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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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 새 회장에 박상돈 목사, 부회장에 권형덕 목사, 유승화 장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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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저지교협)는 제38회 정기총회를 9월 23일(월) 오후 7시에 한무리교회(담임 박상돈 목사)에서 개최했다.


회장에 박상돈 목사를, 목사 부회장에 권형덕 목사를, 평신도 부회장에 유승화 장로를, 감사에 이준규 목사와 박성철 장로를 추대했다.


뉴저지교협 제38회기 회장에 추대된 박상돈 목사는 "열심히 섬기겠다. 많이 도와 주시길 부탁드린다. 곁에서 전임 회장님을 지켜 보았는데, 혼자 뛰시는 모습이 외로워 보였다. 많이 도와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는 인사말을 했다.


박상돈 회장은 "뉴저지교협도 관심을 끌려면 싸워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욕은 싸우니까 관심이 엄청 많다. 기자들이 모두 다 그쪽으로 몰려간 것 같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갈수록 심화되어 가는 뉴저지교협에 대한 뉴저지 교계의 무관심을 "농담"이라며 냉소적(冷笑的)으로 표현한 말이었다.


뉴저지 교계의 가장 큰 연합체인 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총대가 12명에 불과했다. 서기 서정학 목사가 건강이 좋지 않아 회의에 참석하지 못해, 현장에서 임시 서기로 지명된 오범준 목사가 회원 점명 결과 "참석자가 18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그 18명 중에는 총대가 아닌 사람이 6명이나 포함되어 있었다. 


회의는 회장 김동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회원 점명, 개회 기도, 개회 선언, 회순 채택, 전 회의록 낭독, 사업(행사) 보고, 위원회 보고, 감사 보고, 회계 보고, 이사회 보고, 교협회관 경과보고, 신입회원 인준 및 환영, 유승화 장로에 대한 감사패 전달, 회장, 부회장 선거, 임원 교체, 신임회장 인사, 평신도 부회장 및 감사 선출, 신안건 토의, 폐회 기도,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시 서기 오범준 목사가 "참석한 총대 수가 18명" 이라고 보고했으나, 의장 김동권 목사가 의사정족수를 모르고 있었다. 회의의 사회를 맡은 의장이 의사정족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개회 선언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망설이는 한심한 상황이 펼쳐졌다. 뉴저지교협의 의사정족수는 "공고된 장소와 시간에 모인 총대"이다.


총무 이준규 목사가 5개 타운 경찰서 방문,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포스트 펜더믹 시대의 목회 전략으로서 일터 사역 세미나, 청소년 호산나 대회, 은목회 위로연,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 호산나 어린이 찬양제, 이단 대책 세미나, 호산나 전도 대회, 정기총회, 그레이스 유 석방촉구 캠페인 등 행사 관련 보고를 했다.


총회 자료에 감사 보고가 빠져 있었다. "감사 민경수 목사, 유정환 장로와 9월 30일에 만나 감사를 받기로 했으니 양해를 해 달라"는 게 '감사보고' 였다. 많은 총회의 취재를 해 왔지만, 감사 보고가 빠져 있는 정기총회는 처음 접했다. 이와 같은 중차대한 잘못에 항의를 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총대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참석한 총대들 모두가 최소한의 상식도 알지 못하는 건지, 아니면 '우리 편' 이니까 그냥 넘어가자는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처사였다. 뉴저지교협 제37회기 회장 김동권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회원교회들과 총대들, 회원교회의 성도들과 뉴저지 교계를 철저히 무시한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호산나 전도 대회를 마친 다음 날 총회를 하느라 시간이 부족했다'고 항변할 런지 모르겠다. 호산나 전도 대회를 마친 다음 날을 총회 날짜로 택한 것은 뉴저지교협 제37회기 회장 김동권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이다. 


회계 유승화 장로는 지난 회기 이월금 $ 12,069.20을 포함한 총수입 $ 66,564.51과 총지출 $ 57,445.87, 2024년 9월 17일 현재 잔액 $ 9,118.64의 회계 보고를 했다.


회장 김동권 목사는 "지난 회기에서 넘겨 받은 교협 회관 건립 기금은 CD 계좌에 예치되어 있으며, 5천 불의 이자 수입이 발생했다" 고 보고했다.


회장 김동권 목사는 "티넥에 있는 에버그린교회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등 두 교회가 신입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에버그린교회에 대한 이단성 시비가 있어, 에버그린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침례교 지방회에 관련 서류를 보내 검토를 요청했다. 아직 긍정적인 답을 듣지 못했다"는 요지의 보고를 했다. 


에버그린교회가 속한 침례교 지방회의 사정을 잘 아는 박근재 목사가 '상황'을 설명했고, 총대들은 금번 총회에서는 에버그린교회의 가입 신청을 승인하지 않고, 침례교 지방회의 논의 결과를 지켜본 후에 차기 총회에서 가입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회원 가입을 승인하고, 담임 이재섭 목사가 인사말을 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한미두나미스예수교장로회 뉴욕뉴저지노회에 속해 있다.


출타중인 선거관리위원장 고한승 목사를 대리하여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이준규 목사가 회장과 부회장 선거를 주관했다. 회장 후보 박상돈 목사와 목사 부회장 후보 권형덕 목사를 회장과 부회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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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교체가 이루어진 후에, 평신도 부회장과 감사 선출을 신임 회장이 주관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이준규 목사가 주관했어야 했다. 관례를 따라 평신도 부회장에 유승화 장로를 추대했다. 감사로는 이준규 목사와 박성철 장로를 추대했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부회장 박상돈 목사가 인도했다.


기원, 찬송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기도, 성경 봉독,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찬양 '너의 푸른 가슴 속에', 설교, 헌금, 체육분과 권형덕 목사의 봉헌 기도, 총무 이준규 목사의 광고, 전직회장 정창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평신도 부회장 박성철 장로는 "혹여나 허물과 잘못된 판단으로 교협의 위상과 명예가 땅에 떨어진 것이 있다면,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 주시길 간절히 기도"했다.


성경 봉독 시간에 해프닝이 있었다. 회계 유승화 장로가 성경 봉독 순서를 회계 보고 순서로 착각하여, 회계 보고를 시작했다가 성경 봉독을 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발생했다.


직전회장 박근재 목사는 출애굽기 25장 1-9절과 마태복음 25장 21절을 본문으로 '사역 방식과 자세'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근재 목사는 "사역은 잘해야 하고, 착하게 해야 하며, 충성되게 해야 한다. 사역을 할 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양혜진 목사(길교회)는 참석자들에게 액체 상태로 팩에 들어 있어, 바로 마실 수 있는 커피 한 박스 씩을 선물해 주었다.


취재를 마치고, 한무리교회 예배당을 나서는데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다.


'순서를 맡은 사람들을 제하고 나면, 오늘 정기총회에 참석한 총대가 몇 명이나 될까?'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71 


[관련 사진] https://photos.app.goo.gl/Emjh36NbgTYtpyE88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18명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정기총회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자 뉴욕일보 기사] ==>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208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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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18명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정기총회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자 뉴욕일보 기사] ==>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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