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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배] 선민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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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선민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심

본문 : 예레미야 30장 1-11절

설교 : 김순배 목사(하나님이꿈꾸는교회)



하나님께서는 본장 30장에서부터 33장까지에 걸처 이스라엘의 심판 후에 있을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이방 신을 섬기고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심판을 당하나 그렇다고 해서 그것으로 이스라엘이 완전히 멸망하여 끝난 것이 아니라고 하시며, 바벨론 포로에서의 해방과 함께 종말론적인 해방과 궁극적인 회복을 시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수차례에 걸쳐 바벨론에 잡혀간 유다 백성들을 향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악속하십니다.

이것은 성경 전체의 핵심 주제이자 하나님 구속 사역의 목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7장에서부터 이것을 약속해 오셨으며, 

(창17: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창17: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요한 계시록 21장에서 드디어 이 약속의 말씀을 이루어 완성시키십니다.

(계21: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계21: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하나님은 이 사역을 '내가’ 홀로 이루셨다고 하십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십니다.

BC 597년 바벨론의 2차 침입으로 인한 포로 사건이 있은지 얼마되지 않은 때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지금은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한 죄로 인해 징벌을 받고 있지만, 때가 되면 회복시킬 것이라고 하십니다.

때가 되면 당신이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의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당신의 말씀을 기록해 놓으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를 분리해 언급하심으로써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 모두 당신의 은혜를 입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밝히십니다.

(렘30:1)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며 이르시니

(렘30: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렘30: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보통 하나님께서 예언의 말씀을 주실 때 당사자에게 가서 선포하라고 하시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책에 기록하라고 하십니다.

기록으로 남겨 후에 예언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음을 보여 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선포로 시작됩니다.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 

하나님 당신이 친히 이스라엘에게 은총을 내리셔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하나님께서 포로로 잡혀가 흩어진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약속의 땅으로 다시 데려와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지금 비록 이스라엘이 고향 땅에서 쫒겨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그 조상들에게 주셨던 가나안 땅에서 완전히 쫒겨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들 뿐만 아니라 앗수르에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구원의 문이 열립니다.

가나안 땅이 열 두 지파 모두에게 주어졌던 만큼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 모두 구원의 역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정치적인 분열과 반목이 끝나고, 다시 여호와의 백성으로 통일될 것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가나안에 남은 자들은 포함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포로로 잡혀온 자들만이 하나님이 베푸실 구원의 수혜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회복의 약속이 성취되기 전 있을 이스라엘과 유다의 심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심판은 엄중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심판 날은 야곱의 환난의 때와 같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무서워 떠는 자의 소리를 듣고 두려움에 사로잡힐 것이라고 하십니다.

전투하는 용사들은 마치 해산하는 여인처럼 겁에 질려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30: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렘30: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우리가 무서워 떠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두려움이요 평안함이 아니로다

(렘30:6) 너희는 자식을 해산하는 남자가 있는가 물어보라 어찌하여 모든 남자가 해산하는 여자 같이 손을 자기 허리에 대고 모든 얼굴이 겁에 질려 새파래졌는가

(렘30:7) 슬프다 그 날이여 그와 같이 엄청난 날이 없으리라 그 날은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 그러나 그가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


그 날은 야곱이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큰 재앙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그것으로 야곱의 역사가 끝니는 것은 아닙니다.

역설적이게도 심판이 구원의 시대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징계의 심판을 통과하지 않고는 구원의 때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 후에 있을 구원을 말씀하십니다.

7절의 ‘그날‘은 환난 날을 말하지만, 8절의 ‘그날’은 환난이 끝나고 구원이 시작하는 날을 말합니다.

(렘30:8)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포박을 끊으리니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으리라

(렘30:9)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

그날이 오면 하나님께서 야곱의 목에서 멍에를 꺽어 버리고 포박을 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압제의 멍에를 꺾으실 분은 오직 메시야 한 분이십니다.

과거 애굽 바로 왕의 멍에를 꺾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셨던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바벨론의 멍에를 꺾고 그들을 해방시키실 것입니다.

바벨론의 멍에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그들의 구원자 여호와께로 돌아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목적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여호와가 누구신지 분명히 깨닫게 하여 당신을 경배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이 세워주실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종교와 정치가 온전히 회복되는 것을 말하는 동시에 구원 시대에 있을 메시야 통치를 시사합니다.

‘그들의 왕 다윗’은 대망의 메시야 곧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방인의 압제의 멍에가 꺾어지고 하나님의 백성은 메시야의 은혜로운 멍에를 메게 될 것입니다.

(마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11: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구원 행위는 단지 이스라엘을 고토로 데려오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포로로 잡아간 모든 이방들을 멸망시키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30:1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먼 곳으로부터 구원하고 네 자손을 잡혀가 있는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 와서 태평과 안락을 누릴 것이며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렘30:11)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할 것이라 너를 흩었던 그 모든 이방을 내가 멸망시키리라 그럴지라도 너만은 멸망시키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법에 따라 너를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만 여기지는 아니하리라

이스라엘도 죄를 범했기에 법에 따라 징계를 할 것이지만 멸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게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당신 백성의 목에서 멍에를 꺾고 결박을 풀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결박과 멍에는 오직 당신 백성의 회복과 구원을 위한 계획이었습니다.

타락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징계하시고 훈련받게 하신 것입니다.

이방 신과 우상, 자신들의 생각들을 버리고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훈련의 끝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주의 백성들은 그때 비로소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그분의 당신의 백성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할 것이라’

‘너를 흩었던 그 모든 이방을 내가 멸망시키리라 그럴지라도 너만은 멸망시키지 아니하리라’

아, 얼마나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는 약속의 말씀입니까?


죄를 지어 같은 죄인임에도 이방은 멸망시키고, 당신의 백성은 징계만 하겠다고 하십니다.

당신의 백성은 징계를 통해 훈련시켜 약속하신 구원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견인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왜 누구에게는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베풀지 않으시냐고, 그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한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에게 좋은 집과 좋은 음식 좋은 의복을 제공하는 것을 보고, 다른 집 아이가 왜 자신에게는 그런 것들을 주지 않느냐고, 그것은 불공평하다고 불평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럼 여러분은 왜 누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누구는 그렇지 않느냐고 반문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여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택하여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환난 가운데도 두려워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사 끝까지 견인해 주실 주님만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날이 오면 우리는 세상의 멍에에서 해방되어 쉽고 가벼운 하나님의 멍에를 지게 될 것입니다.


이시간 우리를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려 드립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우리가 당신을 알지도 못하였을 때, 그리하여 당신께 아무 공로도 없었을 때, 우리를 사랑하사 먼저 찾아와 만나주셔서 당신을 알게 하시고 당신 백성으로 삼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Church of Godly Dreams

1323 Highway 34, Aberdeen, NJ 07747

732-688-0588

www.cgdreams.org

주일 예배 :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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