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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 샬롬중창단과 Sowers의 남과 북 어울림찬양제' --- 사랑과 감사로 차고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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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의 어른들과 북쪽의 아이들이 어우러져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9월 24일(수) 저녁 뉴저지 한성개혁교회에서 탈북자 엄마를 둔 북한 배경 어린이들로 구성된 NK 샬롬중창단과 신실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하는 남한 출신 음악인들의 모임인 Sowers(Sound of Worshipers)가 함께 한 ‘NK 샬롬중창단과 Sowers의 남과 북 어울림 찬양제’가 열렸다.


찬양제는 송호민 목사(한성개혁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정환 목사의 환영사 및 개회 기도, 남북사랑학교 소개 영상 상영, 정성신 선교사의 남북사랑학교 소개, NK 샬롬중창단의 연주, 바리톤 김웅천의 독창 ‘그 이름’, 메조 소프라노 이유진과 바리톤 김웅천의 2중창 ‘기름 부으심’,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의 플롯 및 피리 연주와 간증, 이빌립 목사의 설교, 소프라노 장세정과 테너 조현우의 2중창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Sowers 중창단의 4중창 ‘은혜 아니면’, 대표간사 이은영의 Sowers 소개, NK 샬롬중창단, Sowers, Sowers' Kids, 한성개혁교회 Youth 그룹이 함께 부른 ‘그가 다스리는 나라에서’, 꽃다발 증정, 김주헌 목사의 광고 및 선물 증정, 후원금 전달, 김주헌 목사가 인도하고 박근재 목사가 마무리 한 통성 기도, 박근재 목사의 축도, 송호민 목사의 특별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여느 음악회나 찬양제와는 확연히 다른, 북한 배경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모습이 여러 순서에 담겨 있었다. 송호민 목사는 연주를 위하여 단에 오르는 NK 샬롬중창단의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따뜻한 박수를 보내주었다. 한성개혁교회의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사랑과 마음을 담은 카드를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해 주었다. 한성개혁교회의 성도들은 8명의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꽃다발을 전해 주었다. 맨해튼에서 기프트 샵을 운영하는 필그림선교교회의 여집사는 단원 한 사람에게 예쁜 선물용 백을 선물해 주었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한성개혁교회의 이관용 장로는 통일소망선교회 대표 이빌립 목사에게 후원금($ 1,000)을 전달했다. 한성개혁교회의 한 교인 부부가 이들을 후원하고 싶다고 교회에 지정 헌금을 한 것을, 교인들을 대표하여 이관용 장로가 전달한 것이다. 


이정환 목사(뉴저지쥬빌리기도회 대표, 뉴저지순복음교회 담임)는 “내가 누구냐 하는 것보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구냐가 더 중요하다. 내가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나를 돕고, 나를 위해서 함께 하는 사람이라면, 그것만한 축복도 없을 것이다.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찬양제에 함께하신 모두를 환영한다.”는 환영사를 하고, “복음이 북녘 땅까지 흘러넘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찬양을 통하여서 남북이 하나 되는 어울림의 귀한 시간에 하늘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온전히 주님께 열납되게 하시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남북사랑학교 전 교장 정성신 선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힘들고 어려운 부분들, 특히 언어 문제에 어려운 부분들은 있지만, 그래도 기독교 교육을 받으면서 사랑이 많아졌고, 자라나면서 우리 아이들이 많이 변화되고 또 밝아지고 있다. 특히 제가 너무 감사한 것은 우리 친구들이 미국 땅을 처음 땅을 밟고 나서 사랑을 굉장히 많이 받고 있다. 귀한 사랑을 많이 받고 사랑이 충만해져서, 더 귀한 우리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로 성장할 거라고 믿는다. 베풀어 주시는 귀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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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뉴저지를 방문한 NK 샬롬중창단은 8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는 중국에서, 일부는 한국에서 태어났다. 엄마는 모두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이다. 중국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라다가 한국에 온 아이들은 한국어가 서툴다.


세계적인 프루티스트 송솔나무 선교사가 ‘내 고향(Home Town)'을 플롯으로, ’Amazing Grace'를 피리로 연주했다. 송솔나무 선교사는 간증을 통해 자신의 어렵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송솔나무 선교사는 “우리 가족은 지금 시애틀에 살고 있고, 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나자마자 우크라이나에 가서, 우크라이나의 최전방에 물자를 전달하고 사람을 구조하는 일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솔나무는 한국 외교부에 등록이 돼 있고, 미국 법인은 최근에 연방정부의 등록을 받았다. 이곳에 오기 직전까지 제주도에서 주빌리를 하고 왔다. 평양도 여러 번 다녀오고, 개성도 갔다 왔다. 올림픽 때마다 북한 선수들을 위해서, 런던 올림픽 또 브라질의 리우 올림픽에 참석해서 만찬회 때 연주도 해주었다.”고 간증했다.


