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배] 예루살렘의 황폐를 슬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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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루살렘의 황폐를 슬퍼하며
본문: 예레미야애가 1장 1-22절
설교: 김순배 목사(하나님이꿈꾸는교회)
예레미야서에 이어 예레미야애가서 말씀을 나눕니다.
예레미야애가서의 저자는 예레미야서와 마찬가지로 선지자 예레미야입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함락된 후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고통을 목격하면서 슬픔과 탄식 그리고 절규를 다섯 편의 시에 담고 있습니다.
다섯 편의 시 안에 동족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진노를 사 바벨론에 멸망 당한 후에 놓인 처절한 상황, 그런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언약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 회개를 통한 회복에로의 갈망 등을 담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요시야 왕부터 시드기야 왕에 이르기까지 40여년 동안 유다 백성들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하고 우상 숭배와 사회적인 불의, 도덕적 타락 등 패역을 일삼는 유다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말씀 듣기를 거부하는 유다 백성들을 향해 심판을 선고하였으나 유다 백성들은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유다는 결국 하나님 말씀대로 심판을 받아 BC 586년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멸망 당했습니다.
철옹성 같던 예루살렘 성벽이 허물어지고 성전이 불살라졌으며 집들이 불에 탔습니다.
성전 기물들을 약탈 당했습니다.
고관들이 죽임을 당했고, 남은 백성들은 포로로 바벨론에 끌려 갔습니다.
참으로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는 선지자의 가슴은 찢어집니다.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인 유다 백성들이 당신께로 돌아오기를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셨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했으면 하나님께서 다시 받아 주었을텐데.......
끝까지 버티다가 끝내 멸망에 이른 조국과 동족들을 바라보며 탄식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이 다섯 편의 슬픈 노래를 지어 부릅니다.
그러나 그의 애가 속에는 슬픔과 탄식과 절망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슬픔을 토로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자비의 하나님께서 은혜로 구원을 베풀어 주실 것을 믿고 갈망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킬 것을 촉구합니다.
본장은 다섯 편의 애가 중 첫 번째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화려했던 예루살렘, 특별히 찬송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아름다운 성전이 바벨론의 침략으로 완전히 황페해진 것을 보며 슬픔에 젖어 애가를 부릅니다.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 때문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그들을 불쌍히 여겨 다시 한 번 구원의 은총를 베풀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예레미야는 장송곡을 부를 때 사용하는 ‘슬프다’라는 단어로 애가를 시작합니다.
(애 1:1)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애 1:2) 밤에는 슬피 우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들 중에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들도 다 배반하여 원수들이 되었도다
(애 1:3) 유다는 환난과 많은 고난 가운데에 사로잡혀 갔도다 그가 열국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쉴 곳을 얻지 못함이여 그를 핍박하는 모든 자들이 궁지에서 그를 뒤따라 잡았도다
(애 1:4) 시온의 도로들이 슬퍼함이여 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 사람이 없음이로다 모든 성문 들이 적막하며 제사장들이 탄식하며 처녀들이 근심하며 시온도 곤고를 받았도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때는 철옹성 같았던 예루살렘 성이 황폐한 성으로 변했습니다.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사라졌습니다.
전쟁으로 죽거나 포로로 끌려가 쓸쓸하고 적막하기 짝이 없습니다.
절기 때가 되면 제사를 지내려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누구도 넘볼 수 없었던 강하고 화려했던 성이 남편 잃은 과부처럼 부모없는 고아처럼 연약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공주같이 존경받고 영화를 누리던 성이 이방 나라에 조공을 바쳐야 하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동맹을 자처하며 친구같이 지냈던 주변 국가들도 다 배반하여 원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으로 하나님의 도성을 이루고 살면서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 살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약속의 기업을 잃고 포로가 되어 이방 민족에게 온갖 핍박과 조롱을 당하며 사는 비참한 신세가 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이런 비참한 모습을 바라보며 슬픔에 젖어 밤낮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이렇게 비참하게 된 것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언약을 깨뜨린 결과임을 고백합니다.
