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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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길] 아름다운 연합, 새 역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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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름다운 연합, 새 역사의 시작

본문 : 시편 1331, 사도행전 21-4
설교 : 양춘길 목사 (필그림선교교회)

 

 

땅끝교회와 더사랑교회의 통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우리 권기현 목사님의 담임목사 부임을 축하드립니다. 두 교회의 통합 이것은 단순히 두 개의 별도의 조직이 합병을 한다고 하는 그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교회를 에클레시아하나님께 부름받은 사람들의 공동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또 구약 성경에서도 카할이라고 하는 단어로 표현을 하는데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들의 모임이다, 그렇다면 이 두 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것이 거룩한 사건입니다. 그냥 단순히 조직이 합병한다는 것을 뛰어넘어서 이제 새로운 하나의 영적 공동체로 연합되어지는 신성한 사건이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연합은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위한 새로운 믿음의 발걸음이자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시도에 맞서는 영적 승리의 선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연합은 단순히 내부적인 강화를 넘어서서 영적 전쟁의 한 부분인 것을 우리가 알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사탄 마귀의 목표가 교회의 분열과 파괴라면 통합의 행위는 이러한 영적인 공격에 직접적으로 맞서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나아가 아름다운 연합은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구원사역의 성취와 직결된 것이죠. 통합된 교회가 영적 전쟁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확신하게 돼요. 이렇게 아름답고 거룩한 통합 예배에 저는 오늘 아름다운 연합, 새 역사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미 읽어주신 시편 1331절부터 3절까지의 말씀에 보면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게 하는 그런 표현입니다.

 

함께 모여 사랑하며 동거하는 형제들의 그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시편 133편은 다윗의 시로 알려져 있죠. 우리가 잘 아는 다윗은 이스라엘의 분열과 갈등을 직접 경험했던 사람들, 나누어져서 시기하고 질투하고 다투는 가운데 스스로 엄청난 고통을 겪었던 당사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성들의 연합이 얼마나 중요하고 귀한 것인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죠.

 

그러므로, 오늘 그의 고백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어 연합이 가져다주는 주는 영적인 유익과 엄청난 축복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연합이 얼마나 아름답고 또한 하나님이 복 주시는 연합이 되는지 다윗은 먼저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아론의 머리에 부어진 기름,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으로서 그의 머리에 기름이 부어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성별하셨다, 거룩하게 구별하셨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특별한 직분입니다. 이 기름은 머리에서 수염을 타고 옷깃까지 흘러내렸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머리에서 시작하여 온 몸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교회 통합은 바로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통합은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와 축복이 공동체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흘러나와서 모든 지체에 임하게 되는 놀라운 은총입니다.

 

이것은요, 우리가 개교회주의에 빠져 있을 때에는 경험할 수 없는 풍성한 은혜와 연합된 공동체에 부어지는 특별한 축복입니다. 계속해서 다윗은 이렇게 표현하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헐몬산은 이스라엘 북쪽에 위치한 높은 산이죠. 1년 내내 눈이 쌓여 있고 거기에서부터 풍부한 이슬과 물이 공급되어집니다. 이것은 생명의 근원과도 같은 것입니다. 헐몬의 이슬이 메마른 시온의 산들에 내려질 때에 그 땅은 생명력을 얻게 되고 풍요로워지는 것이죠.

 

교회가 통합될 때 우리는 마치 헐몬의 이슬처럼 서로에게 생명력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게 됩니다. 각 교회가 가지고 있었던 영적 은사와 강점들이 하나로 모아져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되고 복음사역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며 교회는 풍성한 생명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새 역사가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다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하나님께서는 연합된 공동체에 복을 주시는데 영원한 생명의 복, 이것은 단순히 오래 산다는 시간적인 관념 그것을 뛰어넘어서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속에서 누리게 되는 생명을 의미합니다. 교회 통합은 그리스도의 몸을 온전히 세워가는 과정이며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궁극적으로 영생의 소망을 더욱 굳건히 붙잡고 나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통합을 이루는 교회가 연합하는 이러한 거룩한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능력이 증거가 되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지며, 영생의 축복이 더욱더 퍼져나가게 된다, 새 역사를 일으켜 주시는 줄 믿습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역사 속에 오늘 땅끝교회와 더사랑교회가 하나 되어 나아가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교회 통합의 과정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마치 두 사람 신랑 신부가 결혼해서 부부가 되면 완전히 하나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 되어 가는 과정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우리 모두가 다 느낀 것이 거기엔 갈등도 있고 또한 오해도 일어나고 때로는 상처도 주고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 나가야 되는데 어떻게 하면 더욱더 하나가 되어 갈 수 있을까?

