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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배]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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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본문 : 예레미야 21장 1-14절
설교 : 김순배 목사(하나님이꿈꾸는교회)


유다 시드기야 왕 9년 BC 588년에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3차 침공을 감행했습니다.

유다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을 배반한 연고였습니다.

본래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왕위에 오른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왕위에 오르자 애굽 암몬 두로 시돈 등과 동맹을 맺고 바벨론을 배반하였습니다.

이를 괘씸하게 여긴 느부갓네살 왕은 군대를 보내어 예루살렘을 포위했고 그로부터 2년 후인 BC 586년 예루살렘과 성전을 완전히 파괴시켰습니다.


(겔 17:15) 그가 사절을애굽에 보내 말과 군대를 구함으로바벨론 왕을 배반하였으니 형통하겠느냐 이런 일을 행한 자가 피하겠느냐 언약을 배반하고야 피하겠느냐

(겔 17:16)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바벨론 왕이 그를 왕으로 세웠거늘 그가 맹세를 저버리고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그 왕이 거주하는 곳바벨론에서 왕과 함께 있다가 죽을 것이라


이로 인해 유다는 완전히 망했으며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유다의 마지막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역사적인 순서대로 책 뒷부분에 배치하지 아니하고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한 바로 뒤에 배치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저자의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먼저는 예레미야의 심판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음을 분명하게 나타내 보여주려는 의도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참 선지자 예레미야가 진실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고 오히려 그를 모욕하고 조롱하고 박해한 유다 백성들의 결국을 생생하게 보여주려는 의도입니다.

BC 588년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으로부터 침략을 받자 시드기야 왕이 당황하여 예레미야에게 특사로 바스홀과 스바냐를 보내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나님께 바벨론으로부터 유다를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해 달라는 것입니다.


(렘 21:1) 여호와께로부터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시드기야 왕이말기야의 아들바스훌과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스바냐를예레미야에게 보내니라

(렘 21:2) 바벨론의느부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모든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니


시드기야 왕이 보낸 특사 바스홀은 말기야의 아들로 전장에 언급된 임멜의 아들 바스홀과는 다른 인물입니다.

이 바스홀은 임멜의 아들 바스홀 보다 예레미야에게 더 악랄했던 자입니다.

제사장 마이세야의 아들 스바냐는 예레미야에게 그렇게까지 적대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던 인물입니다.


시드기야 왕이 아마도 BC 701년 예루살렘이 앗수르 산헤립 왕이 이끄는 군대에 의해 포위 당하고 있었을 때 하나님이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유다를 구원해 주셨던 일을 염두에 두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당시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 왕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기사를 행하셔서 산헤립을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왕하 19: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왕하 19:36) 앗수르 왕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니느웨에 거주하더니
(왕하 19:37)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아드람멜렉과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그들이 도망하매 그 아들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시드기야 왕은 현 상황에서 하나님만이 자신들을 구원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예레미야의 대답은 절망적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중보 기도를 올리는 대신 하나님의 심판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치실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강한 팔로 그동안의 진노를 유다에게 쏟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것을 다 쳐서 죽게 만들 것이라고 하십니다.

전염병 칼 기근으로 죽게 할 것이며 거기서 살아남은 자들은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에는 긍휼이 없습니다.


(렘 21:3)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대답하되 너희는시드기야에게 이같이 말하라

(렘 2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너희가 성 밖에서바벨론의 왕과 또 너희를 에워싼갈대아인과 싸우는 데 쓰는 너희 손의 무기를 내가 뒤로 돌릴 것이요 그것들을 이 성 가운데 모아들이리라

(렘 21:5) 내가 든 손과 강한 팔 곧 진노와 분노와 대노로 친히 너희를 칠 것이며

(렘 21:6) 내가 또 사람이나 짐승이나 이 성에 있는 것을 다 치리니 그들이 큰 전염병에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렘 2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후에 내가 유다의 왕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과 및 이 성읍에서 전염병과 칼과 기근에서 남은 자를바벨론의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칼날로 그들을 치되 측은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유다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전쟁 무기들을 회수하여 예루살렘 성 가운데 모아들이겠다고 하십니다.

바벨론과 대항해 싸우지 못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유다가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제 유다는 더 이상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선택의 길을 제시하십니다.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두 길 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벨론에게 항복하면 죽지 않고 적어도 목숨은 건질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끝까지 바벨론에 대항하면 죽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 2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렘 21:9) 이 성읍에 사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워싼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 것이나 그의 목숨은 전리품 같이 되리라

(렘 21:1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얼굴을 이 성읍으로 향함은 복을 내리기 위함이 아니요 화를 내리기 위함이라 이 성읍이바벨론 왕의 손에 넘김이 될 것이요 그는 그것을 불사르리라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에 복을 내리고자 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재앙을 내리시고자 마주 보고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불살라 버리고 바벨론 손에 넘기실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바벨론에 항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심판에 순종하여 훈련받고 회개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바벨론에게 항복할 것을 종용합니다.

그로 인해 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정치적인 의도를 의심하였으며 그를 매국노 반역자로 여겼습니다.

정치 지도자들 또한 그것을 그를 핍박하는 명분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매국노도 반역자도 아니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불신앙과 악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심판을 받아들이라고 한 것 뿐입니다.

회개하는 마음으로 심판을 받아들이는 것이 미래 갱생을 위해 진일보하는 것임을 주지시킨 것입니다.

실제 유다가 멸망했을 때 그는 민족 갱생을 위해 예루살렘에 남아 일하려고 했습니다.


이방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은 선민의 자존심이 훼손되는 일입니다.

그럴지라도 그들은 자존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훈련을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유다 왕실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말을 듣고 공의를 행하라고 하십니다.


(렘 21:11)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렘 21: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 때문에 내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렘 21: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골짜기와 평원 바위의 주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

(렘 21:14) 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유다 왕가를 가리켜 ‘다윗의 집’이라고 부르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법도에 따라 공의롭게 통치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이스라엘의 번영을 인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왕들은 다윗과 달리 하나님을 배반하고 불순종과 배도의 길을 걸어 이스라엘의 멸망을 자초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드기야 왕에게 공의로운 판결을 내려 고통받는 사람들을 억압하는 사람들의 손에서 구하여 주라고 하십니다. 

그러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분노가 불처럼 일어나 모든 주위를 사를진데 그것을 끌 자가 없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공의를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생명의 길입니다.


예루살렘 성은 삼면이 급경사의 계곡으로 둘러 쌓여 천혜의 요새였습니다.

그러기에 유다 백성들은 예루살렘을 아무도 침입할 수 없는 난공불락 성지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의 공략으로 파멸될 것이라고 예언하니 모두들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유다의 대적이 되어 예루살렘 성과 유다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하십니다.

바벨론은 당신의 도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앞에 항상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 두 길을 두시고,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에덴 동산에서도 선악과를 두셔서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 두 길을 두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당신이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는 자를 저주하셨습니다.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열어 두셨습니다.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면 생명의 길로, 불순종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죽음의 길로 가게 됩니다.


생명의 길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자존심 상하고 굴욕적인 길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명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가운데 생명의 길을 택하여 가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생명의 길입니다.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천국에 가시길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Church of Godly Dreams
1323 Highway 34, Aberdeen, NJ 07747
732-688-0588
www.cgdreams.org
주일 예배 :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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