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8장 16절 - 9장 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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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8:16~9:5 말씀묵상
제목: 신실함과 투명성으로 헌신을 준비하라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1. 어느 유명한 건축 회사에서 대형 국책 사업으로 거대한 교량을 건설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설계도는 완벽했고, 수많은 예산과 자재가 투입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교량을 건설하기 위해 회사가 가장 먼저 신중하게 다룬 일은 자재를 구매하는 일이나 교각을 세우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그 막대한 공사 자금을 집행하고 관리를 책임질 '감독관 팀'을 선발하는 일이었습니다.
2. 회사는 그 책임자로 청렴함과 능력이 이미 수년에 걸쳐 검증된 최고 관리자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의 독단을 막고 한 치의 비리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각 분야에서 정직하기로 소문난 검증된 감사관 두 사람을 동행시켜 공동 책임 팀을 구성했습니다.
3. 회사의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교량은 수많은 백성의 안전과 직결된 사업이다. 그러므로 모든 자금의 집행과 과정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한 점의 부끄러움이나 의혹도 없이 투명하고 신실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그 결과, 감독관들은 정직하고 투명하게 일을 처리했고, 어떠한 비난이나 오해 없이 안전하고 웅장한 교량을 완공할 수 있었습니다.
4. 거대한 교량을 건설할 때 청렴하고 검증된 감독관 팀을 세우듯, 주님의 거룩한 구제 사역에도 검증된 일꾼들과 투명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바울은 신실한 동역자들을 통해 주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하게 재정을 관리하고, 성도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미리 헌신을 준비하도록 권면합니다.
5.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연보 관리를 위해 자원함과 열정을 가진 디도와 함께, 모든 교회에서 찬송받고 택함 받은 형제를 파송합니다(8:16~19).
바울이 신중하게 대표단을 세운 목적은 거액의 연보에 대해 "아무도 우리를 비방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우리가 주 앞에서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선한 일에 조심하려 함이라"고 선포합니다(8:20~21).
'조심함'(덫을 피하듯 신중함)과 '선한 일'(불투명함이 없는 정직함)은 거룩한 재정과 사역이 에스라가 제사장들에게 성전 기명을 맡겨 정확히 달아 기록하게 한 것처럼 철저히 투명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6. 바울은 여러 번 검증된 세 번째 형제를 추가 파송하며, 그들을 "나의 동역자요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이라고 정체성을 밝힙니다(8:22~23). '교회의 사자들'은 위임받은 대표자이며, 그들은 주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존귀한 자들입니다. 바울은 교회가 그들에게 사랑과 자랑의 증거를 보이라고 권면합니다(8:24). 신실한 일꾼을 존중하고 협력할 때 주님이 영광 받으심을 뜻합니다.
7. 고린도 성도들은 1년 전 자원하여 구제 헌금을 작정했으나 유야무야 중단되었습니다(9:1~2). 바울은 부끄러움을 피하고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디도 일행을 먼저 보냅니다(9:3~5a). 바울은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고 선포합니다(9:5b). 참 연보(축복의 선물)는 기꺼이 준비된 헌신이며, 억지(탐욕, 쥐어짜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8. 하나님의 일은 주님과 사람 앞에서 투명하고 신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8:21). 신실한 일꾼들을 존중하고, 억지나 탐욕이 아닌 자원함으로 미리 정성껏 헌신을 준비하여 주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9:5).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주 앞에서와 사람 앞에서 투명하게 하시고, 자원함으로 미리 준비하여 기쁨의 헌신을 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