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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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장 3-2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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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3-21 말씀묵상

제목: 은혜의 분량대로 겸손하게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로마서 12:1-2절에서 삶이 곧 예배라는 방향을 제시했다면 오늘 본문은 교회 안과 세상 밖에서 성도가 맺어야 할 구체적인 관계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1. 성도는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해야 합니다(3-8).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하나의 몸이며 서로 연결된 지체입니다. 화려한 은사든 보이지 않는 은사든 모두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기 위해 주신 선물입니다. 이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 중 가장 작은 악기라 하더라도 연주를 멈추면 아름다운 하모니가 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지체도 쓸모없는 지체는 없습니다.


2. 성도의 사랑에는 거짓이 없어야 하며, 대접받기보다 먼저 다가가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해야 합니다. 어려울 때 서로의 필요를 채우며 소외된 자를 대접해야 합니다(9-13).


이는 거위들이 V자 대형을 이루어 날아가는 것은 앞서가는 리더의 고단함을 덜어주고, 뒤에 있는 거위들이 끊임없이 "끼룩끼룩" 소리를 내며 서로를 응원하며, 병든 동료가 생기면 두 마리가 함께 이탈해 곁을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는 이처럼 서로 연합하고 짐을 나누는 곳이어야 합니다.


3. 박해하는 자를 저주하지 말고 축복해야 합니다. 원수를 갚는 것은 오직 공의로우신 하나님께만 있으니 진노하심에 맡겨야 합니다. 오히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는 압도적인 선을 행해야 합니다(14-21).


이것은 링컨 대통령이 자신을 평생 "시골뜨기 고릴라"라 조롱하던 정적 스탠턴을 국방부 장관으로 전격 기용하여 사랑으로 그의 마음을 완전히 녹여 원수를 친구로 변화시킨 것과 같습니다.


4. 이런 삶은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원수 되었던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용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교회 안에서는 나보다 남을 먼저 존경함으로 연합의 하모니를 이루고, 세상에서는 나를 힘들게 하는 원수들을 향해 축복하며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압도적인 선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이 악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평화를 선포하는 삶의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은혜의 분량대로 겸손히 연합하며, 복수의 칼 대신 압도적인 선으로 세상의 악을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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