(애 1:5) 그의 대적들이 머리가 되고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곤고하게 하셨음이라 어린 자녀들이 대적에게 사로잡혔도다
(애 1:6) 딸 시온의 모든 영광이 떠나감이여 그의 지도자들은 꼴을 찾지 못한 사슴들처럼 뒤쫓는 자 앞에서 힘없이 달아났도다
(애 1:7) 예루살렘이 환난과 유리하는 고통을 당하는 날에 옛날의 모든 즐거움을 기억하였음 이여 그의 백성이 대적의 손에 넘어졌으나 그를 돕는 자가 없었고 대적들은 그의 멸망을 비웃는도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과의 언약을 져버린 이스라엘을 떠나셨고,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고 나니 예루살렘을 지켜줄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지도자들은 자기 혼자 살겠다고 도망쳤습니다.
주변 국가들은 버려진 예루살렘을 보고 조롱합니다.
예레미야는 황폐해진 예루살렘을 바라 보면서 탄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자비를 내려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애 1:8) 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함으로 조소거리가 되었으니 전에 그에게 영광을 돌리던 모든 사람이 그의 벗었음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그는 탄식하며 물러가는도다
(애 1:9) 그의 더러운 것이 그의 옷깃에 묻어 있으나 그의 나중을 생각하지 아니함이여 그러므로 놀랍도록 낮아져도 그를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여 원수가 스스로 큰 체하오니 나의 환난을 감찰하소서(애 1:10) 대적이 손을 펴서 그의 모든 보물들을 빼앗았나이다 주께서 이미 이방인들을 막아 주의 성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명령하신 그 성소에 그들이 들어간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나이다
(애 1:11) 그 모든 백성이 생명을 이으려고 보물로 먹을 것들을 바꾸었더니 지금도 탄식하며 양식을 구하나이다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돌보시옵소서
영광을 누리던 예루살렘은 죄로 인해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성전에서 제사를 드렸지만 형식 뿐인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이방신을 섬겼으며 우상을 섬겼습니다.
돈을 사랑했고 불법 불의 등 악행을 자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예루살렘을 떠나셨습니다.
하나님이 떠나신 예루살렘은 이제 더 이상 거룩한 곳이 아닙니다.
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던 이방인들이 성소에 쳐들어가 성소를 짓밟고 성물들을 약탈해 갑니다.
기근으로 굶주린 백성들은 살기 위해 가지고 있던 귀한 것들을 내놓고 양식과 바꿉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에 내린 재앙이 하나님의 심판임을 분명히 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하나님 말씀 듣기를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멸망당함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럴지라도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위로해 주고 도와줄 이 없는 현실 앞에 절망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애 1:12)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 나의 고통과 같은 고통이 있는가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하신 날에 나를 괴롭게 하신 것이로다
(애 1:13) 높은 곳에서 나의 골수에 불을 보내어 이기게 하시고 내 발 앞에 그물을 치사 나로 물러가게 하셨음이여 종일토록 나를 피곤하게 하여 황폐하게 하셨도다
(애 1:14) 내 죄악의 멍에를 그의 손으로 묶고 얽어 내 목에 올리사 내 힘을 피곤하게 하셨음이여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자의 손에 주께서 나를 넘기셨도다
(애 1:15) 주께서 내 영토 안 나의 모든 용사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고 성회를 모아 내 청년들을 부수심이여 처녀 딸 유다를 내 주께서 술틀에 밟으셨도다
(애 1:16) 이로 말미암아 내가 우니 내 눈에 눈물이 물 같이 흘러내림이여 나를 위로하여 내 생명을 회복시켜 줄 자가 멀리 떠났음이로다 원수들이 이기매 내 자녀들이 외롭도다
(애 1:17) 시온이 두 손을 폈으나 그를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야곱의 사방에 있는 자들에게 명령하여 야곱의 대적들이 되게 하셨으니 예루살렘은 그들 가운데에 있는 불결한 자가 되었도다
이스라엘의 죄악이 자신들을 얽매는 멍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불을 내리시고 그물을 치시고 멍에를 얽어 매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 용사와 청년들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 안에 있던 모든 용사들을 물리치셨고, 성회를 모아 청년들을 부수셨습니다.
