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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락 목사, 필그림선교교회 공동담임목사 취임… 양춘길 목사와 아름다운 리더십 계승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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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락 목사, 필그림선교교회 공동담임목사 취임… 양춘길 목사와 아름다운 리더십 계승 시작


뉴저지 필그림선교교회가 10월 25일(주일) 오후 5시 글로리홀에서 정승락 목사의 공동담임목사(Co-lead Pastor) 취임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도약의 닻을 올렸다. 소속 교단인 ECO(개혁주의 복음주의 장로교단) 동북부 노회 취임위원회 주관과 양춘길 담임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이번 예배는 은퇴를 준비하는 원로 리더십과 차세대 리더십의 평화롭고 질서 있는 바통 터치를 알리는 감격의 자리였다. 윌리엄 맥냅 장로는 여호수아서 말씀을 통해 모세의 뒤를 잇는 여호수아처럼 담대함과 말씀 중심의 신앙으로 나아갈 것을 역설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노회 목회자들은 정 목사에게 발을 씻기는 종의 겸손과 기도의 무릎을 권면했고, 회중들에게는 98%의 압도적 지지로 청빙한 목회자를 선물로 여기며 일치를 지켜낼 것을 당부했다. 정승락 목사는 감격의 눈물과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사명을 다짐하며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필그림선교교회, 10월 25일 주일 오후 정승락 공동담임목사 취임예배 드려

양춘길 목사와 아름다운 동역 시작… “모세에서 여호수아로 이어지는 거룩한 바통 터치”

ECO 교단 주관 안수 및 서약… 팰팍과 뉴저지 100만 영혼 구원 향한 비전 선포


뉴저지 대표적 한인교회 중 하나인 필그림선교교회가 새로운 영적 도약과 안정적인 리더십 승계를 위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필그림선교교회는 10월 25일(주일) 오후 5시 본당 글로리홀에서 ‘정승락 목사 필그림선교교회 공동담임목사 취임예배’를 성대하게 거행했다. 이번 예배는 필그림선교교회가 속한 ECO(A Covenant Order of Evangelical Presbyterians, 개혁주의 복음주의 장로교단) 동북부 연안 노회 취임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교회를 개척해 오늘의 부흥을 이끈 양춘길 담임목사가 정년 은퇴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지난봄 부목사로 부임했던 정승락 목사를 공동담임목사(Co-Lead Pastor)로 세워 질서 있고 아름다운 영적 리더십 교체를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하나님의 신실하심 증언하는 날”… 감사와 찬양으로 문 열어


예배를 인도한 양춘길 담임목사는 “오늘 예배는 단순히 하나의 예식을 치르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이야기를 목격하고 축하하는 거룩한 기대와 기쁨의 잔치”라며 참석한 모든 회중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이어 양소진 전도사와 김지명 목사가 인도하는 경배와찬양팀이 강단에 올라 회중과 함께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했다. 예배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참된 중심이시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신실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오직 주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고백했다.


설교 “마음을 강하게 하라(Take Heart)”… 모세와 여호수아의 승계


이날 설교는 여호수아 1장 1~9절을 본문으로 바나바 스핑크클(Barnabas Sprinkle) 목사가 전할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그가 작성한 원고를 노회 사역파트너십팀 위원장이자 칼바리장로교회 시무장로인 윌리엄 맥냅(Elder William McNabb) 장로가 대신 전했다.


맥냅 장로는 ‘마음을 강하게 하라(Take Heart)’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모세의 사역을 이어받아야 했던 청년 여호수아의 심정과 양춘길 목사의 뒤를 이어 바통을 잡는 정승락 목사의 자리를 조명했다.


설교자는 “출애굽과 홍해의 기적, 광야를 이끌었던 모세의 뒤를 잇는 일은 인간적으로 두렵고 떨리는 일이었을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교회를 개척해 눈물의 기도로 헌신하며 교단과 교계의 큰 존경을 받는 양춘길 목사님의 바통을 이어받는 정승락 목사님에게도 적잖은 두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모세가 위대했던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 모세를 붙드신 ‘비범하신 하나님’이 위대하셨던 것”이라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탁월함(Extraordinary)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신실함(Faithful)을 요구하시며, 하나님께 온전히 붙들린 사람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고 역설했다.


이어 여호수아에게 주신 하나님의 세 가지 약속을 선포했다.

첫째, 머물러 있지 말고 일어나 약속의 땅으로 건너가라는 명령(Arise and Go),

둘째, 모세와 함께했던 것처럼 영원히 떠나지 않고 함께하시겠다는 임재의 약속,

셋째, 두려움과 불신이라는 영적 파리를 단숨에 날려버릴 하나님의 말씀(Torah)을 주야로 묵상하고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는 무기다.

설교자는 “필그림선교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의 땅은 과거의 만나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장차 주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바라보는 것”이라며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 말씀만을 붙들고 나아가라”고 권면했다.


설교 후 양춘길 목사는 “한 분은 설교 원고를 작성하고, 다른 한 분은 이를 능력 있게 선포해 주신 갑절의 은혜를 누렸다”며 감사를 표했고, 김지명 목사의 은혜로운 헌금 특송과 임효준 목사의 헌금 기도가 이어졌다.


