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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실버선교회, 2026 영성수련회 개최… 정승락 목사 “지금은 인생의 황금기, 선교의 사명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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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실버선교회, 2026 영성수련회 개최… 정승락 목사 “지금은 인생의 황금기, 선교의 사명은 끝나지 않았다”


뉴저지실버선교회(대표 양춘길 목사, 이사장 김용철 목사)가 10월 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새언약교회에서 ‘2026 실버선교회 영성수련회’를 열고, 시니어 세대가 감당해야 할 선교적 소명과 실제적인 사역의 방향을 나눴다. 강사로 나선 필그림선교교회 정승락 목사는 시편 71편 17-18절을 중심으로 “머리가 백발이 되고 몸이 약해져도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을 후대에 전할 사명은 끝나지 않는다”며 시니어 시기를 ‘인생의 황금기’이자 ‘황금 추수기’로 규정했다. 정 목사는 선교의 시작과 주어는 하나님이며, 선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한 구제나 복음 전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영혼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세워지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선교지에서 필요한 것은 자신의 경험을 앞세워 가르치는 태도보다 배우고, 사람을 세워주고, 일보다 곁에 있어 주며 삶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보여주는 자세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이민 1세대는 이미 낯선 문화와 언어 속에서 살아온 선교 전문가들”이라며, 남은 삶을 복음에 빚진 자로 살아가며 육신이 허락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선교와 기도의 사명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정승락 목사 “실버가 아니라 골드… 지금이 인생의 황금 추수기”

“선교의 시작도 하나님, 목적은 열방 가운데 예배자를 세우는 것” 

“가르치기보다 배우고, 앞장서기보다 세우며, 일보다 사람 곁에 있어야”


뉴저지실버선교회가 10월 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새언약교회(담임 김종국 목사, 641 Church St., Oradell, NJ 07649)에서 ‘2026 실버선교회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시니어 세대가 은퇴 이후의 삶을 단순한 휴식기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경험과 시간, 믿음의 자산을 선교를 위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영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련회 오전 일정은 차기 훈련원장 홍인석 목사가 인도한 경배와찬양, 총무 이호진 집사의 기도, 정승락 목사의 강의, 훈련원장 김종국 목사의 광고, 기념 촬영, 김호진 장로의 오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사는 필그림선교교회 정승락 목사가 맡았다. 정 목사는 오랜 선교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 선교의 성경적 의미와 실제적인 준비, 현지 사역의 자세 등을 폭넓게 다뤘다. 


“실버가 아니라 골드… 인생의 황금기를 걷고 있다”


정승락 목사는 먼저 ‘실버 미션’이라는 표현을 새롭게 바라볼 것을 제안했다.


그는 머리가 희어졌다는 의미에서 ‘실버’라고 부르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지금은 오히려 ‘골든 에이지(Golden Age)’, 곧 황금기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과거 단기선교 현장에서 70대와 80대에도 활발하게 선교에 참여했던 이들을 소개하면서, 연령이 선교의 한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편 71편 17-18절을 들어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게 하소서”라는 시편 기자의 고백을 시니어 선교의 중요한 말씀으로 제시했다.


정 목사는 “머리가 희끗희끗해지고 몸은 약해질 수 있지만 우리의 사명은 끝나지 않았다”며 “천국에 가는 날까지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는 사명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아브라함 75세·모세 80세·갈렙 85세… “나이가 핑계가 될 수 없다”


정 목사는 성경 속 인물들도 상당한 나이에 새로운 사명을 감당했다고 설명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새로운 길을 떠났고, 모세는 80세에 출애굽의 사명을 본격적으로 감당했으며, 갈렙은 85세에도 산지를 요구했다.


그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시니어들에게 “우리는 아직 젊다”며 나이 자체가 선교 사명을 내려놓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니어 세대를 인생의 ‘가을’에 비유하면서, 가을은 쇠퇴의 계절이 아니라 열매를 거두는 추수의 계절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이 바로 인생의 황금기이며 황금 추수기”라는 것이다. 


“선교의 주어는 하나님”


정승락 목사는 선교를 이해할 때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사실로 “선교의 주어는 하나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보내시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을 선교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설명했다.


선교를 시작하신 분도 하나님이고, 명령하신 분도 하나님이며, 복을 약속하신 분도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정 목사는 “선교는 이미 시작됐고 지금도 진행 중이며,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질 때까지 하나님께서 계속 이끌어 가실 것”이라며 “하나님이 보내신다면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믿음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의 궁극적 목적은 예배”


정 목사는 이날 강의에서 선교의 목적을 단순한 구제나 봉사, 복음 전도 자체에만 두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음식과 의복을 제공하고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우는 일은 중요하지만, 그 모든 사역이 향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덴에서 인간이 하나님과 교제하고 예배했으며,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모든 민족과 백성이 하나님을 예배하게 된다는 성경 전체의 흐름을 설명했다.


따라서 선교는 “예배가 없는 곳에 예배가 세워지도록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나이가 들어 현장에서 특별한 기술을 발휘하지 못하더라도 현지 성도들과 손을 잡고 함께 예배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선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내가 무엇인가를 많이 해야 선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며, 그 땅에서 하나님의 예배가 세워지는 데 함께하는 것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교를 가는 사람은 먼저 예배자여야”


정승락 목사는 그렇다면 “누가 선교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예배자’라고 답했다.


