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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 제4대 최영현 담임목사 위임…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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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 제4대 최영현 담임목사 위임…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노회가 주관한 퀸즈장로교회 제4대 최영현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가 10월 18일(주일) 오후 5시 퀸즈장로교회에서 드려졌다. KAPC 총회장 최해근 목사는 열왕기하 2장 1-15절을 본문으로 「능력과 아픔」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목회는 자리를 차지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현 목사와 교인들은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각각 위임목사와 교인으로서의 책임을 서약했으며, 임병순 목사가 위임기도와 공포를 하고 뉴욕노회장 이영상 목사가 위임패를 증정했다. 권면과 축사를 맡은 목회자들은 최 목사에게 하나님과 동행하고 예수의 제자를 남기는 목회를 할 것을, 성도들에게는 새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말씀과 복음 사역에 기쁨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최영현 목사는 답사에서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하며, 선한 목자이신 예수를 닮은 작은 목동으로 성도들을 사랑하고 말씀과 복음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를 세워가겠다고 다짐했다.


10월 18일 KAPC 뉴욕노회 주관으로 위임감사예배… 최영현 목사·교인 함께 서약

최해근 총회장 「능력과 아픔」 설교… “목회는 자리 아니라 사명의 길을 끝까지 걷는 것”

최영현 목사 “하나님만 의지하며 선한 목자 예수 닮은 작은 목동으로 섬기겠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퀸즈장로교회가 제4대 담임목사로 최영현 목사를 위임하고 새로운 목회 여정을 시작했다.


KAPC 뉴욕노회(노회장 이영상 목사)가 주관한 최영현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는 10월 18일(주일) 오후 5시 퀸즈장로교회에서 교단과 노회 관계자, 교회 성도들과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한 목회자가 새로운 직책을 맡는 의식을 넘어, 52년의 역사를 이어온 퀸즈장로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새로운 사명을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허경화 원로장로 “말씀·기도·사랑·성령 충만한 교회 되게 하소서”


예배에서 허경화 원로장로는 기도를 통해 52년 전 장영춘 목사를 통해 퀸즈장로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렸다.


그는 김성국 목사를 하나님 나라에 보내드린 뒤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해 왔으며, 하나님께서 최영현 목사를 교회에 보내주심에 감사한다고 기도했다. 이어 최 목사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영육 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시고, 하나님과 맡겨진 양들을 사랑하며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서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또 퀸즈장로교회가 말씀 충만, 기도 충만, 사랑 충만,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고 한국어·영어·중국어·러시아어로 드리는 모든 예배가 더욱 부흥하며, 다음 세대가 말씀으로 잘 훈련된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자라기를 기도했다. 해외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도 이어졌다.


홍성익 장로가 열왕기하 2장 1-15절을 봉독한 후 KAPC 총회장 최해근 목사가 「능력과 아픔」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해근 총회장 “목회는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길을 걷는 것”


최해근 목사는 지난 7월 퀸즈장로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했을 당시에는 사랑하는 목회자를 먼저 떠나보낸 교회의 아픔이 깊이 느껴졌지만, 3개월여가 지난 이날에는 그 아픔 가운데 교회를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흔적과 위로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엘리야가 길갈과 벧엘, 여리고에서 거듭 “여기 머물라”고 말했지만 엘리사가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않겠습니다”라고 응답하며 끝까지 따라간 장면에 주목했다.


그는 “목회는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길을 걷는 것”이라며, 위임은 단지 한 교회의 목회자 자리를 맡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짊어지고 미래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끝까지 돌보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목회에는 길갈도 있고 벧엘도 있으며 여리고와 요단도 있다고 했다. 열심히 섬겼지만 알아주지 않을 때, 사랑했지만 오해받을 때, 말씀을 전했지만 변화가 보이지 않을 때에도 필요한 것은 뛰어난 기술보다 “끝까지 따라가겠다”는 사명의 고백이라고 강조했다.


“갑절의 영은 더 큰 능력이 아니라 사명을 이어받겠다는 고백”


최해근 목사는 엘리사가 구한 ‘갑절의 영’을 선임자보다 두 배 더 큰 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약에서 장자가 갑절의 몫을 받은 것과 연결해, 엘리사의 요청은 “엘리야의 사명을 이어받은 후임자로 세워 달라”는 소명의 고백이라고 해석했다.


