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개혁교회 - 9월 14일 주일에 배우 이광기 집사 초청 간증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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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개혁교회(담임 송호민 목사)는 9월 14일 주일에 의미있는 주일 예배를 드렸다. '2025 뉴저지 호산나 전도 집회'에서 13일(토) 저녁에 간증을 한 배우 이광기 집사를 초청하여 간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광기 집사의 간증에 앞서 드린 주일 예배는 담임 송호민 목사가 인도했다.
예배는 이성수 집사가 인도한 경배와 찬양, 기원, 신앙 고백, 찬송 '만복의 근원 하나님', 김차돌 집사의 기도, 봉헌, 봉헌 기도, 성경 봉독, 코람데오찬양대의 특별 찬양 '주님과 함께', 설교, 찬송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 축도 순으로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차돌 집사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세상에 나가 소금으로, 빛으로, 우리의 사명을 다 감당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사, 세상 가운데 소금으로, 빛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한성개혁교회를 이 땅에 세우시고, 하나님의 귀한 교회로 사용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함께 예배하며 또 지역을 섬기며, 하나님의 선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우리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송호민 목사는 회중들과 함께 읽은 이사야 41장 10절을 본문으로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호민 목사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놀라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이사야 41장 14절에 보면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러분 지렁이는 어떻습니까? 땅속에서 살다가 비가 오면 어떡하죠? 밖으로 나옵니다. 땅속에 산소가 부족해서요. 비가 오면 밖으로 나옵니다. 비가 그친 후에 땅이 마르면,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서 다시 땅속으로 들어가지 못해요. 그 지렁이는 밟혀서 죽든지, 해가 뜨면 타서 죽든지 죽습니다.
여러분 땅속에 있는 지렁이도 결국은 죽게 돼 있어요. 이 지렁이의 이 모습을 보면 사실 우리의 인생과 좀 오버랩 되는 게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잘난 것 같아도, 돈도 있고 명예도 있고 건강도 있고 다 누리고 있는 것 같아도, 그러나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죽음을 향하여 우리의 장막을 벗고, 언젠가는 우리의 영혼이 떠나야 하는 존재입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우리가 연약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죽음 이후에 우리의 앞길을 누구도 알 수 없는, 가보지 않은 그 길을, 알 수도 없는 그 길을 걸어가야 하는 연약함 속에, 나약함 속에, 어떤 한계 속에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랍니다. 놀라지말랍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함께 하신다는 이 동사는 지금만 함께 하신다는 게 아니에요. 과거에도 함께 하셨고, 지금도 함께 하시고, 앞으로도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는 선언입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과 함께하시고, 구속자가 되시고, 의로운 오른손으로, 하나님의 능력의 손으로, 여러분을 붙들고 계시고, 끝까지 책임지시고, 승리케 하신다는 이 선언의 말씀을 우리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오늘 이 주일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면서 그 믿음 속에, 그 감격 속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라고 설교했다.
한성개혁교회의 주일 예배 순서는 간결하고 깔끔하다. 오직 예배에 집중하도록 순서가 짜여져 있다. 광고는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 한다. 한성개혁교회의 광고는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코이노니아' 이다.
