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도] 하나님만 바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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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만 바라라
본문: 시편 62편 5-10절
설교: 유재도 목사
사랑하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같이 나누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오후 늦은 시간에 사랑하는 우리 장로님들이 중심이 되어 예배하며 기도하는 이 자리에 함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부족한 종을 성령으로 붙잡아 주시고, 오직 주님의 음성만 듣고 돌아가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몇 달 전에 우리 회장님, 유규철 장로님께서 저를 자꾸 모자고 하시더니, 목사님 성함을 여기 자문위원회에 넣어야 되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아유, 부족한데도 자문위원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해서 제 이름이 여기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고 나서 또 장로님께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우리 기도회를 하는데 오셔야 되겠다고요. 그래서 지난달에 제일 추울 때, 눈도 오고 길도 어려운 때 왔었습니다. 저는 이제 다 끝났나 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장로님께서 저한테 또 말씀하셨어요. 다음 달에는 설교를 하셔야 되겠다고요.
그래서 제가 우리 장로님 참 열심히, 그리고 아주 지혜롭게 이 모임을 이끌어가시는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 장로님들도 계시고, 목사님도 계시고, 여러 귀한 분들이 계시지만, 이렇게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자리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한편으로는 떨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부족한 종을 통해서 성령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강하게 말씀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저는 장로님들을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아멘 좀 하셔야죠.
저희 아버님도 평생 한국에서 장로로 교회를 섬기시다가 청도로 가셨습니다. 또 제 큰형님이 저보다 열 살이 많은데, 한 교회를 1975년부터 지금까지 섬기시며 장로로 충성하고 계십니다. 저도 한국에서 28년 목회하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좋은 장로님들과 함께 교회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장로님들을 보면, 어떤 때는 아버님 생각이 나고 형님 생각이 납니다. 제가 목회할 때 함께 섬겼던 장로님들도 생각납니다. 지금도 종종 만나는데, 참 귀한 분들입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와 고난의 현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안 믿는 사람들에게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믿는 자들에게도 수많은 문제와 위기가 다가오는 시대입니다. 말할 수 없는 질병이 찾아오고,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이 다가옵니다.
여러분, 그런 가운데 오늘 제가 전하고 싶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것들을 이길 수 있는가.
우리 믿는 자들이, 우리 장로님들이, 우리 목사님들이, 우리 권사님들이, 그리고 저 자신이 어떻게 어려운 문제들을 이길 수 있는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가. 어떻게 온갖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가.
그 해답을 오늘 본문 말씀 속에서 찾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천국 가는 날까지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62편은 다윗이 쓴 시입니다. 다윗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쓰러뜨린 유명한 용사였고, 구약성경에 약 600번 이름이 나오며, 신약성경에도 약 60번 등장합니다. 성경에서 예수님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이름이 다윗입니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의 왕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국기에는 다윗의 별이 그려져 있습니다. 물론 다윗도 범죄한 적이 있었고, 실수한 적이 있었죠.
다윗은 칠십 평생을 살았습니다. 역대상 29장 28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를 누리다가 죽으매 그의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제가 작년에 이 말씀으로 설교한 적이 있는데, 성경을 보니까 칠십 세를 “나이 많아 늙도록” 살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백세 시대지만, 다윗은 칠십 평생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 인생 동안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사울 왕이 죽이려고 10년 가까이 추격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편 62편의 배경 역시 셋째 아들 압살롬으로 인한 무서운 고난의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압살롬의 반역과 다윗의 고난
여러분 잘 아시는 것처럼, 잘생기고 사람들의 인기를 얻었던 셋째 아들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군사들을 모아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성경을 보니까 “이스라엘의 인심이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다”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읽을 때마다 생각합니다. 아마 다윗의 인생 가운데 가장 고통스러웠던 고난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그래서 다윗이 일부 백성들과 충성된 부하들을 데리고 급히 피난을 갑니다. 얼마나 급히 피난을 갔는지, 사무엘하 15장 30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다윗이 감람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여러분, 상상해 보십시오.
왕이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면서 도망갑니다.
자기 아들에게 쫓겨 피난 갑니다.
저는 성경을 읽다가, 다윗의 칠십 평생 가운데 이때가 가장 고통스러운 때가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장로님들,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교회를 섬기며 살아가지만, 우리에게도 갑자기 무서운 질병이 다가옵니다. 예상치 못한 일이 다가옵니다.