언어나 전문 기술도 중요하지만, 성경적으로 가장 중요한 선교사의 자격은 먼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현지에서 예배자를 세우는 것이 선교의 목표라면, 보내심을 받은 사람 자신이 먼저 예배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목사는 오랫동안 예배와 기도, 교회 섬김을 이어온 이민 1세대의 영적 자산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시니어 세대가 수십 년 동안 예배를 지키며 살아온 경험 자체가 젊은 세대가 쉽게 가질 수 없는 강력한 선교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가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제자를 삼는 것”


정 목사는 마태복음 28장의 지상명령을 설명하며 선교의 또 다른 핵심을 ‘제자를 삼는 것’에서 찾았다.


“가라”, “세례를 베풀라”, “가르치라”는 명령들이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데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얼마나 멀리 갔는지, 얼마나 많은 나라를 방문했는지보다 한 사람 곁에 머물며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자라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점에서도 은퇴한 시니어 세대는 젊은 직장인들보다 오히려 시간적으로 장기간 현지에 머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수십 년 동안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온 모습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자체가 제자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언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눈빛과 손길, 표정과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민 1세대는 이미 선교의 훈련을 받은 사람들”


정승락 목사는 초대교회의 선교 확장이 이름난 지도자들만의 사역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스데반의 순교 이후 박해를 피해 흩어진 이름 없는 성도들이 안디옥까지 가서 복음을 전했고, 그 결과 안디옥교회가 세워졌으며 이후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는 교회가 됐다는 것이다. 


정 목사는 이를 미주 이민교회와 연결했다.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 와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경험하면서도 교회를 세우고 자녀를 양육하고 선교사를 후원하며 살아온 이민 1세대의 삶 자체가 선교적 경험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민 1세대들은 이미 선교에 특화된 사람들”이라며 시니어 세대를 ‘선교 전문가’라고 표현했다.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


정 목사는 한국교회의 초기 역사를 언급하면서 한국교회가 복음에 대한 감사와 헌신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한국의 성도들이 외부 지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헌금해 교회를 세우고 목회자를 섬겼던 것은 자신들이 받은 복음의 은혜를 깊이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바울이 자신을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다 빚진 자”라고 고백한 것을 언급하며, 오늘의 시니어 선교사들도 자신들이 복음에 빚진 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음의 빚을 아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복음을 위해 헌신하게 된다는 것이다.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준비해야


정 목사는 실버 선교가 열정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기간 선교 현장에 머물기 위해서는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미리 준비해야 하며, 현지 음식과 생활환경, 언어와 관습에 대해 사전에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주 이상 현지에 체류할 경우 처음의 호기심과 즐거움이 지나고 문화 충격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인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고 사역자들과 미리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점에서도 이민생활을 통해 문화적 적응을 경험한 시니어 세대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르치기보다 배우는 사람”


정 목사는 강의 후반부에서 ‘아름다운 시니어 선교사의 모습’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가르치기보다 배우는 사람이다.


오랜 인생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교지에 가면 자신의 경험과 방법을 기준으로 현지인이나 선교사를 평가하기 쉽지만, 그곳의 문화와 상황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지에서 오래 사역해 온 선교사는 그 지역의 전문가이므로, 단기 선교팀은 자신의 방식을 주장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를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장서기보다 세워주는 사람”


두 번째는 앞장서기보다 사람을 세워주는 사람이다.


정 목사는 그 모델로 바나바를 제시했다.


바나바는 교회가 두려워하던 사울을 받아들여 사도들에게 소개했고, 이후 사울이 바울로서 중심적인 사역자가 되는 과정에서도 자신이 뒤로 물러날 수 있었다.


또 1차 선교여행에서 중도 이탈했던 마가를 품고 다시 세운 인물도 바나바였다.


정 목사는 “지식과 경험과 능력이 있는 시니어일수록 자신이 앞장서기보다 다음 사람을 세워주는 바나바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보다 사람 곁에 있어주는 선교”


세 번째는 일보다 사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다.


정 목사는 선교지에 가면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 일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기 쉽지만,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곁에 계시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셨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니어 선교 역시 건축이나 의료, 봉사 같은 가시적 사역만을 선교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현지 성도와 선교사의 곁을 지키고 이야기를 듣고 함께 예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육신이 허락하는 마지막까지… 그 뒤에는 기도로”


정승락 목사는 강의를 마치며 시니어들에게 선교의 사명을 끝까지 놓지 말 것을 권면했다.


몸이 움직일 수 있을 때는 직접 가서 섬기고, 더 이상 갈 수 없을 때는 기도와 후원으로 선교에 계속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육신이 허락하는 마지막까지, 그리고 육신의 힘이 없다면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와 영적 지원으로 끝까지 가는 아름다운 황금기 선교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마감기도에서 “머리는 백발이 되어가고 몸의 힘은 약해질지 모르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세우신 선교사임을 믿는다”며, 참석자들이 하나님께 받은 소명과 지혜, 기쁨으로 마지막 시대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했다. 


이번 영성수련회는 시니어 세대에게 은퇴 이후의 시간을 ‘남은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추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황금기’로 바라보게 하는 자리였다. 특히 오랜 신앙과 이민생활을 통해 축적한 예배와 인내, 관계와 삶의 경험을 다음세대와 선교 현장을 세우는 자산으로 사용할 것을 도전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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