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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배] 유다 왕들을 향한 예언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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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유다 왕들을 향한 예언적 경고

본문 : 예레미야 22장 1-30절

설교 : 김순배 목사(하나님이꿈꾸는교회)


전장에서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에게 경고를 하신 하나님께서 본장에서는 시드기야 왕 바로 앞의 세 왕들 살롬(여호아하스), 여호와김(엘리야김), 고나야(여호와긴)에게 경고하십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유다 말기 마지막 네  왕들의 종말에 대해 예언적 경고를 하신 것입니다.

 

사실 예레미야 입장에서 왕들에게 이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목숨을 걸어야 가능합니다.

그럴지라도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담대히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왕의 집에 말씀하십니다.


(렘 22: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거기에서 이 말을 선언하여

(렘 22:2) 이르기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유다 왕들을 가리켜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세워주신 언약의 계승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러기에 유다 왕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렘 22: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렘 22:4)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렘 22:5)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정의’와 ‘공의’는 언약의 율법 정신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인 유다 왕들과 백성들은 모두 율법 정신을 지켜 정의와 공의로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왕가의 번영과 존속이 율법 준행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하십니다.

율법을 준행하면 번영하고 존속할 것이나 그렇지 않을 경우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에 대한 보호는 언약 규정 조항 안에 있으므로 왕들과 백성들은 이를 지켜 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출 22: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출 22: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출 22:23)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

(출 22:24)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는 재판 상의 불공정이나 권력의 남용에 따른 무죄한 피흘림 뿐만 아니라 도벳에서의 인신 제사와 관련한 피흘림까지도 포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왕들이, 훗날 다윗의 왕위에 앉아서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실 메시야의 예표답게 다스릴 것을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 왕들은 하나님의 이 명령을 준행하지 않음으로 멸망을 자초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하고 다른 신을 섬긴 유다 왕들과 유다를 파멸시켜 버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결과 이방인들의 조롱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 22:6) 여호와께서 유다 왕의 집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내게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머리이나 내가 반드시 너로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읍을 만들 것이라 

(렘 22:7) 내가 너를 파멸할 자를 준비하리니 그들이 각기 손에 무기를 가지고 네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

(렘 22:8) 여러 민족들이 이 성읍으로 지나가며 서로 말하기를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고 하겠고 

(렘 22:9) 그들이 대답하기는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 하셨다 할지니라


‘길르앗’과’ 레바논’은 숲이 울창한 것으로 이름이 나 있었습니다.

특별히 레바논은 기름지고 풍성한 땅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웅대하고 위엄이 있는 궁전을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유다 말기에 세움을 받은 세 왕들에게 각각 경고적 예언의 말씀을 하십니다.


살롬(여호아하스) 왕에 대한 경고입니다.

살롬은 개인적인 이름이고, 여호아하스가 왕명입니다.


(렘 22:10)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 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 그는 다시 돌아와 그 고국을 보지 못할 것임이라 

(렘 22:11) 여호와께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 곳에서 나간 살룸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가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렘 22:12) 잡혀 간 곳에서 그가 거기서 죽으리니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리라 


요시야 왕이 BC 609년 므갓도 전쟁에서 전사하자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슬퍼했습니다.

요시야 왕은 히스기야 왕과 더불어 남유다의 몇 안되는 선한 왕으로, 시조인 다윗처럼 하나님을 신실히 섬기면서 종교 개혁을 감행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고 잡혀간 자를 위하여 슬피울라’고 하시며 살롬의 비참한 종말에 대해 예언적 경고를 하십니다.

 

살롬은 요시야 왕의 넷째 아들인데 요시야가 젊은 나이에 전사하자 세 형들을 제치고 백성들에 의해 왕으로 옹립되었습니다.

당시 유다 백성들은 반애굽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살롬이 백성들의 정서와 맞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지라도 그는 왕위에 오른지 석달 만에 애굽 왕 바로 느고에 의해 애굽으로 잡혀갔다가 돌아오지 못하고 거기서 죽었습니다.