제 아내가 여기 앉아 있습니다만, 작년 9월에 예상치 않게 갑자기 위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을 잘 마치고 지금 거의 회복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얼마나 두렵고 놀랐는지 모릅니다.
“내가 선교도 하고, 교회도 섬기고, 하나님의 일을 하며 살아왔는데 왜 이런 갑작스러운 질병이 오는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에 문제가 오고, 자녀의 문제가 생기고, 교회에 어려운 일이 생깁니다. 그럴 때 어떻게 그 고난을 이길 수가 있겠습니까?
작년에 제가 콜롬비아에 갔다가 신학생들 열다섯 명쯤 모인 자리에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아무 문제 없는 사람 손 들어보라.”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문제와 위기와 고난 속을 지나가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것을 이길 수 있는가. 오늘 본문은 세 가지로 우리에게 대답해 줍니다.
첫째,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라
먼저 첫 번째입니다. 한번 따라 하시겠습니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라.”
시편 62편 5절입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그리고 6절도 보십시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원이시오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여러분, 사람은 그런 것 같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갑자기 다가오면 당황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신앙생활 잘하는 것 같은데, 갑자기 위기가 오고, 고난이 오고, 질병이 다가오면 한순간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뭐라고 합니까?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라.
이것이 오늘 여러분과 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 함께 한번 크게 따라 하겠습니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라.”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뉴스마다 전쟁이 있고, 경제의 어려움이 있고, 온갖 문제들이 터져 나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잠잠히 믿음으로 영의 눈을 열고, 전지전능하시고 영원히 살아계시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만 바라볼 때, 우리는 이렇게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요새가 되십니다. 나의 영광이 되십니다. 나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오늘 첫 번째 말씀은 아주 중요합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천국 가는 날까지 잊지 마십시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라.”
두 사람이 범죄해서 감옥에 갇혔습니다. 각각 독방에 갇혔는데, 그 감방에는 조그만 창문이 하나씩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그 창문을 통해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낮에는 태양을 보고, 밤에는 별과 달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저것을 만드신 분이 계시는구나. 내가 비록 실수해서 여기 왔지만, 이제 하나님 바라보고 새롭게 살아가야 되겠다.”
그는 소망 가운데 살다가 석방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그 조그만 창문을 통해 감옥 밖의 더러운 진흙길만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생각했습니다.
“저 진흙길이 꼭 내 인생 같구나.”
더 우울해지고, 더 낙심하고, 더 좌절하다가 감옥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미국의 한 유명한 사상가가 한 말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소망으로 삼아야 하는 줄 믿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결국 그것은 예배입니다.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 그리고 제가 요즘 새롭게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홀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다 같이 한번 따라 하시겠습니까?
“홀로 드리는 예배.”
조금 목소리가 작으시네요.
“홀로 드리는 예배.”
하나님을 바라보는 생활이란, 교회 와서 예배드리는 것만이 아닙니다. 가정예배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런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 시간에 하나님을 바라보는 홀로 드리는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저도 은퇴하고 나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하루에 성경을 읽고, 묵상집을 두 권 정도 펴 놓고 읽고, 찬송가를 하루에 열 곡씩 부릅니다.
요즘은 얼마나 좋습니까. 핸드폰만 열면 찬송가가 다 나옵니다. 그냥 부르면 됩니다. 그런데 혼자 찬송을 부르는데, 그냥 감동이 옵니다. 혼자 부흥회가 됩니다.
여러분,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 가정에서 예배드릴 때, 홀로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새롭게 하시고 인생의 문제를 이길 수 있도록 힘 주시는 줄 믿습니다.
다윗은 여러 번 그렇게 고백했습니다. 시편 63편 1절에 보면, 유다 광야에서 사울의 추격을 피하며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또 이사야 40장 31절은 너무나 유명하지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다 같이 따라 하시겠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정말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얼굴이 세상 사람과 다릅니다. 빛이 납니다. 말에 힘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라
두 번째로, 저는 오늘 본문에서 8절 말씀이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다 같이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여기 앞부분을 다시 보십시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여기서 “시시로”라는 말은 “종종” 정도가 아니라, “항상”이라는 뜻입니다.
“항상 그를 의지하라.”
그리고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여러분, 기도가 무엇입니까?
저는 기도에 대한 아주 중요한 정의가 이 말씀 한 구절 속에 들어 있다고 믿습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는 것입니다.
