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설교
65d9ce0aad4cf30638b12814f6426a9b_1738541965_4572.jpg

 
 

[김순배] 깨어진 옹기의 비유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제목 : 깨어진 옹기의 비유

본문 : 예레미야 19장 1-15절

설교 : 김순배 목사 (하나님이꿈꾸는교회)


예레미야를 토기장이 집으로 내려가게 해 토기장이가 녹로에서 진흙으로 그릇 빚는 모습을 보이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의 용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과 함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그 용기를 이들이 보는 앞에서 깨뜨리라고 명하십니다.

죄로 말미암아 강팍해져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파멸하게 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유다 백성은 마치 잘못 만들어진 용기와 같았습니다.

하나님 손에서 고침을 받으면 사용 가능한 그릇으로 다시 만들어질 수 있었는데도 그들은 그렇게 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수많은 죄를 지었음에도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아니 회개하고 돌이키기는 커녕 도리어 더 큰 악을 자행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미 딱딱하게 굳어 고쳐 쓸 수 없게 되어버린 그리하여 깨뜨려 버릴 수 밖에 없는 용기와 같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의 용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을 데리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과의 절대적인 언약을 파기한 유다 백성들에게 엄청난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 19: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옹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과 

(렘 19:2)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에서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선포하여

(렘 19:3) 말하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주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그것을 듣는 모든 자의 귀가 떨리니 

(렘 19:4)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곳을 불결하게 하며 이 곳에서 자기와 자기 조상들과 유다 왕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무죄한 자의 피로 이곳에 채웠음이며 

(렘 19:5) 또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드렸나니 이는 내가 명령하거나 말하거나 뜻한 바가 아니니라 


‘하시드 문’은 힌놈의 골짜기에서 가까운 ‘예루살렘의 문’을 말합니다. 

하시드는 ‘옹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이름은 그 일대에 토기장이들의 작업장이 있는데서 연유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토기장이들은 이 문 근처에다 깨진 그릇들을 가져다 버렸을 것입니다.

‘힌놈의 골짜기’또는 ‘힌놈의 아들들의 골짜기’는 예루살렘의 서쪽에서 남쪽으로 위치한 골짜기로 ‘힌놈’이라는 사람의 소유로 되어 있다가 아들들에게 물려준 골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힌놈의 골짜기’는 쓰레기를 소각하는 장소로 쓰였었는데 후에 유다 백성들이 이곳에 바알을 위하여 신당을 건축하고 인신 제사를 지냈습니다.

어린 자녀들을 불에 태워 죽여 희생 제물로 바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재앙을 내리는 이유로 유다 백성들이 당신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한 것을 언급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은 바알 신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바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악한 풍습을 차음부터 금하셨으나 유다 백성들은 이방인들의 풍습을 따라 이런 짓거리들을 자행했습니다. 

특별히 므낫세 왕은 자신의 아들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러한 악행은 요시야 왕이 즉위하고 금하여 잠시 잦아드는 듯했으나 요시야 왕이 죽고 여호와김이 왕에 오른 후 백성들 사이에서 다시 행하여졌습니다.

그런 연유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을 파기할 시 행사할 것이라고 명시한 언약의 저주 조항을 발동하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알 신당을 지어놓고 바알에게 자기들의 아들들을 불태워 인신 제사를 바쳤던 힌놈의 아들 골짜기가 죽임의 골짜기가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이 자구책을 세우지만 그 모든 계획들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적들의 칼에 죽임을 당한 시체들은 매장되지 못하여 새와 짐승의 밥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모습을 보고 모든 이들이 경악하고 경멸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이 포위되어 성 안 거민들은 오랫동안 굶주린 나머지 서로 잡아 먹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자기 자식의 살과 친구의 살을 먹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재앙이 얼마나 처절할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렘 19:6) 그러므로 보라 다시는 이 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죽임의 골짜기라 부르는 날이 이를 것이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 19:7) 내가 이 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무너뜨려 그들로 그 대적 앞과 생명을 찾는 자의 손의 칼에 엎드러지게 하고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게 하며

(렘 19:8) 이 성읍으로 놀람과 조롱 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조롱할 것이며

(렘 19:9) 그들이 그들의 원수와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경에 빠질 때에 내가 그들이 그들의 아들의 살, 딸의 살을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살을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


도벳은 ‘불의 장소’‘불이 타오르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아람어 ‘테파트’나 ‘타파’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이것은 이미 신명기에서 모세에 의해 경고된 일이었습니다.

