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설교

[김순배] 참 제자의 길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제목: 참 제자의 길

본문: 마태복음 8장 18-34절

설교: 김순배 목사 (하나님이꿈꾸는교회)


예수님은 당신이 병든 자 귀신들린 자 연약한 자들을 고치는 것을 본 무리들이 모여들자 그곳을 떠나십니다.


제자들에게 건너편으로 갈 것을 명하십니다.

(마8: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그때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나아와 제자가 되기를 청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서기관에게 당신을 따르는 길은 험난한 고난의 길이라고 하십니다.

(마8: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마8: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서기관은 자신이 이미 백성들을 가르치는 선생이었음에도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압도되어 그분의 절대적인 권위를 인정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르겠다고 헌신의 의지를 보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하겠다고 결단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그를 제자로 받아 주시며, 앞으로 당신이 당할 고난을 묵시적으로 보여 주십니다.

그것을 통해 당신을 따르는 그에게 고난이 있을 것임을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제자의 길은 외롭고 험난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따르는 길입니다.


예수님이 그를 제자로 받아 주셨다는 것은 다음 21절 ‘제자 중 또 한 사람’이라는 구절에서 유추할 수 있습니다. 


또 한 제자가 예수님께 나아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나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합니다.

(마8:21)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 

서

(마8:22)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이 자는 예수님께로부터 소명받은 제자로서 추구해야 할 우선 순위를 혼동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를 따르고 싶은 열정과 자식으로서의 의무를 등한히 하고 싶지 않은 소망 가운데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이 자는 제자로서 무엇이 더 시급하고 중요한 일인가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그에게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면 기독교는 ‘효’라는 기본적인 윤리조차 무시하는 반 도덕적인 종교라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못 이해한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영적인 사망자들, 죄 안에 죽어 우리와 관계없는 자들’로 하여금 죽은 자를 돌보게 하라는 의미로,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 육적인 죽음을 맞은 자들을 장사하라는 말씀 입니다.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것은 십계명 5조에 해당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식이 부모의 장례에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럴지라도 개인적인 효도보다 더 우선되는 일은 하늘의 복음을 전하여 영적으로 죽은 자들을 살리는 복음 전도 사역입니다.

기독교 교리사적인 관점으로 보면 죽음 이후의 장례 절차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헌신이 없이는 예수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상 모든 것보다 예수님을 따르는 일을 가장 귀하고 우선적인 일로 여겨야 합니다.


예수님이 서기관과 한 제자를 통하여 제자의 길을 말씀하신 후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십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풍랑이 일어 배가 물에 덮이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두려운 나머지 주무시고 계신 예수님을 깨워 구원해 달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없음을 나무라신 후 일어나셔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셨고 그 결과 바람과 바다가 잔잔하게 되었습니다.  

(마8: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마8: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마8: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마8: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마8: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갈릴리 바다는 해수면이 낮고 주변에 높은 산들이 있었기 때문에 해수 온도가 갑자기 상승하면 기압이 형성되어 남동쪽 고원으로부터 거센 바람을 일으키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갈릴리 바다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제자들이 이렇게 죽음의 공포를 느낀 것으로 보아 풍랑이 이례적으로 심했던 것 같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과 함께 계시는 예수님의 정체를 모르고 있던 상태에서 풍랑으로 인해 배가 물에 덮이는 상황을 맞자 몹시 두려워하며 주님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태평하게 주무시고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자의 평온한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와 함께 있음에도 전적으로 바람과 파도의 지배권 하에 머물러 있는 제자들의 믿음 작음을 탓하십니다.

그리고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자 바람과 바다가 아주 잔잔해졌습니다. 

예수님의 절대적인 권위를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진정 예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신 동시에 말씀으로 우주를 다시리시는 전능자이십니다. 


예수님의 한마디에 바람과 바다가 잠잠해지는 광경을 목격한 제자들과 다른 배로 따라갔던 사람들은 자연까지도 통제하시는 이분이 도대체 누구인가 의문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바람과 파도를 잔잔하게 할 수 없다는 고백이 깔려 있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 바다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십니다.

가다라는 데가볼리(팔레스타인에 있는 헬라 도시들의 연합체로서 10개 도시를 의미함)중 한 도시였습니다.

마가와 누가는 예수님이 가신 곳을 ‘거라사’라고 기록하고 있으나 이것이 상충된다고 볼 수 없는 것은 ‘가다라’가 베레아 지역의 수도였고 ‘거라사’가 그곳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2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마태가 그곳을 포괄적으로 가다라 지방으로 칭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다라 지방은 이방인들의 거주 지역으로 유대인들은 가지 않는 곳이였지만 예수님이 가신 것입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은 귀신들린 자 둘을 만나십니다.


