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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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9장 15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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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술의 검(말씀)과 철장과 포도주 틀로써

본문: 요한계시록 19장 15절,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에서 그들을 밟으실 것이라.


그리스도 안에(In Christ) 있는 자에게 주시는 복이란 헤아릴 수 없다. 결코 정죄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죄와 사망의 법에서도 해방과 자유를 누리게 하시며 새로운 피조물로서 생명과 영생에 들어가게 합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이루신 일과 그분의 이름에 무릎 꿇는 자에게 주시는 놀라운 은혜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외면하고 대적하는 자들에 대하여, 주님께서 최종적으로 그들을 어떻게 대하실까? 막연하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진노와 심판(형벌)으로 다스린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오늘 본문에 따르면 뚜렷한 점층적인 심판을 볼 수 있다. 먼저는 입(mouth)의 말씀으로, 다음에는 손(hand)의 지팡이(철장)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포도주 틀에 그들을 넣고서 발(feet)로 짓밟아 으깨신다고 알립니다.


1. 그의 입(mouth)으로부터 나오는 예리한 검(=말씀)으로 만국(온 세상)을 치십니다(=심판 뉘앙스). 우리 신자로서는 성육신하신 주님께서 공생애 동안 가르치셨고 제자들이 경험하여 넘겨준 네 복음서의 말씀대로, 불신자와 온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뜻이다. “그(이새의 줄기로 오실 메시아)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이실 것이며”(사 11:4) 또한 “그(보혜사)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8) 이뿐 아니라 역사의 끝에는 리워야단까지도 죽이시는데 강한 칼(=말씀)으로 하십니다. “그날에 여호와께서 그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말씀의 검)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사 27:1) 이런 모습은 육신의 부모로서도 우리가 잘 경험하는 바이다. 자녀가 말을 듣지 아니할 때, 부모로서는 가장 먼저 입술의 말을 통해서 자식을 나무라고 책망하고 고치려고 합니다.


2. 나아가서 왕 중의 왕의 손(hand)에 들린 치리자의 지팡이(iron scepter=철장)로 그들을 다스립니다. 특히 이 표현은 시편 2편에 따르면, 심판의 그림인 것이 분명합니다. “네가(하나님의 아들=메시아께서)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같이 부수리라.”(시 2:9) 이제 역사의 마지막에 관한 계시록의 말씀은 이런 시편의 말씀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계 2:27, 12:5). 주님의 입에서 나온 예리한 검(=말씀)으로도 순종치 아니하며 배척하고 대적할 때, 이제는 더욱 강력하게 손에 들린 지팡이(철장)로 그들을 다스리고 심판하신다는 뜻입니다.


3. 마지막에는 이런 대적과 불신자를 진노의 포도주 틀에 넣고 발로(feet) 짓밟아 으깨신다고 알립니다. 계시록에서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틀”이 대략 2차례 언급되지만(계 14:19, 19:15), 이미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에서도 뚜렷하게 언급되었습니다.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밝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도다.”(사 63:3, 6) 바라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여 이런 비참한 저주에 떨어지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심판의 집행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입술의 말로, 손의 막대기로, 마지막에는 발로 짓밟아 으깨시는 심판의 강도를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한 인간이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말미암아, 구원받지 못하고 멸망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더욱더 이생과 내생에서 영원토록 밤낮 쉼을 얻지 못할뿐더러 유황불의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알립니다(계 14:10). 어찌하든지 간에 한 인간으로 인생을 사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영안이 열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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