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춘길] 샘 근원을 얻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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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가 사무실을 이전했다. "렌트비를 줄여 사역에 더욱 힘쓰기 위하여" Broad Avenue에서 Grand Avenue로 내려(?) 앉았다. 4월 26일 주일 오후 5시에 이전 감사 예배를 드렸다. 다음은 양춘길 목사가 전한 말씀을 요약한 것이다.
제목: 샘 근원을 얻는 축복
본문: 창세기 26장 22–25절
설교: 양춘길 목사
오늘 네이버 플러스 이전 감사예배에 함께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이 함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모든 분들의 삶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장소가 다소 협소하여 서 계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말씀은 짧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플러스’라는 이름을 보면 숫자의 ‘더하기’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 ‘플러스’의 진정한 의미는 이웃을 복되게 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십자가의 복음이 전달되는 것입니다. 한쪽에는 복음이 있고, 한쪽에는 섬김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통해 이웃을 복되게 하는 것이 이 사역의 핵심입니다.
이 사역의 시작을 돌아보면 1997년 4월, 필그림교회가 11가정으로 개척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해 여름, 지역 커뮤니티 사역을 하시던 최요한 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여름 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이었습니다.
당시 교회는 막 개척된 상황이었지만 운영위원들과 상의한 결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섬김으로 시작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재정을 확인해 보니 2,600불이 있었고, 그 전부를 여름 프로그램을 위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이 사역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사역은 두마운트의 작은 오피스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지역사회를 위한 사역이기 때문에 교회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텐플파크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필그림’이라는 이름을 떼고, 보다 넓은 의미에서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네이버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사역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삭은 우물을 찾아 옮겨 다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로 옮겨 갔느냐가 아니라, 그곳에서 생명의 근원이 되는 우물을 찾았느냐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곳으로 이전한 것도 단순히 환경의 변화 때문이 아닙니다. 재정적으로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의미 있게 쓰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공간은 다소 좁아졌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 공간이 확보되며, 계단이 없어 편리한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장소가 아니라, 이 사역이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네이버 플러스 사역은 처음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시작되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이삭이 마지막으로 판 우물을 ‘르호봇’이라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경을 넓혀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경을 넓혀 주셔서 많은 사람들을 섬기고 찾아갈 수 있는 사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증거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심을 우리가 보았다”고 고백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드러날 때 가장 큰 기쁨과 위로를 얻게 됩니다.
사역의 과정 속에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한계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보여 주셨고, 오늘 이 자리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영성은 언제 가장 활력을 얻습니까?
기도 가운데 하나님과 교제할 때도 은혜를 받지만, 저는 목회자로서 섬김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을 경험할 때 가장 큰 힘과 격려를 얻었습니다.
필그림교회가 처음 시작될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오면 “이 사람이 교회에 어떤 도움이 될까?”가 아니라, “이 사람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교회 성장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들을 섬김의 대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람을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최근 한 청년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임에 참여했는데, 그곳에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보게 되었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때 자신의 문제는 작아 보이게 되었고,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큰 위로와 평안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섬김을 통한 영성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섬김을 통해 살아납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찾아다니는 신앙은 우리의 영혼을 풍성하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있는 자리에서 섬김의 자리로 내려갈 때 참된 영적 회복과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섬기는 자를 아버지께서 귀히 여기시리라.”
네이버 플러스는 이러한 마음과 정신으로 지금까지 사역을 이어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주셨던 르호봇의 축복이 이 사역 위에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지경을 넓혀 주시고, 화평을 이루게 하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는 사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사역이 복음과 섬김을 통해 이웃을 복되게 하는 통로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자원을 통해 더욱 귀하게 사용되게 하옵소서.
이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시고, 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섬김을 통해 우리의 영성이 새로워지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