ECO 헌법 따른 서약과 눈물의 안수기도


이어진 임직 및 서약식은 윌리엄 맥냅 장로의 인도로 진행됐다. 정승락 목사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교회의 유일한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구약과 신약 성경을 유일한 신앙과 삶의 권위로 인정하며, ECO 교단의 신앙고백과 질서를 준수하고 성도들을 사랑과 성실로 섬기겠다는 8가지 서약에 결연한 목소리로 “예(I do / I will)”를 고백했다.


이어 팀 오스본(Rev. Tim Osborne) 목사의 인도로 강단에 오른 모든 목회자와 장로들이 무릎을 꿇은 정승락 목사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간절히 안수기도를 올렸다.


오스본 목사는 “주님의 종을 평생 훈련하시고 이 거룩한 자리에 세우셨으니, 좋은 날이나 험한 고난의 날이나 주님의 기쁨으로 충만케 하옵소서”라고 간구했다. 또한 “양춘길 목사님과 정승락 목사님이 겸손으로 서로를 받들며, 아름다운 우정과 배움의 동역을 이루어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하시고, 필그림선교교회를 통해 뉴저지와 전역의 100만 영혼이 주께 돌아오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달라”고 눈물로 축복했다. 기도를 마친 뒤 윌리엄 맥냅 장로는 정승락 목사가 필그림선교교회의 공동담임목사로 정식 취임했음을 공포했다.


취임 선포 후 양춘길 목사는 정승락 목사의 가족(사모와 자녀들)을 비롯해 양진이 사모를 강단으로 불러 회중에게 소개했다. 양 목사는 “저 역시 40여 년 목회 중 공동목회(Co-pastorship)는 처음 가보는 길이고, 정 목사님 또한 교회의 담임목사(Lead Pastor)로 서는 첫 출발인 만큼 우리 모두에게 완전히 새로운 여정”이라며 “이 아름다운 전환의 기간 동안 성도님들께서 아낌없는 기도와 변함없는 사랑으로 두 목회자를 든든히 뒷받침해 달라”고 부탁했다.


목회자와 회중을 향한 엄중하고 따뜻한 권면


권면의 순서에서는 이웃 교단 목회자들의 실질적이면서도 뜨거운 도전이 전해졌다.


정승락 목사에게 권면을 전한 뉴머시 팰리세이즈(New Mercy Palisades) 담임 허기원 목사는 “필그림선교교회는 우리에게 큰형님 같은 영적 롤모델이자 늘 용기를 북돋워 주는 교회였다”며 “기도 중에 정 목사님의 눈에서 떨어지는 뜨거운 눈물을 보았는데, 그 민감하고 따뜻한 목자의 심장은 성도들에게 큰 축복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칭찬받을 때나 배척당할 때나 오직 십자가의 복음만을 성실히 전파하고, 마음속에 쓴 뿌리가 자리 잡지 않도록 늘 깨어 경계하라”면서 “가장 먼저 성도들의 발을 씻기는 종이 되고, 기도의 자리로 날마다 달려가며, 평생 배우는 자세(Teachable)를 잃지 않는 목회자가 되라”고 엄중히 권면했다.


회중에게 권면을 전한 제이슨 팬코(Rev. Jason Pankou, 코네티컷 올드그리니치) 목사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담임목사를 주신 것은 여러분의 소유물이나 무대 위의 연기자로 주신 것이 아니라, 함께 예수님을 따라갈 동역 목자로 주신 ‘선물’(엡 4장)”이라며 “목회자를 하나님의 선물로 귀히 받고 사랑으로 대우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승락 목사님을 98%라는 놀라운 찬성률로 청빙했다고 들었는데, 이는 참으로 아름다운 열매”라며 “목회자가 사랑을 받을 때 훌륭한 리더십이 발휘된다”고 격려했다. 또한 “미국 교회 안에서 가장 쉽게 깨어지는 것이 일치(Unity)인데, 사탄이 틈타지 못하도록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 교회의 연합을 목숨 걸고 지키라”고 강력히 도전했다. 팬코 목사의 물음에 필그림선교교회 성도들은 일제히 기립하여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고 순종하며 동역할 것을 서약했다.


새로운 역사를 향한 축도와 감사의 교제


다 함께 찬송가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을 부른 후, 새롭게 공동담임목사로 취임한 정승락 목사가 강단에 섰다.


정승락 목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두렵고 떨림으로 이 귀한 사명을 받는 부족한 종과 눈물로 곁을 지키는 가정, 기도로 세워주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신 양춘길 목사님과 온 성도들 머리 위에 주님의 은혜가 영원토록 함께하시기를 축원한다”며 감격의 첫 축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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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 당회 서기 송성범 장로의 사회로 다음 세대 어린이들과 한문선 장로 가정이 정승락 목사 부부에게 사랑의 축하 꽃다발과 직접 쓴 축하 카드를 전달하는 훈훈한 순서가 이어졌다. 성도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정 목사 가정을 축복하며 친교실로 이동해 정성껏 마련된 만찬을 나누며 감사의 교제를 이어갔다.


[관련 사진 모음] https://photos.app.goo.gl/CnSryNBpHGA8SaBB9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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