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설교
65d9ce0aad4cf30638b12814f6426a9b_1738541965_4572.jpg

 
 

[황용석] 머리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삶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제목: 머리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삶
본문: 에베소서 1장 4절
설교: 황용석 목사


거룩하신 아버지,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립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모인 이 시간, 처음부터 끝까지 주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주님을 높이며 우리의 마음과 뜻과 영혼을 다하여 언제나 주님과 함께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 있는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말씀의 제목은 “우리의 생명이신 머리 되신 그리스도”입니다.
다 같이 한번 따라 해 보십시오.
“그리스도는 머리이시며,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머리이시고 우리는 그분에게 연결된 몸입니다. 이 연합이 바로 교회입니다.
몸이 머리와 떨어져서는 살 수 없는 것처럼, 믿는 사람도 그리스도와 떨어져서는 올바르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일에만 그분을 기억하거나, 영적으로 특별히 뜨거워지는 순간에만 그분을 기억하도록 부름받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분과 함께 살아가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우리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생각과 소원이 점점 더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소원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여정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충만하신 분량에까지 자라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여정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오지 못한 채 많은 세월을 보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과거에 우리가 그리스도처럼 살지 못했던 만큼, 이제부터는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매시간 그분과 교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목적을 세우셨습니다
에베소서 1장 4절을 찾아보시겠습니까?
성경을 가지고 계시면 에베소서 1장 4절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목적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신학적인 용어로 흔히 하나님의 경륜(divine dispensation) 또는 영원한 목적(eternal purpose)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계획을 세워도 그 계획이 이루어질 수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은 그분의 주권적인 역사이며, 반드시 성취되는 계획입니다.
이 영원한 목적 안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구속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완전한 하나 됨 가운데 함께 역사하십니다.
성령께서는 단지 우리가 물질적으로 부유하게 되는 법이나 이 땅에서 좀 더 편안한 삶을 누리는 법을 가르쳐 주시려고 오신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계시하시고 이루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와 성령을 구하는 목적도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데 있어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께 먹을 것을 구할 수 있고, 우리의 일상적인 필요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로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을 돌보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하십니다.
그러나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의 목적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영원한 뜻에 맞추는 것입니다.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받음

에베소서 1장 4절을 다시 보십시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육체를 입고 이 세상에 들어오기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목적을 정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자녀로 입양하시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인간이 죄에 빠진 뒤에야 비로소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타락 이전부터 하나님의 영원한 구속의 목적은 그분의 지혜 안에서 세워져 있었습니다.
인간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어버린 후,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3장 15절에서 처음으로 구속의 약속을 계시하셨습니다.
창세기 3장 15절을 찾아보십시오.
누군가 큰 소리로 읽어 주시겠습니까?
아멘.
이 구절은 원시복음(Protoevangelium), 곧 복음에 대한 최초의 선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후손이 와서 뱀을 물리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된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사탄을 이기고 승리 가운데 걸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통하여 이 최초의 복음 약속을 계속 이루어 가셨습니다.
이것이 점진적으로 전개되는 구속의 역사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을 통한 구속의 역사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민족을 통하여 구속의 역사를 계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통하여 율법과 제사 제도와 성막을 주셨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 가운데 거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죄인인 인간은 아무런 대가 없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죄의 책임 아래 있는 죄인은 그대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 제사 제도를 세우셨습니다.
죄 없고 흠 없는 짐승이 죄인을 대신하여 죽었습니다.
예배자의 죄책이 상징적으로 제물에게 전가되었고, 그 짐승은 죽음이라는 형벌을 담당했습니다.
죄인이 죽어야 했기 때문에 양이나 소가 죄인을 대신하여 죽었습니다.
이 모든 제사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켰습니다.
언젠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죄를 완전하게, 그리고 최종적으로 담당하실 것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는 사람들은 임마누엘의 실제 가운데 하나님과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분을 보내실 것을 거듭 약속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구속