(왕하 23:31) 여호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삼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왕하 23:32) 여호아하스가 그의 조상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니

(왕하 23:33) 바로 느고가 그를 하맛 땅 립나에 가두어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지 못하게 하고 또 그 나라로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고

(왕하 23:34) 바로 느고가 요시야의 아들 엘리아김을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잡아갔더니 그가 거기서 죽으니라


그는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한 첫 번째 유다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예언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다음은 여호와김(엘리야김)에 대한 경고입니다.


(렘 22:13)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부정하게 그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렘 22:14)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집과 넓은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문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

(렘 22:15) 네가 백향목을 많이 사용하여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버지가 먹거나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렘 22:16)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22:17) 그러나 네 두 눈과 마음은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하려 할 뿐이니라

(렘 22:18)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렘 22:19)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지고 나귀 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 


여호와김은 요시야 왕의 둘째 아들입니다.

그는 11년간 왕위에 있었는데 선왕인 아버지 요시야 왕과는 달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탐욕과 무죄한 피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했습니다.

탐욕으로 백성들을 무임으로 동원하여 자신을 위한 화려한 건축물을 세웠습니다.

부당한 판결을 통해 무죄한 자를 처형했습니다.


불경건한 통치자 여호와김은 하나님의 예언대로 그가 죽으나 그를 위하여 애곡하는 자가 없을 정도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고니아(여호와긴)에 대한 경고입니다.


(렘 22: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가 나의 오른손의 인장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 

(렘 22:25) 네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네가 두려워하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갈대아인의 손에 줄 것이라 

(렘 22:26) 내가 너와 너를 낳은 어머니를 너희가 나지 아니한 다른 지방으로 쫓아내리니 너희가 거기에서 죽으리라

(렘 22:27) 그들이 그들의 마음에 돌아오기를 사모하는 땅에 돌아오지 못하리라

(렘 22:28) 이 사람 고니야는 천하고 깨진 그릇이냐 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이냐 어찌하여 그와 그의 자손이 쫓겨나서 알지 못하는 땅에 들어갔는고 

(렘 22:29)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니라

(렘 22:3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겠고 그의 평생 동안 형통하지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의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고니야(여호와긴)는 여호와김의 아들, 요시야 왕의 손자입니다.

부친을 볻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인장 반지를 빼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갈대인 손에 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와 그의 모친인 느후스다가 함께 포로로 잡혀갈 것이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특별히 모친이 언급된 것은 고니야가 왕으로 즉위할 때 나이가 불과 18살이었으므로 그의 모친 느후스다가 섭정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 짐작합니다.

이 예언은 바벨론의 2차 침입으로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그에게 자식이 없겠고 평생 형통하지 못할 것이며 그의 자손 중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고니아(여호아긴)에겐 일곱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대상 3:17) 사로잡혀 간 여고냐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스알디엘과

(대상 3:18) 말기람과 브다야와 세낫살과 여가먀와 호사마와 느다뱌요


그러므로 이 말씀은 여호와긴의 자손 중 다윗 왕위에 앉힐 자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육적인 다윗의 위가 종말을 고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하 견고하리라’(삼하7:16)고 언약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나님께서는 유다는 멸망할 것이고 다윗의 왕위는 끊어질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언약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구속 사역은 이대로 끝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해서 하나님이 이루어오신 메시야 왕국이 중단되거나 폐하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육적 다윗에서 영적 다윗으로 ‘개혁’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히 9: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왕위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심으로 중단없이 이루어 나가십니다.


(눅 1: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눅 1: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눅 1: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눅 1: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눅 1: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눅 1: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눅 1: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눅 1: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대림절(Advent) 둘째 주를 맞아 다윗의 왕위를 잇기 위해 이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Church of Godly Dreams

1323 Highway 34, Aberdeen, NJ 07747

732-688-0588

www.cgdreams.orf

주일 예배 :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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