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2장 11-1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갈라디아서 2:11~14 말씀묵상
제목: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라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1. 어느 정밀한 정밀 기계 공장에서 정기적으로 모든 계측기와 시계를 조정하는 '표준시 표준 장치'가 있었습니다. 공장의 모든 기술자와 인부들은 오차 없는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자신의 시계나 측정 도구를 항상 이 기준 장치에 맞추어 보정해야 했습니다.
어느 날, 공장 내에서 가장 경력이 오래되고 존경받는 한 베테랑 수석 엔지니어가 자신의 실수로 개인 시계의 시간을 10분 늦게 맞추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주변의 젊은 기술자들과 동료들은 기준 장치를 확인하여 시계를 바로잡아 주기보다는, 권위 있는 수석 엔지니어의 눈치를 보며 그의 잘못된 시계 시간에 자신들의 시계를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공장 전체의 작업 시간이 뒤엉키고, 생산라인 전체에서 막대한 오차가 발생하여 제품을 전량 폐기해야 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2. 이 이야기 속의 '표준 기준 장치'는 우리가 타협 없이 따라야 할 하나님의 말씀, 곧 '복음의 진리'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뛰어난 경력과 명성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인간의 권위나 외식함이 복음의 진리라는 절대적 기준을 뒤흔들 수는 없습니다. 인간의 눈치나 평판을 살피느라 복음의 기준을 바꾸는 순간, 신앙의 모든 삶은 불협화음과 위선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3. 공장의 기준 시계에 시간을 맞추어야 제품의 오차가 없듯, 성도의 삶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의 진리'라는 절대 기준에 맞추어져야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수제자이자 위대한 사도였던 게바(베드로)가 이방인 성도들과 함께 음식을 먹다가, 야고보에게서 온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고 위선을 행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사도 베드로라는 대단한 인간적 권위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모든 성도 앞에서 그를 책망하며 복음의 바른 길을 촉구했습니다.
4. 아무리 위대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복음의 진리를 벗어나면 책망받아야 합니다. 바울은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면대하여 책망하였노라”고 고백합니다(갈 2:11).
'면대하여 책망하였노라'는 사도적 권위보다 복음의 진리가 상위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나단 선지자가 다윗 왕의 죄를 지적했듯, 그 어떤 위대한 인간도 복음 위에 군림할 수 없습니다.
5. 사람을 두려워하는 외식은 타인까지 영적으로 오염시키는 위험성을 가집니다. 베드로의 외식은 개인으로 끝나지 않고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갈 2:13).
'외식하므로'와 '유혹되었느니라'는 인간적 두려움이 가진 무서운 전염력을 나타냅니다. 항해사의 1도 오차가 배 전체를 침몰시키듯, 지도자의 작은 타협은 공동체 전체를 영적 위험에 빠뜨립니다.
6. 신앙의 유일한 삶의 기준은 오직 복음의 진리를 따라 정직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라며 베드로의 모순을 지적합니다(갈 2:14).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은 복음의 일직선 도로에서 벗어났음을 뜻합니다. 탐험가가 오직 나침반만을 바라보고 정글을 지나듯, 성도는 사람의 눈치가 아닌 복음의 나침반을 따라 곧게 걸어가야 합니다.
7. 사람을 두려워하는 외식을 버리고 오직 십자가 복음의 진리만을 의지하십시오(갈 2:11). 세상의 평판이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곧게 걸어가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갈 2:14).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사람의 눈치와 평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