사람들이 그들의 옆을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사나운 귀신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며 아직 때도 되지 않았는데 왜 벌써 오셔서 우리를 괴롭게 하느냐고 따지는 것입니다.

그들 속에 들어있는 귀신이 말을 한 것입니다. 

귀신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을 마침 멀리 있던 돼지 떼에 들여보내 주실 것을 청합니다.

예수님이 이를 허락하시자 귀신들이 돼지 떼에 들어가고, 돼지들은 악하고 폭력적인 귀신들을 견디지 못해 바다로 들어가 죽습니다.

(마8: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마8: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마8: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마8: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마8: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귀신들이 아무도 심지어는 제자들도 알지 못했던 예수님의 신분을 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둘째, 귀신들이 예수님이 최후 심판을 하시기 위해 오실 것과 그 때에 자신들은 형벌의 장소로 보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셋째, 귀신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을 사람으로부터 내쫒기도 하고 들여보내기도 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때가 이르기 전에’에서 ‘때’는 심판의 날을 말합니다.

귀신들은 때가 이르면 다시 말해 심판의 날에 자신들이 악인들과 함께 영벌에 처해질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돼지 떼가 몰사하는 것을 본 돼지 치던 자들이 시내에 들어가 이같은 상황을 보고하였고, 보고를 받은 가다라 지방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려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그곳을 떠나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마8: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마8: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유대인들과는 달리 이방인들에게 있어서 돼지는 경제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돼지 떼가 몰사하여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본 것입니다.

마태는 몰사 당한 돼지 떼가 얼마나 되는지 밝히고 있지 않지만 마가복음을 보면 그 수가 2,000마리나 되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다라 지방 사람들은 귀신들린 자들이 고침을 받은 것에는 관심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런 역사를 행하시는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 볼 생각도 하지 않았고 단지 잃어버린 재산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습니다.

그들은 구세주보다 재물을 더 사랑했으며 세상을 더 사랑했기에 귀중한 복음을 받을 기회를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단이 온 시내 사람들의 마음 속에 그릇된 생각을 불러 일으켜 그리스도를 배척하게 만든 것입니다.


귀신들린 돼지들이 죽는 장면은 귀신들이 최후 심판 전 물 아래 심연 곧 무저갱에 갇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것입니다.

귀신들이 무저갱에 갇히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의 권위로 강력하게 임하였음을 증거합니다.

마태는 무저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누가복음을 보면 귀신들이 무저갱에 넣지 말아달라고 간청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눅 8:30)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눅 8:3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눅 8:32)  마침 그 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와 풍랑을 잔잔케 하시고, 유대인이면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이방 땅인 가다라 지방에까지 찾아가셔서 귀신들려 고통받던 자들을 만나 그들 안에 있던 군대 귀신들을 내쫒고 그들을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예수님 당신이 단지 위대한 선생이 아니고 자연 뿐만 아니라 영적 세계까지 다스리시는 절대적인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시라는 사실을 명확히 증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놀라운 역사를 목격했음에도 가다라 사람들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치유받은 생명보다 잃어버린 재산을 더 소중하게 여겼기에 구세주를 거절하는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구원의 기회를 주기 위해 친히 찾아가셨음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이 일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우리도 행여 가다라 사람들과 같이 세상의 것들을 주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리하여 찾아 오신 주님을 거절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지금 말고 다음 기회에….라는 변명과 함께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다라 사람들처럼 주님을 떠나 달라고 요청하는 자가 아니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주님을 따르는 참 제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풍랑 속에서도 주님의 권세를 신뢰하며, 영적 전쟁 가운데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만을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그 길은 험난하고 용기가 요구되는 길입니다.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길입니다.

가지고 있던 것조차 모두 놓아야 하는 길입니다.

그럴지라도 그 길만이 우리를 참된 자유와 생명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소명에 순종하여 그 길을 따르기로 결단하면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해 주실 것입니다.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실 것입니다.

그 길 끝에 있을 참된 기쁨을 보여 주시며 끝까지 성공적으로 그 길을 마칠 수 있도록 견인해 하나님의 나라 천국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적인 권위 앞에 순종으로 응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Church of Godly Dreams

1323 Highway 34

Aberdeen, NJ 07747

732-688-0558

www.cgdreams.org

주일 예배: 오전 9시 30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1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 복음뉴스(BogEumNews.Com)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