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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뉴저지, ‘성경적 심리치유 컨퍼런스’ 개최… 최귀석 박사 “마음의 상처 치유가 삶·가정·목회 회복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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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뉴저지, ‘성경적 심리치유 컨퍼런스’ 개최… 최귀석 박사 “마음의 상처 치유가 삶·가정·목회 회복의 출발”


러브뉴저지(Love New Jersey)가 10월 5일(월) 오전 10시 필그림선교교회에서 ‘성경적 심리치유 컨퍼런스’를 열고, 성경 말씀과 심리상담을 연결해 개인과 가정, 교회의 회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 최귀석 박사는 시편 31편과 34편 등을 중심으로 인간의 고통과 상처, 관계의 갈등을 성경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마음의 내면적 문제를 발견하고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특히 눈에 드러난 행동만 다루는 데 머물지 않고 그 행동의 배경에 있는 상처와 관계의 문제를 살피는 ‘뿌리치유’와 실제 목회·가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목회자들이 성도들의 정서적·관계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치유와 회복을 돕는 역량을 갖춰야 하며, 이를 전도와 목회, 가정 회복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성개혁교회 송호민 목사는 강의 후 “성경과 심리상담을 통합한 모델을 소개하는 서론적 강의로 이해했다”며, 앞으로 이어질 5주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인 임상적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경은 고통과 상처 속에서 치유와 회복의 길을 보여준다”

“행동만 고치기보다 내면의 뿌리를 살피고 실제적인 회복으로 나아가야”
송호민 목사 “성경과 심리상담 통합모델의 서론… 후속 5주 과정 기대”


러브뉴저지가 10월 5일(월) 오전 10시 뉴저지 해켄색에 위치한 필그림선교교회에서 ‘성경적 심리치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상처는 치유되고 회복은 다시 시작됩니다”라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석했으며, 심리치유상담사 최귀석 박사가 강사로 나서 성경과 심리상담을 연결한 치유와 회복의 방향을 소개했다.

컨퍼런스는 개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문제를 넘어 가정의 관계 회복과 건강한 교회 공동체 형성, 그리고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의 어려움을 실제적으로 돕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성경 안에 고통과 회복의 이야기가 함께 있다”


최귀석 박사는 시편 31편 9-11절을 읽으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근심과 슬픔, 탄식과 인간관계의 단절을 토로하는 시편 기자의 고백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고통과 내면의 무너짐을 설명했다.

이어 시편 34편 17-20절을 제시하면서, 성경은 인간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상한 마음과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치유와 회복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성경 66권 안에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아픔과 고통,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치유하고 회복할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이번 강의가 단순히 심리학 이론을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관계와 커뮤니케이션, 목회 현장과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실제적인 해법을 함께 살펴보는 데 있다고 밝혔다. 


행동보다 그 아래에 있는 ‘내면의 세계’ 주목


최 박사는 사람이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영역만으로 인간의 행동을 모두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의 내면에는 사랑과 기쁨, 믿음, 섬김과 배려 같은 긍정적인 요소뿐 아니라 미움과 분노, 시기와 질투, 판단과 부정적인 감정도 함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던 내면의 상처가 외부의 충격이나 갈등을 만나면 적대감과 분노, 관계 단절 등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목회자들도 강단에서는 말씀을 전하지만 인간관계 속에서 해결되지 않은 상처가 자극될 경우 갈등을 겪을 수 있다며, 목회자의 내면 건강 역시 건강한 목회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눈에 보이는 증상만 자르지 말고 뿌리를 살펴야”


최귀석 박사가 이날 반복해서 강조한 개념 가운데 하나는 ‘뿌리치유’였다.

그는 나무의 잎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잎만 계속 잘라내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뿌리의 상태를 살펴야 하는 것처럼 인간의 정서적·관계적 문제 역시 겉으로 나타나는 행동만 다루어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오랜 기간 상담과 목회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단순히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는 상담을 넘어 문제의 원인을 찾아 실제적인 변화를 돕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카운슬링 코칭’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하면서 상담의 이론뿐 아니라 목회와 가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적 접근을 강조했다.

