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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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장 1-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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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1-2 말씀묵상(2026/7/15)

제목: 변화된 마음으로 세상을 이기라

찬송가: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1. 우리는 정해진 시간에 모여 드리는 의식적 예배를 소중히 여깁니다. 그러나 바울은 세상으로 들어가는 바로 그 순간 진짜 예배가 시작된다고 선포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격정적으로 설명한 바울이 던지는 첫 실천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일주일 전체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물로 드리는 전인격적 예배를 드려야 함을 강조합니다.

2. 하나님이 구원받은 성도에게 원하시는 제물은 죽은 짐승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우리의 몸’입니다(1). 여기서 몸은 우리의 시간, 물질, 가정과 직장 생활 등 일상 전체를 뜻합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순간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바로 합당한 ‘영적 예배’입니다.


이는 제화공이 주님을 위해 직업을 바꿀 필요 없이, 그리스도인의 양심으로 세상에서 가장 튼튼하고 정직한 구두를 한 땀 한 땀 만드는 것이 곧 거룩한 예배인 것과 같습니다.


3.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것은 세상의 가치관과 거푸집 같은 틀에 자신을 끼워 맞추지 말라는 엄중한 경고입니다(2).


세상은 끊임없이 돈, 성공, 타협을 외치며 우리를 압박합니다. 성도는 이 흐름에 무기력하게 쓸려 가선 안 됩니다. 이는 내장이 터져 죽은 물고기는 거센 강물에 유유히 떠내려가지만, 살아있는 작은 송어는 거친 물살을 온몸으로 받아치며 폭포수를 거슬러 상류로 치고 올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의 생명을 가진 자답게 거친 세상 풍조를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4. 행동의 변화 이전에 마음이 새롭게 탈바꿈하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1). 성령과 말씀으로 생각이 바뀌어야 비로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영적 눈이 열립니다.


이는 아무리 최신형 하드웨어를 가진 컴퓨터라도 내부 운영체제(OS)가 고장 나 있으면 먹통이 되므로 완전히 포맷하고 최신 OS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5. 참된 예배는 주일의 한 시간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교회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치열한 일상 그 자체입니다.


오늘 하루, 세상 가운데 살아갈 때 세상의 편법과 타락한 문화가 압박해 올 때, 예수의 생명을 가진 자답게 당당히 물결을 거스르며 일주일 내내 승리하는 거룩한 삶의 예배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내 몸을 산 제물로 드려,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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