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박이주 목사 안수식에서 한 김수정 목사의 답사

[편집자 주 : 다음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제14회 정기노회 중에 거행된 ‘김수정 강도사 및 박이주 강도사의 목사 안수식에서 김수정 목사가 한 답사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든 선배 목사님들과 모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부족한 자가 하나님의 은혜로 목사의 직분을 받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감히 제 스스로가 이 자리에 설 만한 자격이 없음을 알기에 더욱 두렵고 떨림으로 이 직분을 받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저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신앙의 본이 되어 주시고 기도로 뒷받침해 주신 부모님과 가족들, 사랑하는 남편, 사랑으로 가르쳐 주신 모든 스승 목사님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 저를 믿어 주시고 기도와 격려로 함께 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과 또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두고 온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안수는 저에게 특권이 아니라 오히려 감당해야 할 거룩한 책임임을 마음에 새깁니다. 앞으로의 모든 사역 속에서 항상 주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붙잡고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며 맡겨 주신 영혼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참된 목자가 되겠습니다.

목회 현장에서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오직 복음만을 전하겠습니다. 교회를 섬기되 내 것이 아닌 주님의 교회로 섬기겠습니다. 주께서 부르신 그날까지 충성되고 신실한 종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 귀한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모든 사역 가운데 변함없는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오직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