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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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7장 27-44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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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믿음의 사람 바울의 모습

성경 : 사도행전 27:27-44


목회에서 은퇴하고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저는 많은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세상 곳곳에 아직도 훌륭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나라의 선교지를 다니면서 신실하고 충성스러운 선교사들을 만나면서 감동을 받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믿음으로 충만하여 오랜 시간동안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돌아볼 때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거나 설교를 하면서 훌륭한 목회자들을 만날 때에 큰 은혜를 받습니다. 그리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러 교회의 성도들을 바라보면서 감동과 도전을 받고 마음으로 그들을 축복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믿음으로 충만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귀한 모습을 잘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은 어떤 신앙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바울은 참으로 크고 놀라운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서 그것을 발견하고 그 바울의 믿음을 잘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첫째, 바울은 유라굴로 광풍으로 인한 큰 위기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굳게 서 있었습니다. (27-34절)


본문을 보면 바울은 무서운 고난과 위기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믿고 의지하였습니다. 그 사실이 33절과 34절에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날이 새어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행 27:33-34)


우리 믿는 자들은 평상시에는 믿음을 갖고 또한 간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무서운 고난과 문제와 위기가 다가왔을 때에는 믿음을 갖고 사는 것이 어렵습니다. 


바울의 상황을 생각해보십시오.

1. 바울은 죄가 없지만 죄수의 몸으로 쇠사슬로 묶여 재판을 받으려고 로마로 가고 있었습니다. 

2. 모두 276명이 타고 있는 바울의 배가 무서운 광풍으로 두 주간 동안 풍랑이 가득한 바다에서 이리저리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3. 두 주간 동안 바울과 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아무 것도 먹지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하나님을 굳게 믿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었습니다. 깊게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20대 청년 시절에 한국에서 신학교를 다닐 때에 어떤 일로 인하여서 다섯 번이나 식사를 금식하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청년 때에 다섯끼를 안 먹으니까 그 후에는 보이는 것들이 다 먹는 것으로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먹는 것만 저의 머리 속에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사도 바울은 두 주간을 아무 것도 먹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바울을 본받아서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굳게 믿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붙잡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바울은 고난과 위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35-38절)


바울은 배를 가볍게 하고, 또한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이 잠시 후에 헤엄치고 육지에 잘 상륙하도록 남은 음식을 모두가 먹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사도행전 27:35-36)


우리는 평상시에도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혹시 고난과 문제와 위기를 만날 때에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도 해야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하나님께 감사 하는 것입니다. 새 날을 주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하루를 다 마치고 잠 자리에 들기 전에도 우리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감사 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잘 인도하신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셋째, 바울은 광풍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로 자기 자신도 살았고 배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다 살게 하였습니다. (39-44절)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하여서 바울이 탄 배는 결국 파선하였지만, 모든 사람들은 다 멜라데 섬에 상륙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살리셨고 또 바울을 통하여서 배 안에 있는 사람들도 다 살게 하셨습니다.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살고 죽는 것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것입니다. 


"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어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 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사도행전 27:42-43)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전하는 일을 계속해서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믿고 계속해서 전할 때에 우리 자신을 영적으로 살게 하고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계속해서 전할 때에 성령의 능력으로 구원의 열매가 나타나게 됩니다. 세계 선교와 전도는 우리도 살고 다른 사람들도 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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