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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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3장 12-15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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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 구원에 이르는 지혜

본문 : 디모데후서 3:12-15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하고 속기도 하나니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사도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며 겪었던 고난의 흔적들을 디모데에게 상기시킵니다.

바울은 단순히 말로만 가르치는 스승이 아니었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교훈 뿐만 아니라 그의 '행실과 ', '믿음', '오래 참음과 ', '사랑', 그리고 '박해'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참된 신앙 전수는 이론이 아니라 삶의 흔적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3년의 공생애를 동거동락 하셨습니다.


루스드라는 바울이 돌에 맞아 죽은 줄 알고 사람들이 성 밖에 내쳤던 장소이자, 동시에 디모데의 고향이기도 했습니다. 자기의 고향에서 복음 때문에  돌에 맞아 죽어가는 바울을 보았던 디모데에게, 바울은 담대히 선언합니다. "주께서 이 모든 고난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바울이 개종한 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당시 유대인 주류 공동체가 그를 격렬하게 박해하고 미워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왜 그토록  유대인들에게 격렬한 미움과 박해를 받었어야 했는지 궁금해집니다.  당시 주류 유대인 공동체가 그를 박해한 데는 크게 네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 유대교의 전통과 신앙에서 율법과 할례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증표이자 삶의 방식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고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유대인만이 선택받은 민족으로 누리던 신앙적 독점권에 도전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이방인들도 차별 없이 동등하게 누릴 수 있다고 선포하여 그들의 시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신명기 말씀에 따라 '나무에 달려 저주받아 죽은' 예수를 메시아라고 선포하니 유대인 들의 시각에서는 율법을 정면으로 모독하는 극악한 신성모독이자 말도 안 되는 주장이었습니다.


넷째,  유대 지도자들은 바울이 가는 도시마다 소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저 자 때문에 로마 군대가 개입해 우리 유대 공동체 전체를 쓸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극심한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구시대의 정신과 신시대의 정신이 충돌하는 시기에  예수님은 처형을 당하시고 제자들도 엄청난 탄압을 받고 있던 때 입니다 .

그런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면 박해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 시대와 바울의 시대뿐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는 말씀은 지금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과 이슬람권, 아프리카와 인도 등지에서는 교회가 불타고, 수많은 성도와 목회자들이 구타를 당하고, 목숨을 잃는 탄압 속에 있습니다.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 단체인 오픈도어 등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약 3억 8,800만 명, 전 세계 기독교인의 7명 중 1명이 신앙 때문에 극심한 차별과 억압, 심지어 생명의 위협받는 이 엄중한 현실 앞에 우리는 엄숙해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신앙의 자유가 허락된 곳에서는 어떠합니까? 핍박이 사라진 자리에 물질만능주의와 세상의 방종이 파고들어 교회의 뿌리를 서서히 썩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박해는 교회를 고통스럽게 하지만 소수의 믿음을 보석처럼 강하게 만듭니다. 반면에 안일한 자유는 교회를 방심하게 하여 스스로 무너지게합니다.


그렇다면 안팎으로 흔들리는 세태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합니까?    

바울이 디모데에게 당부하는 말은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것 입니다. 


디모데의 아버지는 그리스인이었지만, 그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는 경건한 유대인 여성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디모데가 글을 깨우치기 시작할 때부터 구약 성경을 읽어주고 가르쳤습니다.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당시 세상은 이단과 거짓 가르침, 도덕적 타락으로 가득했습니다. 디모데가 이런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목회자로 설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어릴 때부터 뼈에 새겨진 말씀의 기초' 덕분이었습니다.


성경은 단순히 도덕적인 지침서나 위인들의 역사책이 아닙니다. 성경을 깨닫는 열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어려서 부터 디모데가 읽던 구약 성경은 오실 메시아를 가리키고 있었고, 신약 성경은 오신 메시아를 증언합니다. 예수라는 안경을 쓰지 않고 성경을 읽으면 성경은 그저 까다로운 율법 책이나 신화처럼 보일 뿐입니다.


유대인들처럼 성경을 달달 외워도 예수를 믿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비로소 죄에서 건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위대한 선물은 ‘구원’입니다.


성경은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구원의 지혜'를 제공합니다.


구원은 단순히 '천국 가는 티켓'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죄의 권세 아래 방황하던 삶에서 건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일상의 구원과 성화의 과정 전체를 포함합니다.


우리 영혼의 깊은 갈증을 해결하고,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성경을 깊이 알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은 우리를 인격적으로 온전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일'을 실제로 살아낼 수 있는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어 줍니다.


우리는 디모데가 살던 시대보다 악이 훨씬 더 정교하게 진화한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악도 진화를 2,000 년 이상 하였으니 얼 마나 더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화를 했겠습니까?

세상은 온갖 가치관으로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 어떤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우리의 진정한 무기는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 뿐입니다.   변화무쌍한 세태 속에서 영원한 말씀을 우리 안에 온전히 채워, 흔들리지 않는 영성으로 모든 고난과 유혹을 극복하고 날마다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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