 

먼저는 서로를 향한 사랑과 이해가 지극히 서로를 받아주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특별히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헤아려주고 차이점을 문제로 보는 것보다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보면서 서로가 서로를 보완시켜 나아갈 수 있는 이러한 노력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겸손함과 섬김으로 하나가 되어 나간 것이죠.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기보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고, 다른 사람의 부족함과 문제가 보여지게 되면 그것을 서로 채워주고 보완하고자 하는 그러한 섬김의 자세입니다.

 

여름성경학교가 다 마쳐가는 시간에 폐회 예배를 어린이들과 함께 드리면서 선생님이 잘 준비한 교회에 대한 설교를 아이들에게 하고, 그러는 중에 조금 늦게 들어온 한 남자아이가 이렇게 들어와서 자리를 잡는데 선생님이 보니까 한쪽 팔이 없는 거예요. 선생님 마음에 철없는 아이들 때문에 이 아이가 상처를 입으면 어떡할까 걱정하면서 설교를 쭉 진행하다가 마지막에 가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자 이제 우리 다 교회를 세워봅시다 여러분 두 손을 높이 들어서 교회를 세우세요, 하고서는 아 참 내가 큰 실수를 했구나! 다른 아이들이 상처를 주기 전에 내가 그 팔 없는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했구나!’ 하고서는 너무 걱정이 돼서 그 아이가 앉은 데를 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이 옆에 앉아 있었던 여자아이가 너는 이쪽 팔을 들어! 내가 이쪽 팔을 들께! 우리 둘이 같이 교회를 세워!’ 우리가 하나 되어가는 과정은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보고 탓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부족함을 채워주려고 하는 섬김의 마음이 반드시 우선이 돼야, 그러할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랑 안에서 오늘 통합되는 교회가 계속해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 나갈 수 있을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기도와 말씀이 변함없이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끊임없이 구하면서 우리가 하나 되는 것은 서로 서로의 생각에 맞춘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다 함께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를 이루어 갈 수 있을 때, 이렇게 아름다운 통합은 또한 새 역사의 시작을 가져다 줍니다.

 

사도행전 21절부터 4절의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대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환점을 이루었던 사건입니다.

 

성령 강림 사건과 함께 새 역사가 시작이 되었는데 오순절에 임하신 이 성령은, 저들이 다 한 곳에 모여 있을 때에 성령이 강림하셨고, 그 결과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이 다른 언어들로 말하게 됐다. 여러분! 이것은 단순한 언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그 놀라운 구원의 크신 사건이, 이제 이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그 선교적 의지가 나타난 표현입니다.

 

오래 전 바벨탑 사건으로 말미암아 흩어졌던 언어가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다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이 행하신 큰일을, 그 복음을 선포하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신 것이죠. 복음은 어느 특정 민족이나 지역에 갇히지 아니하고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고. 성령 강림과 함께 이제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춰서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예상치도 못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에서 복음을 전하게 역사할 수 있습니다.

 

이 성령의 역사는 오늘날 우리의 삶과 교회 안에서도 계속되고 있고 특별히 하나님께서 영생을 명하시는 이 교회의 통합 가운데에 하나님은 새 역사를 일으켜 주실 줄 믿습니다. 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 오늘 통합하는 두 교회 성도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될 것은 성령의 역사는 어느 조직이나 프로그램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새로운 조직이 되었으니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됐으니 이제는 하나가 되는 통합 예배를 드렸으니 이제는 놀라운 새로운 역사가 성령 안에서 일어날 것이다, 아닙니다!

 

성경을 보게 되면 성령의 역사는 어느 조직이나 프로그램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주어져요 기도하는 사람들, 그러므로 오늘 통합하는 두 교회는 다른 무엇보다 기도에 힘쓰시기를 간절히 부탁합니다. 우리가 전심으로 기도할 때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120여 성도들이 마음을 다해서 전혀 기도에 휩쓸 때 성령 강림과 함께 그들은 새 역사의 도구로 쓰임받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통합하는 두 교회도 기도에 전혀 힘쓸 때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시고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통합된 교회를 통해 아름답게 펼쳐질 줄을 믿습니다.

 

여러분! 성령은 거룩한 영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하면 거룩함으로 충만해집니다. 성령은 지혜의 영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해질 때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해집니다. 성령은 능력의 영입니다. 성령충만, 하나님의 능력이 살아 역사하게 됩니다. 성령은 사랑의 영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될 때에 온전히 사랑으로 하나가 됩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로, 하나님으로 하나가 될 줄을 믿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전혀 기도에 힘쓰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아름다운 통합을 하나님이 이어가시고, 뿐만 아니라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새 역사를 복음의 새로운 운동력을 발휘하며 나아가는 교회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우리 권기현 목사님, 참으로 하나님께서 신실한 종으로 늘 겸손함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 쓰임 받아온 귀한 종입니다. 권기현 목사님을 중심으로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지고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선교를 충실하게 감당하여 놀라운 구원의 열매를 맺어가는 교회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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