의를 향해서 분노하는 것은 좋지만은 인간을 향해서 노하면 안됩니다.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승인하지 않습니다.그는 우리의 불의를 미워하십니다.  그는 우리의 악을 증오하십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절대로 나라는 인간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내가 예수님처럼 의로운 분노를 하실려면 하실 수가 있습니다.그러나 그것은 그 사람의 잘못된 행위를 미워할 수 있지만 그 사람 자체를 거절해서는 안됩니다.


세째로, 의로우신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 앞에 허락을 받아 그렇게 하셨습니다.나도 분노를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그렇게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일이 있습니까?성경은 말합니다.“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이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그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못됩니다.하나님 앞에서 그런 허락을 받으신 일이 있습니까?그렇지 않다면 분노하지 마십시요.  이 분노는 살인의 시작입니다.더구나 형제들을 향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아무 생각없이 라가라 하는 것, 즉 ‘미련한 놈' ‘멍청이' 욕설을 토한다고 합시다.그것은 살인입니다.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십니다.그러나 이것은 그런 말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나쁘게 보이도록 이야기 하는 모든 것도 이 라가라는 욕설에 포함되는 것입니다.“편견, 시기, 중상 모략, 투기, 타인의 평가를 깎아 내리는 무책임한 말, 음모, 헛소문 이 모든 것이 라가에 속합니다”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욕설을 하는 사람마다 유대 나라의 최고 법정에서 다루어져야 할 만큼 그것은 심각한 범죄이며 그대로 지나칠 문제가 아니고 어쩌다 실수해서 나온 한마디로서 생각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나도 심각한 범죄라고 본문에서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한걸음 더 나가서 “미련한 놈"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가치가 없는 놈"이라고 욕하는 것입니다.말하자면 주님께서 저 사람을 어리석게 만들어 놓으셨다는 말입니다.이것은 누구에게 대한 도전입니까?주님께 대한 도전입니다.“저 어리석은 인간같으니라고, 어떻게 하나님이 저런 인간을 지으셨나?’라고 말한다면 누구를 향하여 도전하고 있는 것입니까?하나님을 향하여 도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3장 9절에 야고보는 혀의 범죄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하나님의 형상대로 뜻이 있어서 지음받은 그 인간을 저주하고 증오하기 시작할 때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선전포고 입니다.하나님의 뜻이 계셔서 그 인간을 만들었습니다.몹시도 못마땅한 사람이 있거든 그 사람을 바라보면서 속으로 이렇게 소리치시기 바랍니다.“저 인간도 하나님이 만드셨다"하나님의 뜻이 있으셔서 만드셨고 계획이 있어서 만드신 것입니다.그렇다면 내가 생각을 달리해야 되지 않겠습니까?하나님이 계획이 있어서 저 사람을 만드셨고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이 있어서 저 사람을 만드셨다면 나는 하나님이 지으신 그 사람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이것이 예수님의 선언입니다.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이 지으신 그 인간을 과소 평가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지옥불에 들어가야 할 범죄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 어떻게 이 살인죄를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첫째로, 분노가 일어날 때 그 분노를 죄로서 인정하시기 바랍니다.“이왕 화나고 만 것, 끝장보고 말겠다" 이렇게 말하지 말고 “범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범죄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요"라고 말씀 드리세요.내 마음속에 분노가 일어 날 때 지체하지 말고 그것을 죄로 인정하시기 바랍니다.가벼운 죄가 아닙니다.  무서운 죄로 인정하세요.그리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1931년에 뉴욕에서 경찰이 한 유명한 살인범을 체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이 사람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 지 모릅니다.어떤 사람이 자기 모자를 건드리면 왜 기분 나쁘게 자기 모자를 건드리냐고 총을 쏘았습니다. 경찰이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하면 경찰관을 쏴 죽이고 그 다음 다시 경찰관이 옆구리에서 총을 뽑아 확인 사실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죽였습니다.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사람이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미국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사건이 나타났습니다.그것은 이 사람은 그렇게 수많은 사람을 살인하면서도 자기는 언제나 정당하다고 느겼다는 사실입니다.항상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기는 절대로 잘못한 일이 없고 항상 정당하다고 느꼈습니다.이 사람이 전기 의자에서 최후의 사형을 받는 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고백합니다.“내가 오늘 이 지경이 되어서 내 생을 마치는 것은 내 죄를 끝까지 합리화 하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의 죄를 합리화하지 마세요,분노의 감정, 바로 이것이 죄입니다.내가 생각하기에는 의로운 분노하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그러나 주님이 금하신 그 분노를 갖는 순간 이미 범죄한 것입니다.그 순간 주님 앞에 범죄의 사실을 고하고 용서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둘째로 즉시 화해의 길을 찾기 바랍니다.