광고 후에, 배우 이광기 집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이광기 집사는 '누림, 나눔 그리고 행복' 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삶과 자신과 함께 하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저의 선교지가 Haiti였습니다. 그런데, 2010년 1월 12일에 아이티에 지진이 일어납니다. 2010년 2월 13일 날 제가 아이티에 가서 너무나도 큰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그리고 치유를 받고, 회복을 받고 돌아와서, 아이티를 생각하면서 기도하면서, 아이티에 하나님의 학교를 세워야 되겠다, 그런 마음을 갖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응답을 주셔서 지금까지 아이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절망 가운데 하나님을 만났습니다.절망이 나중에는 축복이라는 걸 깨닫게 하셨습니다. 절망이 결국 변장된 축복이더라고요. 절망이 오히려 믿음을 성장시켜주고요. 그리고 나의 아픔이 나를 오히려 강하게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분명히 요즘 어렵고 그리고 정말 경제적으로 마음적으로 힘든 시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절망이 끝이 아니라 축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 석규가 2009년 11월 8일 날 신종 플루로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저희 가족 곁을 떠나갔어요. 그때만 해도 세상이 원망스럽고 슬프고 괴롭고 정말 죄책감 속에서 살았습니다. 내 아이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 그리고 원망. 왜 하필? 왜 하필 우리 가족에게? 왜 하필 내 아들을 선택하셨나? 왜 내 아들을 선택했지? 내가 뭔 잘못을 그렇게 많이 했길래,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내 아들을 선택했지? 그런 생각 속에서 장례를 치르고 집에 돌아왔어요. 집에 들어왔는데, 집안에 우리 아이의 흔적들이 그대로, 쇼파에는 우리 아이가 입었던 잠옷이 그대로 있죠, 그리고 쇼파에 우리 아이가 봤던 동화책, 장난감 그게 그대로 또 있는 거예요. 우리 아내는 들어오자마자 쇼파에 있는 잠옷을 부둥켜 안고. 동화책을 부둥켜 안고 펑펑 옵니다. 우리 큰딸도 그냥 혼이 나갔어요.
아내와 딸이 계속 울음 속에 있을 때 전 꾹 참았어요. 나도 울고 싶은데 나까지 흔들리면 안 되겠구나, 내가 가장이니까, 내 아이를 그리고 내 아내를 내가 지켜줘야지 하면서 버텼어요. 아내와 아이를 밤에 재우고 그 다음에 저 혼자 거실에 나와 앉으면 그때부터 슬픔이 밀려오기 시작하는 거야.
아파트 베란다에서 땅을 보다가 하늘을 봤어요. 하늘을 보니까 별들이 너무 반짝반짝 빛나는 거예요. 너무 신기해서 '하나님, 별들이 너무 예뻐요. 저 아름다운 별 중에 가장 예쁘게 반짝이는 별이 우리 석규겠죠? 남들이 장례식장에서 우리 석규는 천사가 됐다고 했는데 정말 천사가 된 게 맞나요? 그리고 저한테 그리고 제가 하나님한테 그랬어요. 하나님 딴 건 다 몰랐는데 이런 진리를 깨닫게 해 주셨네요. 내 손에 다 잡고 있는 거, 내가 잡고 있는 집, 내가 갖고 있는 우리 아이들,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내 것인 줄 알았는데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네요.'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천국에 있는 그 아이까지도 내 게 아니야. 내 자녀가 아니었어요. 석규를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내주셔서 제가 잠시 아름답게 내가 키워줬던 것 같아. 그런데 7살 때까지 가장 아름다운 예쁜 모습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티에 지진이 났을 때, 석규 앞으로 들어놓은 보험금이 입금됐습니다. 아내는 통장을 붙들고 계속 울기만 했어요. 제가 아내에게 '여보, 우리가 이 돈만 쳐다보고 있으면 뭐 하냐. 그리고 이 돈을 우리가 쓰더라도 의미 있게 쓰는 게 중요하다. 이거를 아이티에 기부하자. 모두 다 도네이션하자. 석규가 입었던 옷들도 다 도네이션하자. 그런데, 이걸 어디다가 도네이션 하기가 좀 민망한 거예요. 그렇다고 방송국에도 전화하기도 그렇고, 조용히 기부하고 싶었어요. 조용히 기부하려고 월드비전의 정애리 선배님께 연락을 드렸어요(핀집자 주 : 배우 정애리는 원드비젼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월드비젼에서 연락이 왔어요. '너무나도 귀한 석규의 보험금을 이렇게 기부하는 어려운 결정을 해 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이티 모금을 하고 있는데, 모금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 이광기 선생님의 귀한 석규의 사망보험금이 기사 한 번만 나간다면, 이렇게 아이티에 기부했다고 나간다면 너무나도 많은 열매들을 맺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얘기에 내가 감동을 받아요. 우리 석규가 우리 곁에 없지만, 석규의 그 사망 보험금을 통해서 더 많은 도네이션을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이 아이가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을 하고 갔을까? 그리고 천국에 있는 이 아이도 분명히 좋아하겠다.