원수들을 불러 포도즙 틀에 넣고 짓밟은 것처럼 유다를 살육하게 하셨습니다.
용사와 청년들이 다 사라진 이스라엘에는 미래에 대한 소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두 손을 펴서 도와주고 위로해 줄 자를 찾지만 아무도 없습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가리켜 의로우시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명령을 거역한 이스라엘과 그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애 1:18) 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 그러나 내가 그의 명령을 거역하였도다 너희 모든 백성 들아 내 말을 듣고 내 고통을 볼지어다 나의 처녀들과 나의 청년들이 사로잡혀 갔도다
(애 1:19) 내가 내 사랑하는 자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나를 속였으며 나의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들의 목숨을 회복시킬 그들의 양식을 구하다가 성 가운데에서 기절하였도다
이스라엘은 사랑하는 자들의 배신에 탄식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이란 이스라엘이 의지했던 모든 것들, 주변 이방 나라들, 이방 신들, 재물 등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리석게도 이런 것들이 환란 중에 자신들을 구원해 줄 수 있다고 믿고 의지했으나 정작 환난 날이 오자 그것들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것들이 그들을 위로하거나 구원해 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원수까지도 다 갚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이 이 세상의 왕이시고 통치자시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어리석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이토록 혹독하게 심판하실 줄 몰랐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께 순종하는 자에게 복주시고, 불순종하는 자에게 저주를 내리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음에도 말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 앞에 유다의 죄악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그리고 원수들의 악행을 고발합니다.
(애 1:20)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내가 환난을 당하여 나의 애를 다 태우고 나의 마음이 상하오니 나의 반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에서는 칼이 내 아들을 빼앗아 가고 집 안에서는 죽음 같은 것이 있나이다
(애 1:21) 그들이 내가 탄식하는 것을 들었으나 나를 위로하는 자가 없으며 나의 모든 원수들은 내가 재난 당하는 것을 듣고 주께서 이렇게 행하신 것을 기뻐하나이다 그러나 주께서 그 선포 하신 날을 이르게 하셔서 그들이 나와 같이 되게 하소서
(애 1:22) 그들의 모든 악을 주 앞에 가지고 오게 하시고 나의 모든 죄악들로 말미암아 내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나의 탄식이 많고 나의 마음이 병들었나이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신실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 가나안에 들어와 먹고 살만해지니 애굽의 노예였던 자신들을 출애굽시키고,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주시기로 약속한 가나안 땅을 주신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습니다.
이방신과 우상을 섬겼습니다.
돈을 사랑했고 그리하여 재판을 굽게 하였습니다.
사회적인 약자를 배려하지 않고 오히려 착취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수없이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 경고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 듣기를 거부하고 하던대로 악행을 계속 자행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심판을 선고했고, 선고대로 그들을 멸망시켰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죄값을 물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죄를 지으면 값을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범한 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쫒겨났고, 이방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 이방 나라 왕의 지배를 받고 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던 예루살렘 성은 황폐해졌습니다.
성벽이 허물어졌고, 성전과 궁전, 집들이 불탔습니다.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갔고 예루살렘에는 거의 사람을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 남은 자들은 기근으로 양식이 없어 고통을 받습니다.
열국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조롱합니다.
그럴지라도 이스라엘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택한 백성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다시 받아 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죄를 범하는 것을 사소하게 여기지 마십시요.
우리의 인생 중 겪는 고난의 대부분은 우리 자신들의 죄로 인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여러 핑계와 변명을 늘어 놓치만, 실제로 그 근본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고난으로 고통받고 계십니까?
핑계나 변명으로 사람에게 동정을 얻으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요.
사람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십시요!
하나님만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고난으로부터 구원해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회개를 받으시고 뜻을 돌이켜 사랑으로 우리를 받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온전히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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