분노가 일어날 때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시고 화해을 구하시기 바랍니다.본문 23절은 말합니다.“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바리새인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나는 살인한 일도 없지 않는가, 나야말로 얼마나 의로운 사람인가 하나님 앞에 예배할 수 있는 당당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지"그러나 주님께서는 그 마음 속에 타고 있는 분노와 시기와 질투를 보시면서,“예배를 중단하라. 가서 그 마음을 풀고 화목하라. 그리고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우리도 그렇게 말하고 있는지 모릅니다.“나는 살인한 일이 없고 나는 남을 미워하지도 않으려고 노력하는데"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도 부족합니다.주님은 한 걸음 더 나가서  “가라 그리고 그 사람과 그 형제와 화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나의 마음 속에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까?형제와 다투고 아직 화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까?형제에 대하여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그런 사람을 향하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너희가 예배 드리기 전에 먼저 형제와 화해하라 그리고 와서 예배 드려라"예배 자체는귀한 것입니다. 봉사 자체도 귀한 것입니다.기도하는 것, 성경 공부 하는 것, 모두 귀한 것입니다.그러나 하나님과 나. 나와 사람 사이에 바른 관계가 없으면 모든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사무엘상 15장에 보면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아말렉 사람에 속한 모든 것을 다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그러나 그는 다 죽이다가 끝에 가서 좋은 것 몇 마리를 남겨 둡니다.“이것까지 다 죽일 필요가 있겠는가?  이것은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좋은 일에 쓰겠다"고 몇 마리의 양을 남겨 두었습니다.사무엘이 가보니 양의 소리가 들렸습니다.“이 양의 우는 소리가 어찜이뇨?”라고 묻습니다.그러자 사울은 “아말렉에 속한 모든 것을 하나님 명령대로 죽이다가 양 몇나리를 남겼는데 이것은 주님께 예배하려는 좋은 목적으로 쓸려고 남겨 두었습니다"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예배를 여러번 드리는 것보다 주님 앞에 수많은 외적인 봉사를 드리는 것보다 우리의 주변의 이웃과의 관계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옯바른 관계를 먼저 맺으라"고 말합니다.


시편 기자는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고 말합니다.듣지 않는 기도는 해서 뭐합니까?주님이 받으시지 않는 봉사를 해서 뭐합니까?주님이 받으실 수 없는 예배를 드려서 뭐합니까?그러므로 먼저 화해의 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즉각적으로 화해하시기 바랍니다.25절 말씀에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고 하십니다.화해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아직 기회가 있을 때 하시기 바랍니다. 시기를 넘기면 넘길수록 더욱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바울은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 (엡 4:26)  그래서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우리가 이 분을 풀지 못하고 갖고 있으면 마침내 내 인격은 사탄에게 정복당하고 맙니다.내 인격은 사탄에게 지배당하고 맙니다.나는 너절너절한 인격으로, 추하게 더렵혀지기 시작합니다.그러므로 해가 지기 전에 분을 풀으시기 바랍니다.나의 마음 속에 갖고 있는 울분과 분노를 이 예배가 마치기 전에 푸시기 바랍니다.아직 기회가 있을 때에 화해 하시기 바랍니다.바로 지금입니다.우리의 인생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 시각 속에서 우리에게 목숨이 붙어 있을 때에 화해하세요.죽음의 침상에서 뒤늦게 화해하려고 하지 마세요.쓰라린 후회를 안고 생명을 마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불리움을 받는 마지막 순간에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마십이요.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비로소 내가 잘못되었다"고 후회하지 마세요.하나님의 면전에서 내 인생의 잘못된 모든 것들을 변명하려고 하지 마세요.지금이 바로 용서를 빌고 화해할 그 시간입니다.주님은 2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남과 원한의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은 하늘나라 심판대 앞에서 결코 자유함을 얻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자유를 원하십니까?삶의 능력을 원하십니까?청결한 양심으로 평안을 간직하고 주를 찬미하는 영광스런 삶을 원하십니까?용서하세요.  그리고 화목하세요.거룩한 주님의 사랑으로 나의 영혼을 채우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십자가 앞으로 인도하시기 바랍니다.갈보리 언덕에 올라와 거룩한 주님의 십자가 앞에 무릎 꿇을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시기 바랍니다.그리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내가 먼저 죄사함 받고,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기 바랍니다.그래서 나의 마음과 영혼이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이런 축복이 우리 모두의 삶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엘림교회
Penn Elim Presbyterian Church
703 Pen Ambler Rd., Ambler, PA 19002
215-939-8470
주일 예배 :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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