송솔나무 선교사는 26일(금) 오후 7시 30분에 뉴저지온누리교회에서 열리는 ‘카야 기도회’에서 연주와 간증을 할 예정이다. 뉴저지온누리교회는 1449 Anderson Ave., Fort Lee, NJ 07024에 있다.


탈북자 이빌립 목사(통일소망선교회 대표, 열방샘교회 담임)가 말씀을 전했다. 이빌립 목사는 마태복음 9장 35-38절을 본문으로 ‘북한 선교와 예수님의 사역’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빌립 목사는 “저는 26년 동안 북에서 살며 김일성을 찬양하던 사람이다. 김일성이 저에게는 하나님이었다. 북에서는 김일성을 아버지라고 가르친다. 26살에 중국에 해외 공작원으로 파견 나오게 됐다. 그리고 눈을 뜨게 됐다. 역사에 눈을 뜨게 됐다. 탈북한 후에 중국의 작은 재중동포 교회에서 심령이 가난한 상태로 술 마시고 한국의 유행가를 부르며 지냈다. 술 먹고 우는 저를 재중 동포교회의 집사님들께서 극진한 사랑으로 돌봐 주셨다. 그분들의 사랑과 기도에 감명을 받고 예배당에 나가게 됐다. 성경을 읽게 되었다.


‘하나님, 북조선 땅에도 이런 교회가 세워지길 원합니다. 그 교회에서 일할 수 있는 일꾼이 되게 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했다. 성경 공부를 하게 되었고, 성경 통독과 신학 공부를 통해서 북한 땅에 들어가기를 준비했다. 중국에서 체포되어 두 번이나 압송되었다.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저를 풀어서 내보내 주시면,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건지신 하나님, 바울과 신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하나님을 찬양했을 때, 그들을 풀어주신 하나님을 전도하겠습니다.’ 라고 기도했다. 또,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이 감옥에서 풀어주시고 두만감을 안전하게 넘게 해주십시오. 중국에 가서, 이렇게 잡혀서 북송되고 싶지 않습니다. 남조선으로 가서 신학 공부를 하고 더 준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 주셨다. 2002년 2월에 중국으로 탈출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을 거쳐서 2002년 7월 24일에 한국에 입국했다. 


북한 선교 해야 하나? 하지 말아야 하나?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가? 영혼구원 사역이다. 북한선교는 북한 땅에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북한 땅에 들어가든지 또 북한 땅 밖에 있든지, 우리가 바라봐야 할 영혼들은 누구냐? 우리가 바라봐야 할 선교의 대상은 누구냐? 선교의 대상은 북한 주민이다. 탈북자들이다. 또 해외 여권을 갖고 나온 북한 외교관, 북한 유학생들 그리고 해외 취업 인력들이다. 남미에도, 아프리카에도, 북한 주민들이 나와 있다.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 그들의 영혼도 구원 받아야 한다.


우리 모두 북한 땅을 회복시키고, 한반도를 복음 통일시키는 데 가교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카이로스 때에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 저는 그런 한 사람으로 부르심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설교했다.


김주헌 목사(뉴저지쥬빌리기도회 총무, 세움교회 담임)가 통성 기도를 인도했다. 김주헌 목사는 “하나님 들으셨죠? 하나님 보고 계시지요? 우리의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 영광 받아주시고,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서, 안타까운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소원합니다. 간구한 것들이, 찬양한 것들이, 결국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라고 믿사오니, 하나님, 우리 눈에 나타나는 놀라운 열매들을 목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한성개혁교회 예배당을 꽉 채운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사랑의 마음을 담아 격려를 보냈다. 목회자들은 뉴저지 교계의 연합 행사를 위하여, 수시로 교회를 개방하고 있는 한성개혁교회의 리더쉽 그룹과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금번 찬양제를 위하여 Sowers의 김웅천(바리톤), 조현우(테너), 이유진(메조 소프라노), 장세정(소프라노), 이은영, 서미령(이상 피아노) 등 6명이, NK 샬롬중창단의 청소년 8명과 Grace Hwang 선교사(지휘), 임재희 선교사(반주) 등 10명이 수고했다.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movie&wr_id=270


[관련 사진 모음] https://photos.app.goo.gl/VZGBhGTQr3AeExyw6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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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 샬롬중창단 + Sowers 남과 북 어울림' 찬양제 --- "할렐루야" [2025년 9월 27일 토요일 자 뉴욕일보 기사] ==>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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