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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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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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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귀에 익숙한 삭개오 이야기는 구원과 관련하여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 준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가 이끌어 주시지 아니하면 아무도 예수님께 올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요6.44).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고 안 믿고가 사람의 선택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우리 신자들의 경험에 의하면 그 생각은 옳지 않다. 우리는 교회 생활 이후 어리석은 생각과 욕심으로 하나님을 떠나 살았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구원이 사람의 선택과 결정의 열매라면 우리는 오래전 잃어버렸을 것이다.감사하게도 하나님이 부르셨고 붙들어 주셨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이 길을 걸어올 수 있었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할 이유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불러주신 사람들에게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그 사람들은 역경이 있고 힘들어도 하나님을 찾아가기를 즐거워한다는 것이다. 삭개오는 키가 작고 많은 사람들로 인해 예수님을 볼 수 없었을 때 좌절하지 않고 방법을 찾았다. 뽕나무 위로 올라간 것이다.참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찾아가기를 중단하지 않는다.
참 신자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기쁨으로 받아드린다. 오늘날 예수님은 교회를 통해 자기 사람들을 부르신다. 때론 믿음의 삶을 위하여 때론 교회 사역을 위하여 주님이 부르실 때 하나님의 사람들은 반가움과 감사로 응답한다. 그 사람이 참 하나님의 사람이다.
하나님이 택하고 부르신 사람들은 삶의 목적이 다르다. 교회 안의 어떤 사람과 지도자들 중에는 물질과 자기 성취를 위해 살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그러나 참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사는 일에 모든 관심이 있다.
삭개오는 비록 동족의 비난과 멸시 속에 살았지만 그 마음은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고 깨끗했다. 삭개오 이름의 뜻처럼 그는 순수한 사람이었고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살기를 힘쓴 사람이었다. 삭개오는 우리 믿는 사람들의 참 모습을 비추어 주는 거울과 같은 사람이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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