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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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6장 6-1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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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6:6~10 말씀묵상

제목: 스스로 속이지 말라, 심는 대로 거두리라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1. 가을철 수확기를 맞이한 어느 농부의 과수원이 있었습니다. 농부는 봄부터 더위와 피로를 무릅쓰고 정직하게 씨앗을 뿌리고, 흙을 일구며, 가시덤불을 솎아내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반면, 옆 과수원의 게으른 사람은 가꾸는 수고는 전혀 하지 않은 채 온갖 잡초와 가시나무가 우거지게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을이 오면 밭에서 탐스럽고 달콤한 과일이 저절로 열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침내 결실의 계절이 도달했을 때, 수고와 씨앗을 정성껏 심은 농부는 상자 가득 풍성하고 단 과일을 기쁨으로 거두어들였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심지 않고 가시나무만 방치했던 사람은 가시와 잡초, 그리고 썩은 열매만을 거두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탄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자연의 이치도, 영적인 원리도 심지 않은 데서 거둘 수 없습니다. 정직하게 씨를 뿌린 농부만이 가을에 열매를 거두듯, 성도의 삶 또한 정직한 심을 때 풍성한 거둠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바울은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선포합니다(갈 6:6~7). 


사역자와 좋은 것을 나눔은 영적 가치를 존중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비웃음 당하실 분이 아니시기에, 외식을 버리고 정직한 신앙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4. 바울은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대조합니다(갈 6:8). 


육신의 욕망을 심는 자는 썩어짐을 거두나, 내 안의 성령의 다스림을 따라 심는 자는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거두게 됩니다.


4. 바울은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고 권면합니다(갈 6:9~10). 당장 열매가 안 보여도 영적 피로감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중국의 동부 지역에서 자라는 '모소 대나무'라는 아주 특별한 대나무가 있습니다. 


농부가 이 대나무 씨앗을 땅에 심고 매일 물과 영양분을 주며 정성껏 가꾸지만, 1년이 지나고 4년이 지나도록 지상에는 겨우 3cm 남짓한 아주 작은 순 하나만 돋아날 뿐 아무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4년 동안 대나무는 땅속 수십 미터 아래로 단단한 뿌리를 수없이 내리며 영양분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5년째 되는 해가 도달하자, 모소 대나무는 하루에 무려 30cm 이상씩 폭풍 성장하여 불과 6주 만에 15미터가 넘는 울창한 거대한 대나무 숲을 이루어 냅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선한 삶이 바로 이 모소 대나무와 같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때에 놀랍고 풍성한 영생의 결실을 반드시 거두게 됩니다.


6. 스스로를 속이지 말고 육체의 정욕을 버리십시오(갈 6:7).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랑과 선을 부지런히 심어, 낙심하지 않고 때가 이르매 영생의 열매를 거두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갈 6:9).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육체의 정욕을 버리고 오직 성령을 위하여 선을 심어, 하나님의 때에 영생의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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