모세는 출애굽 사건을 목격하지 않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풍족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을 잊고 이방의 풍습에 휩쓸려 살 것을 염려해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신 28:47)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신 28:48)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마침내 너를 멸할 것이라

(신 28:49) 곧 여호와께서 멀리 땅 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

(신 28:50) 그 용모가 흉악한 민족이라 노인을 보살피지 아니하며 유아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신 28:51)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의 소산을 먹어 마침내 너를 멸망시키며 또 곡식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소의 새끼나 양의 새끼를 너를 위하여 남기지 아니하고 마침내 너를 멸절시키리라 

(신 28:52) 그들이 전국에서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네가 의뢰하는 높고 견고한 성벽을 다 헐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에서 너를 에워싸리니 

(신 28:53) 네가 적군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한 공격을 받아 곤란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살을 먹을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함께 간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 앞에서 토기장이 집에서 사온 용기를 깨뜨리라고 하십니다.

유다 백성들과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상징적인 선포입니다.


(렘 19:10) 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옹기를 깨뜨리고 

(렘 19:11)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 

(렘 19: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 곳과 그 가운데 주민에게 이같이 행하여 이 성읍으로 도벳 같게 할 것이라

(렘 19:13) 예루살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이 그 집 위에서 하늘의 만상에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더러워졌은즉 도벳 땅처럼 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이 시체로 가득 차 매장할 자리가 없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예레미야가 도벳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 뜰에 서서 모든 백성들에게 재앙을 선포합니다.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을 데리고 도벳에 가서 재앙을 선포한 후 성전에 돌아와 유다 백성 모두에게 재앙을 선포한 것입니다.


(렘 19:14)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렘 19: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유다 백성들은 목이 곧은 백성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듣지도 본 적도 없는 행위들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섬긴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이방신을 섬기고 온갖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나 참 선지자가 말하는 바른 교훈은 듣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이 듣고 싶은 것만을 듣고 보고 싶은 것만을 들었습니다.

자신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말만 듣기 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유다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려 그들을 완전히 깨어버리겠다고 하십니다.

이제 유다 백성들 모두는 필히 이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선포하신 이 재앙은 바벨론이 침략하여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유다 백성을 포로로 끌고 감으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올바로 당신을 섬기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을 섬기며 산다고 생각하는 유다 백성들에게 엄청난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맺고 그에 따라 은혜를 받고 살고 있음에도 하나님과의 언약을  잊고 이방 신들을 섬기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과의 언약을 파기한 그들에게 심판이 있을 것을 수없이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경고에 귀기울이지 않고 무시했습니다.

끝까지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이 듣지 싫어하는 하나님의 경고를 진실되이 전하는 참선지자를 죽이려 했고 거짓 선지자를 따랐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목이 곧은 유다 백성들에게 언약대로 재앙을 내릴 것을 선포하십니다.


우리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와 같은 악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져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며 우상을 숭배합니다.

돈을 사랑하고 쾌락에 빠져 그것들을 추구하느라 온갖 악을 행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회개하고 돌이킬 것을 촉구하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목이 곧아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을 들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악을 행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언약대로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지금 세계는 하나님이 내리신 재앙으로 말미암아 가뭄 홍수 지진 전쟁 등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러한 엄청난 재앙들을 보고도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임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이러한 재앙을 내리실 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는 커녕 하던 악행들을 계속합니다.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진노를 깨닫고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이때가 구원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 재앙 후에는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백보좌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사람은 천국으로,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히 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여러분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길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Church of Godly Dreams

1323 Highway 34, Aberdeen, NJ 07747

732-688-0588

www.cgdreams.org

주일 예배 : 오전 9시 30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1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