기사를 내보내라고 했어요. 기사가 나가자마자 사람들이 기자들이 또 얼마나 나에게 전화 오고 사회부, 연예부 이런 데서 다 전화가 오는 거예요. 다 안 받았어요. 그런데 '사랑의 리퀘스트' 담당 PD가 전화를 해 왔어요. '이광기 씨 정말 어려운 결정해 주셔서 너무 고마운데 지금 우리가 아이티를 위한 특별 모금 생방송을 준비 중인데 이광기 씨가 함께해 주면 좋겠어요.' '제가요? 어떻게요?' 아이티를 함께 가시면 너무 좋겠다는 거야. 그 전쟁통에 지진 난 지 불과 한 달도 안 됐는데... 나는 아이티가 나오는 화면만 나오면 다 껐어요. 슬프고 울고 내가 힘들었어. 내 영혼도 아직까지 치유되지 않았는데 내가 남의 영혼을 치유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든 거예요. 그런데 제가 어떻게 해요?
우리가 3년 동안 모았던 금액을 월드비젼을 통해서 전달해서 첫 번째 학교가 세워졌어요. 지금까지 십몇 년 동안을 계속 도메이션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감사하게도 아이티에 학교가 3개가 세워졌어요. 너무 놀라운 기적이에요. 하나님이 저를 그렇게 변화시켜 주신 거예요. 저만 변화시키시겠습니까?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하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고, 또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들이 여러분들 가슴속에 함께하실 거라고 저도 믿습니다. 저에게 주셨던 그 기적들을 저에게만 주시겠습니까? 여러분들에게도 주실 거예요. 결국 뭐예요? 확실한 나의 결단이에요. 결단. 결심.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는 거예요."
이광기 집사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모두의 만류를 무릅쓰고 이봉원과 결혼하여 시부모를 하나님 앞에 인도한 일, 귀신에 붙들린 후배의 부인을 간절한 기도 끝에 하나님의 도움으로 귀신에게서 놓임 받게 한 일 등을 간증했다.
이광기 집사는 '너는 내 아들이라' 는 곡을 찬양하며 간증을 마쳤다.
너는 내 아들이라
힘들고 지쳐 낙망하고 넘어져 일어날 힘 전혀 없을 때에
조용히 다가와 손잡아 주시며 나에게 말씀 하시네
나에게 실망하며 내 자신 연약해 고통 속에 눈물 흘릴 때에
못자국난 그 손길 눈물 닦아 주시며 나에게 말씀 하시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너는 내 아들이라 나의 사랑하는 내 아들이라
힘들고 지쳐 낙망하고 넘어져 일어날 힘 전혀 없을 때에
조용히 다가와 손잡아 주시며 나에게 말씀 하시네
나에게 실망하며 내 자신 연약해 고통 속에 눈물 흘릴 때에
못자국난 그 손길 눈물 닦아 주시며 나에게 말씀 하시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너는 내 아들이라 나의 사랑하는 내 아들이라
언제나 변함없이 너는 내 아들이라
나의 십자가 고통 해산의 그 고통으로 내가 너를 낳았으니
너는 내 아들이라 나의 사랑하는 내 아들이라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으니
너는 내 아들이라 나의 사랑하는 내 아들이라
나의 사랑하는 내 아들이라
한성개혁교회는 168 Lexington Ave., Creskill, NJ 07626에 위치하고 있다. 주일 예배는 오전 11시에 드린다. 교회에 관한 문의는 201-725-4117(송호민 목사)로 하면 된다.
한성개혁교회는 9월 24일(수) 저녁 8시에 'NK 샬롬중창단과 SOWERS의 남과 북 어울림 찬양제'를 갖는다.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movie&wr_id=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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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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