아브라함으로부터 모든 선지자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 약속은 계속되었고, 약 2천 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구속을 성취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백성의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그분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 모든 세대의 죄인들의 죄책을 담당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을 대신하여 죽으셨고 장사되셨습니다.
성경의 약속대로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심으로써 구원의 결정적인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는 데 필요한 구속의 역사를 완성하셨습니다.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에 그분은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오심으로써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그분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교회는 성령으로 거듭나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거부한 후에 급하게 만들어진 비상계획(emergency plan)이 아닙니다.
교회는 창세 전에 정해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된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에 속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작과 끝을 모두 보십니다.
세상의 창조로부터 모든 것이 영원히 완성되는 때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완전한 계획을 따라 역사의 전부를 알고 다스리십니다.
그러나 인간은 제한된 시각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부모는 자기 자녀들의 삶에 관한 몇 가지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자녀가 언제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기억합니다. 어떻게 성장했는지, 누구와 결혼했는지, 가정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도 기억합니다.
그러나 부모조차 전체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만을 압니다.
그리고 결국 모든 인간의 삶은 끝을 맞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우리의 삶은 우리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본보기가 됩니다.
우리 자녀들은 우리가 어떻게 사는지를 지켜봅니다.
여기 부모님과 함께 온 분이 있습니까? 손을 한번 들어 보십시오.
여러분은 아버지를 보면서 배우지 않습니까?
자녀들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를 보면서 배웁니다. 우리가 어떻게 말하는지, 서로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서 배웁니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완벽한 설교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가서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간다면 그것은 반드시 자녀들에게 나타나게 됩니다.
자녀에게는 두 가지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나는,
“나는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되고 싶다.”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나는 절대로 우리 부모님이 살았던 것처럼 살고 싶지 않다.”
하는 것입니다.
딸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었는지를 보았기 때문에,
“나는 절대로 우리 아버지와 같은 남자와 결혼하지 않겠다.”
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끊임없는 분노와 갈등과 비판을 기억하면서,
“나는 절대로 우리 어머니와 같은 여자와 결혼하지 않겠다.”
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그런 아픈 후회를 남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자녀들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지켜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많은 것을 사람들에게 감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우리의 참된 모습을 감추는 것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사람은 자기 자녀들이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자신의 가정에서 먼저 그리스도의 삶을 나타내 보여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은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은 교회를 통하여, 바로 여러분과 저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에베소서 3장 10절을 읽어 봅시다.
이 구절은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나타내신다고 선언합니다.
교회는 단지 매주 종교적인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모이는 인간의 조직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영적인 세계 전체에 그분의 지혜와 영광과 구속의 목적을 나타내시는 도구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통치에 참여하도록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억압이나 이기적인 권력을 통하여 다스리도록 부름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 섬김으로 다스리도록 부름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다스리는 사람이 동시에 사랑하고, 섬기고,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을 내어 주는 나라를 통하여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장차 올 하나님의 나라에서 충성스럽게 섬기도록 훈련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지혜와 영광과 사랑과, 종의 마음으로 다스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오늘 말씀을 마지막 한 구절로 마치겠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8절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도적 신앙고백 위에 친히 교회를 세우십니다.
죽음과 지옥의 권세도 그분과 참으로 연합한 교회를 이기지 못합니다.
교회는 시련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반대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슬픔과 아픔과 고난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둠의 권세는 예수 그리스도와 계속 연합해 있는 교회를 결코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된 교회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굳게 연합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에 충성스럽게 참여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롭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이 우리를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밖으로 나가 사역하고 주님의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우리를 변화시켜 주셔서, 우리가 참으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가정이 우리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게 하시고, 그들이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를 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원하는 복이 아니라 주께서 주시기 원하는 복으로 우리를 축복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주님의 손이 우리 위에 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지경을 넓혀 주시고, 우리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영역을 넓혀 주옵소서.
악을 우리와 우리의 가정과 우리의 교회에서 멀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 있는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25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 복음뉴스(BogEumNews.Com)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