엘리야가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라고 대답한 것도 단순히 큰 능력을 구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명의 길 자체가 결코 만만한 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엘리야에게 갈멜산의 승리가 있었지만 로뎀나무 아래의 절망도 있었고,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영광이 있었지만 이세벨을 피해 광야로 도망해야 했던 아픔도 있었다며 “더 큰 소명에는 분명히 아픔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목사가 강단에만 서는 사람이 아니라 성도들의 삶으로 들어가 기쁜 일에 함께 웃고 슬픈 일에 함께 울며, 믿음이 흔들리는 사람과 자신을 오해하는 사람까지 품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목회자의 가장 위험한 순간은 ‘이제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최 총회장은 목회의 어려움이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할 수 없기 때문에 기도해야 하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말씀 앞에 엎드려야 하며, 할 수 없기 때문에 매일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말한 그는, 목회자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은 힘들 때가 아니라 “이제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라고 지적했다.


목회자가 붙들어야 할 것은 자신의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며, 자신을 부르신 소명을 날마다 확인하면서 걸어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교회의 주인은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


최해근 목사는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간 뒤 홀로 요단강 앞에 선 엘리사가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라고 외친 장면을 목회자가 평생 붙들어야 할 질문으로 제시했다.


교회 성장, 다음 세대, 성도들의 연합, 재정, 갈등 해결 등 많은 질문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하나님, 지금 어디 계십니까? 이 교회를 어디로 이끌기 원하십니까? 제가 무엇을 하기 원하십니까?”라고 물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교회의 주인은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며 성도 역시 목사의 양이 아니라 주님의 양이고, 강단도 목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도록 맡겨진 강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엘리야는 떠났지만 엘리야의 하나님은 그대로 계셨다”며 목회자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은 경험이나 학력, 설교 능력이나 행정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는가 하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 총회장은 위임받는 최영현 목사에게 사람이 박수쳐 주지 않는 날, 열심히 섬겼지만 열매가 보이지 않는 날, 사랑했지만 오해받는 날에도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라고 권면했다.


성도들에게도 목회자가 혼자 어려운 일을 감당하도록 두지 말고 말씀에 전념하도록 기도하며, 지칠 때 손을 잡아주고 함께 짐을 져 줄 것을 부탁했다.


목사와 교인,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함께 서약


설교와 특송, ‘퀸즈장로교회가 걸어온 길’ 영상 상영 후 위임식이 진행됐다.


임병순 목사의 인도로 최영현 목사는 퀸즈장로교회 담임목사의 직무를 맡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에 유익을 주며, 충성된 마음으로 목사의 직분을 다하고 복음에 합당하게 행할 것을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서약했다.


이어 교인들도 최영현 목사를 담임목사로 받고 그의 말씀 사역과 목회를 존중하며, 목회자가 가르치고 인도하고 영적 덕을 세우기 위해 수고할 때 함께 돕겠다고 서약했다.


임병순 목사는 위임기도에서 목사와 교인들이 사람의 결심이나 능력만으로 서약을 지킬 수 없음을 고백하며 성령께서 함께하시고 말씀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간구했다.


특히 최 목사가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고 선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양떼를 돌보고, 자신의 영예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복음의 진리를 굳게 지키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성도들에게도 목회자의 인간적인 능력만 바라보지 않고 성경에 근거한 말씀을 분별해 받으며 복음 사역의 동역자로 협력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이어 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노회의 권위로 최영현 목사가 퀸즈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위임됐음을 공포했으며, 뉴욕노회장 이영상 목사가 위임패를 증정했다.


이규본 목사 “하나님과 동행하며 지혜롭게 행하는 목회자 되라”


위임목사를 위한 권면은 이규본 목사가 전했다.


이 목사는 창세기 39장의 요셉을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에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경이 말하는 형통은 단순히 성공하고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고 지혜롭게 행하는 것이라며 최영현 목사에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목사”, “지혜롭게 행하는 목사”가 될 것을 권면했다.


이용걸 목사, 성도들에게 “목사에게 평생 잊지 못할 협력자가 되라”


교인들을 위한 권면은 이용걸 목사가 맡았다.


이 목사는 퀸즈장로교회를 KAPC를 대표하며 개혁주의 신앙의 본을 보여온 교회라고 평가하면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목회자를 위해 성도들이 기도하고 기쁨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목사님의 목회에 평생 잊을 수 없는 성도들이 되라”며 말씀 충만, 성령 충만, 능력 충만한 목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이날 하나님 앞에서 한 서약을 신실하게 지킬 것을 권면했다.


그는 퀸즈장로교회가 개혁주의 신앙에 굳게 서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교회가 아니라 “시대의 탁류를 막고 새로운 물줄기를 내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했다.


