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40b3f5e2c2989e5eb2a312d2d64e3ece_1674517773_4484.jpg
 
 

로마서 8장 28-30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제목 : 부르심을 받은 자들아 합력하라

본문 : 로마서 8:28-30


요즘 시대는 함께 보다는 따로 .. 연합 보다는 홀로 의 트렌드 속에서 살아 갑니다. 식당을 가봐도.. 여럿이 와 있는데 각자 자기 아이폰만 봅니다. 사람과 대화하는 게 아니라, 입으로는 먹을게 들어가고 눈은 아이폰과 소통할 뿐입니다. 


교회도 성도들의 모임이라고 말하지만 혼자 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함께라는 아름다움을 상실한 허울좋은 공동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홀로 외롭게 지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더불어 섬기며 도우면서 사는 것을 좋아 하십니다. 그래서 홀로 있는 아담을 보시고..하와를 곁에 두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홀로 일하게 하지 않으십니다. 더불어 일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바울 옆에 수 많은 동역자들과 일하게 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으로 선을 이루라. 모든 것이란 좋은 일 뿐만 아니라 힘들게 하는 일 조차도 합력 하라는 겁니다. 


좋은 일은 사람들이 많이 끼어 듭니다. 하지만 나쁜 일은 그림자조차 찾기 어렵습니다. 왜 이런 현상들이 일어날까요? 이유는 분명합니다. 부르심에 대한 인식

부족 하기 때문 입니다.


부르심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없으면 상당히 이기적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왜 굳이 합력해야해.. 별로 득도 없는데.. 핑계가 많아 집니다. 변명이 앞을 다툼니다. 내 할일도 바쁜데 남의 일까지 해야해.. 난 빠질께.. 저마다 자기 위주의 해석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일은 불가능할 뿐 입니다.


부르심을 입은 사람은 자신에 대한 분명한 인식 입니다.“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라는 확고한 인식입니다.


전자와 후자는 대조를 이루면서 서로의 의미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전자가 능동태인 반면 후자는 수동태라는 점이 대조적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자아를 내려 놓습니다. 자기를 포기할 줄 압니다. 


이 두 구절이 서로 보완이 될 때에 합력이 쉬워지고.. 선을 이루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것, 그분에게 최고의 우선순위를 두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부름을 받은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라는 우리의 정체성도 그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지속되지 못하는 게 바로 하나님의 뜻에 대한 태도 입니다. 하나님의 뜻 보다는 자기 뜻을 앞세우려고 합니다. 이게 안되니까 무너집니다. 걸려 넘어 집니다. 지속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지향하시는 궁극적인 ‘선’은 무엇일까? 그 답은 본문의 다음 구절인 로마서8:29-30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곧 ‘하나님께서 정하신 우리를 부르시고, 부르신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우리를 영화롭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선’입니다.


의롭게 하신다'는 것은 죄인이 하나님 앞에서 무죄로 인정받고 바른 관계를 맺게 된다는 뜻입니다.


'영화롭게 하신다'는 것은 존귀하고 빛나게 하거나, 크고 놀라운 영광의 자리에 이르게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나가는 겁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신앙이 자라 갑니다. 소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첫째, 부르심을 받은 자들아 자신의 정체성을 매 순간마다 인식하라

우리 모두는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확실한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으면 기분파가 될 수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 좋았다 싫었다 할 수 있습니다. 감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같이 하니 마니.. 하면서 교만과 불평이 신앙의 길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주변에 보세요.. 같이 일하다가 왜 깨지나요? 부르심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이 확립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끼어 있으면 뭘해도 배려가 자기 목소리만 낼뿐 남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경청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은 다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받은 것이 얼마나 크고 부요한 것인지에 대한 기쁨과 겸손을 통해 부르심을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우리는 스스로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선을 이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세상 기류에 딸려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분명한 선을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선이 바로 이미 말씀 드린 대로 아들의 형상을 본받으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이것을 놓치면 세상과 구별 되지 않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 분간을 못한다면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성도의 위치는 중간 지대가 아닙니다.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분명한 자리에 서 있어야 합니다.

둘째, 연합의 아름다움을 실천하며 사는 자

바울은 연합의 소중함을 인지했던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같은 생각을 품고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이 되어서 내 기쁨이 넘치게 해 주시기를 기대 합니다.“


연합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은 배설물로 여김니다. 과감하게 내려 놓습니다.


우리 모두는 부르심을 입은 자들 입니다. 부르심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하나님의 뜻 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마다 각자의 생각이 있습니다. 믿음의 높낮이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협력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혼자 손을 들고 기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손이 내려와 전쟁에서 패배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론과 훌이 함께 옆에서 받쳐 주니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론과 훌이 내가 왜 나보다 어린 동생한테 팔이나 들어줘야 해 라고 생각한다면 합력은 어렵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만 연합하는 것도 중요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하나님이 생뚱 맞게 내가 싫어 하는 사람과 짝을 지어 줄때도 많습니다. 아니 어떻게 저런 인간하고 연합해서 일하라고 하십니까? 


또한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도록 나에게 붙여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합하고는 싶은 데 꼴도보기  싫은 인간 하고도 연합하라고 하신다. 별로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인간도 있습니다.


감정상 저런 인간하고 함께 연합 한다고 하는 게 죽어도 싫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이라면 내 감정을 죽여야 합니다. 내 선입견을 죽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연합은 불가능할 뿐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하신 말씀에 한 걸음

순종해 보는 겁니다. 죽어도 싫은 데 하나님이 연합하라 하시면 순종이 최선 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 밖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사람은 급할 때에 뭘 먼저 버리는 지 보면 그 사람을 어느 정도 알게 됩니다.


마지막, 모두가 힘을 모아 하나님의 원대한 목적을 이뤄가야 합니다.

날마다 자신의 영적 부르심에 대한 인식이 식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의 마음과 태도로 본질에 충실하는 성도가 되는 겁니다.


성도의 삶은 늘 연습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보여주신 섬김을 연습하면서 합력하여 선을 이뤄 가는 인생 길입니다.


교회는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영적 방향을 위해서 합력하여 선을 이뤄 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부름의 상을 위해 쫓아 간다고 고백 합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경주를 하는 겁니다. 히 12;1-3에 보면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예수를 바라보자.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바울이 보여주는 영적 도전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대해서는 결코 물러서지 말라는 겁니다.


이 시대에 기독교가 주는 아쉬움은 함께 우는 능력을 상실한 교회로 전락되어 버렸습니다. 냉랭해진 가족들, 서먹해진 친구들, 편을 나눠 서로 원수지간으로 만들어비판과 무시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다시 주님은 말씀 하십니다. 진정한 부르심을 받았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아 합력하여 선을 이뤄가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요.. 그 안에서 생동감 넘치는 삶을 나누는 성도인 것입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772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