물론 공중기도를 할 때는 격식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정말 영적인 문제를 놓고 하나님 앞에 나갈 때는, 그저 하나님 앞에 내 마음을 다 쏟아놓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 이런 기도를 한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한나입니다. 한나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브닌나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마음이 괴로워 성전에 가서 기도합니다.
그런데 엘리 제사장이 보니까, 너무 오랫동안 기도하는데 입술만 움직이고 있으니까 술 취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라고 말했지요.
그때 한나가 뭐라고 대답합니까?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
할렐루야.
하나님 앞에 내 심정을 토한 것입니다.
여러분, 지난달 제가 이 장로님들 기도회에 왔을 때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추운 날, 눈도 쌓여 있고 길도 좋지 않은 날인데도 오셔서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서 이야기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생각이 났다.”
저희 아버님은 장로로서 참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특별한 기도 제목이 생기면 저를 데리고 삼각산으로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그때 저는 어렸으니까, 저에게는 콜라 한 병과 삼립빵 하나를 사 주시고, 바위 밑에 앉혀 놓으시고는 “너 여기서 놀고 있어라” 하셨습니다. 저는 콜라 마시고 빵 먹고 있는데, 아버님과 어머님은 몇 시간이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기도하고 오면 일이 풀리는 것입니다. 안 팔리던 집이 팔리고, 등록금이 생기고, 질병도 떠나고,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어린 마음에도 그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두 번째 하나님의 음성은 이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라.”
다 같이 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라.”
교회와 역사한 기도의 사람들
황해도 신천에 장대현교회가 있었습니다. 그 교회에 오명신 집사님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아주 신앙 좋은 집사님인데, 믿지 않는 남편에게 엄청난 핍박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켰습니다.
남편이 늘 때렸습니다. 교회 다닌다고 성경책을 불태웠습니다. 집에서도 쫓아냈습니다. 그런데도 오명신 집사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남편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술에 취한 남편이 집에 들어왔더니 아내가 없는 것입니다. “아, 또 교회 갔구나.” 그날 마침 교회에서는 부흥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술 취한 채로 교회에 들어가서, 기도하는 사람들 가운데 자기 아내인 줄 알고 한 여인의 머리채를 잡아 끌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자기 아내가 아니라, 그 동네 면장의 부인이었습니다.
큰일 난 거지요.
그래서 면장 부인에게 빌었습니다. 그랬더니 면장 부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감옥에는 안 보내줄 테니, 내 말을 들어라. 첫째, 앞으로 네 아내 절대 때리지 말 것. 둘째, 다음 주부터 교회 나올 것.”
할렐루야.
그 다음 주부터 이 남편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핍박하던 사람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강퍅하던 사람이 예수 믿으니까 뜨겁게 불이 붙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라.”
이것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주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고난 앞에서 낙심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와 마음을 토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는 줄 믿습니다.
세 번째, 하나님과 그의 말씀만 의지하라
마지막 세 번째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말씀만 의지하라.
우리가 고난을 당하고 문제를 만나면 자꾸 사람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사람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9절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사람은 입김입니다.
한 번 “후” 하면 사라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권력을 가졌어도,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도,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유명해도, 결국 사람은 입김입니다. 잠깐입니다. 속임수입니다.
저울에 달면 입김보다도 가벼운 것이 사람입니다.
시편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합니다.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이 세상의 권력, 지위, 재물, 명예, 인기, 다 잠깐입니다.
그래서 11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그렇습니다.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위기와 질병과 고난을 만날 때,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면 됩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면 되는 줄 믿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링컨 대통령이 어떻게 그렇게 위대한 인물이 되었는가를 말할 때, 가장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가 있습니다.
링컨이 아홉 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유언처럼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링컨아, 너는 부자나 높은 사람이 되려 하기보다 성경을 읽는 사람이 되거라.”
그 어머니의 말대로 링컨은 성경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기독교적 가치관과 인생관을 확립했고, 훗날 위대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장로님들,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제가 오늘 세 가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첫째,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라.
둘째,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라.
셋째, 하나님과 그의 말씀만 의지하라.
이 귀한 말씀을 마음에 잘 간직하시고, 이제부터도 계속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이 땅을 살아가며, 진리의 증인으로 살아가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부족한 종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마음속의 온갖 염려와 간구를 날마다 하나님 앞에 쏟아놓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 붙잡고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천성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는 우리 장로님들과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기도모임을 주께서 귀하게 보시는 줄 믿습니다. 다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