노창수 목사 “이름이 아니라 예수의 사람을 남기는 목회를”


M2G Ministries 대표 노창수 목사는 축사를 통해 퀸즈장로교회의 52년 신앙 역사와 전통을 언급하며 최영현 목사와 성도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노 목사는 “사람은 죽어서 자기 이름 석 자를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겨야 한다”며 예수께서 제자들을 남기신 것처럼 최 목사도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목회가 아니라 “예수의 사람, 예수의 제자를 남기는 목회”를 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김승욱·박신일·류응렬·이원준 목사 영상 축사


영상으로도 축하가 이어졌다.


LA 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목사는 최영현 목사에게 “목자가 되십시오”라고 권면하며 리더가 되기에 앞서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며 닮아가는 제자가 되기를 당부했다. 성도들에게는 청빙 과정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인도를 믿고 새 담임목사를 사랑과 기도로 신뢰하며 따라줄 것을 부탁했다.


밴쿠버그레이스한인교회 설립은퇴목사 박신일 목사는 최 목사 부부의 인격과 신실함을 언급하며, 최 목사를 통해 선포되는 생명의 말씀이 은혜의 강처럼 흘러 새로운 퀸즈장로교회의 역사가 펼쳐지기를 축복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는 최 목사에게 강단에 설 때마다 예수께서 맨 앞자리에 앉아 말씀을 들으신다고 생각하며 설교하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목자가 되기를 당부했다. 퀸즈장로교회가 뉴욕 지역과 다민족,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교회가 되기를 축복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이원준 목사는 담임목사의 자리는 많은 사람 앞에 서는 자리이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낮게 무릎 꿇고 하나님의 음성을 깊이 들어야 하는 자리라며, 최 목사가 성공보다 신실함을 선택하고 프로그램보다 사람을 사랑하며 말씀과 기도로 교회를 섬길 것을 믿는다고 축하했다.


교회 열쇠 증정… “권한과 함께 책임을 상징”


이어 교회의 임시당회장으로 섬긴 이종원 목사와 제4대 담임목사 최영현 목사가 함께한 가운데 교회 열쇠 증정식이 진행됐다.


교회 측은 열쇠가 담임목사이자 당회장으로서 교회를 관리하고 치리하는 권한과 함께 책임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최영현 목사 “하나님만 의지하라… 믿음의 동역자 붙여주신다는 마음 주셨다”


최영현 목사는 답사를 통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모든 것이 은혜”라고 고백했다.


그는 26년 동안 미국 서부에서만 살아오다 아무 연고도 없는 뉴욕으로 오게 됐을 때 하나님께 두 가지 마음을 받았다고 밝혔다.


첫째는 “나만 의지하라”는 것이었다.


최 목사는 사람이나 자신이 가진 경험을 의지하면 교회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마음을 받았다며, 하나님만 철저히 의지하면서 퀸즈장로교회 성도들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둘째는 “믿음의 동역자를 붙여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날 예배에 함께한 퀸즈장로교회의 한어권, QPM 영어권, CM 중국어권, RM 러시아어권 성도들을 비롯해 모든 성도가 자신의 믿음의 동역자라고 소개하며 함께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맡겨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 나는 작은 목동이 되겠다”


최영현 목사는 위임예배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이 교회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닮아가는 조그마한 목동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시대와 세대가 변해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고 복음이 살아 역사하며, 성도들이 말씀 안에서 성장하고 서로를 높이며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복음을 열방에 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성도들에게 증인과 동역자, 기도의 후원자와 함께 따르는 제자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1년 임시담임으로 섬긴 김도현 목사에게 감사패


예배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퀸즈장로교회 임시담임목사로 섬긴 김도현 목사에게 감사패도 증정됐다.


교회는 김 목사가 어려움과 변화의 시기에 사랑과 헌신으로 교회를 지키고 말씀과 기도로 성도들을 위로했으며, 교회의 화합과 새로운 출발을 위해 수고한 데 대해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위임감사예배는 KAPC 뉴욕노회장 이영상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 목사는 최영현 목사와 퀸즈장로교회 성도들이 힘을 합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주님 오시는 날까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52년의 역사를 이어온 퀸즈장로교회는 이날 제4대 최영현 담임목사 위임을 통해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예배 전체를 관통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목회자는 교회의 주인이 아니라 맡은 종이며, 교회의 참된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고백이었다. 목회자와 성도가 그 고백 위에서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며 걸어갈 새로운 여정이 시작됐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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