다만 이날 제시된 발달·건강·심리와 관련한 여러 설명은 최 박사가 자신의 연구와 상담 경험을 토대로 강의한 내용으로, 이번 행사는 이를 소개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치유는 자신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관계로 이어져야”


최 박사는 내면의 치유가 개인에게만 머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부모의 정서와 관계 방식이 자녀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것이 가족관계를 새롭게 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가족과 부부 관계에서 미움과 분노가 장기간 해결되지 않을 경우 개인의 행복과 관계 모두에 영향을 준다며, 사랑하고 섬기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실제 삶에서 실천하기 위해서도 내면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자신의 가정사역 경험과 상담 사역을 소개하면서 가정 회복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교회와 사회의 건강에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목회 현장에 필요한 ‘치유 목회’ 강조


강의는 목회자들이 성도들의 마음과 관계 문제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할애됐다.

최 박사는 신학교육을 통해 성경과 신학을 배워도 실제 목회 현장에서 우울, 불안, 분노, 낮은 자존감, 가족 갈등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도와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목회자들에게는 신학적 지식과 더불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돕는 실제적인 역량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치유 설교의 구성과 전달 방법까지 다루겠다고 밝혔다.

특히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줄 수 있는 사랑이 되어야 하고, 성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말씀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목회의 방향을 설명했다.


치유와 전도를 연결한 목회 모델 소개


최 박사는 치유 사역을 전도와 연결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기존의 전도 방식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 상대방과 관계를 형성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자신이 사용해 온 ‘심리전도대화법’을 소개하면서, 전도에 대한 열정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사람에게 접근하고 관계를 이어갈지를 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박사는 자신의 목회 및 교육 경험에서 내적 치유와 전도 훈련을 함께 받은 성도들이 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사람들을 돌보며 전도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기도만이 아니라 마음을 돌보는 과정도 중요”


최 박사는 기도와 영적 훈련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모든 정서적 문제를 단순히 “기도하면 해결된다”는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을 영과 혼과 육을 가진 존재로 설명하면서 마음의 상처와 정서적 어려움을 실제적으로 돌보는 과정이 영적인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마음속에 깊은 미움과 분노가 있는 상태에서 온전한 관계와 건강한 신앙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음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속 5주 과정으로 실제적인 내용 다룰 예정


이날 강의는 성경적 심리치유상담의 전체 내용을 모두 다루기보다 후속 과정에 앞선 오리엔테이션 성격으로 진행됐다.

최 박사는 참석자들에게 이후 5주 동안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과정에 참여할 것을 권했다.

후속 과정에서는 목회와 가정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대응, 치유상담의 실제, 치유 설교, 전도와 관계 형성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참석자들이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뒤, 그 경험과 훈련을 가족과 교회 공동체를 섬기는 데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호민 목사 “성경과 심리상담 통합한 모델의 서론적 강의”


강의를 들은 한성개혁교회 송호민 목사는 자신이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성경적 상담을 공부한 경험이 있어 이날 강의 내용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목사는 이날 강의를 최귀석 박사가 구축한 ‘성경과 심리상담의 통합모델’을 소개하는 서론적 강의로 평가했다.

그는 특히 기독교 상담의 내용을 보다 성경적인 관점에서 실제 목회 현장에 적용하려는 시도로 이해했다며, 최 박사가 목회 현장에서 연구하고 적용해 온 성경적 심리치유상담이 개인의 전인적 변화와 전도, 교회 사역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에 주목했다.

또 이번 공개 강의에 이어 앞으로 5주 동안 보다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적인 방법들이 소개될 예정이라며 후속 과정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치유하는 마음, 회복되는 가정, 더 건강한 교회”


이번 컨퍼런스가 내건 방향은 ‘치유하는 마음, 회복되는 가정, 더 건강한 교회’였다.

개인의 내면에 있는 상처와 관계의 갈등을 돌아보고, 그것을 가정과 교회 공동체의 회복으로 연결하자는 취지다.

최귀석 박사는 성경적 심리치유가 단순히 상담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 부모들이 사람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섬기기 위해 배워야 할 실제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마음의 상처와 관계의 갈등을 신앙의 문제와 분리하지 않고, 성경과 상담의 접점에서 개인과 가정, 교회의 회복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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