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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장 15-1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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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15~19 말씀묵상

제목: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 은혜

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1. 치명적인 독극물 몇 톤이 시냇가에 버려지면 수많은 생명이 죽지만, 이를 거대한 태평양 한가운데에 던지면 바닷물에 흔적도 없이 희석되어 버립니다. 바다의 크기가 독극물의 치명함을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류에게 지독한 죄와 사망의 독극물이 흘러 들어왔지만,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거대한 은혜의 바다가 그 모든 저주를 어떻게 집어삼켰는지 장엄한 반전의 대조를 통해 선포합니다.


2. 아담 한 사람의 범죄가 가진 파괴력은 온 인류를 영적 사망으로 몰고 갈 만큼 강력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은혜)은 그 범죄의 파괴력을 완전히 압도합니다(15). 


아담의 죄는 피조물의 불순종이지만, 예수님의 은사는 창조주 하나님의 전능하신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망쳐놓은 것보다 하나님이 고치시는 은혜의 복구력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걷잡을 수 없이 풍성하게 넘쳐납니다.


3. 공의의 법정에서 아담은 단 ‘하나의 범죄’로 인해 온 인류가 사형선고(정죄)를 받게 만들었습니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법정은 아담 이후 인류가 쌓아 올린 ‘수억만 개의 범죄(무한대)’를 단 한 번에 다 덮어버리셨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우리를 향해 “죄가 없다, 의롭다”라는 최종 무죄 판결을 내리셨습니다(16). 


4. 아담의 패배로 이 세상에는 ‘사망’이라는 폭군이 군림하여 모든 인간을 노예로 부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심으로 판도가 뒤집혔습니다. 주님은 은혜의 선물을 받는 성도들을 왕의 자리로 격상시키셨습니다(17). 


성도는 환경이나 질병에 지배당하는 존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 앉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며 환경을 다스리고 다스리는 존귀한 신분입니다.


5. 인류의 역사는 아담의 ‘불순종’과 예수님의 ‘순종’으로 요약됩니다. 아담은 완벽한 환경에서 불순종하여 후손들을 죄인으로 만들었지만, 예수님은 거친 이 땅에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첫 대표의 실패를 마지막 대표이신 예수님이 완벽하게 수습하셨기에, 그분을 믿는 우리는 아무 공로 없이 법적으로 완벽한 ‘의인’의 명부에 이름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18-19).


6. 우리의 족보는 아담 가문에서 예수 가문으로 영원히 바뀌었습니다. 그러므로

1) 죄의 크기보다 은혜의 크기를 보십시오. 내 연약함과 죄에 걸려 정죄감에 갇히지 마십시오.


2) 노예의 자리를 털고 일어나 왕으로 사십시오. 나를 의인 삼으신 예수님의 권세를 의지하여 두려움을 물리치고, 내가 속한 가정과 일터를 살리는 영적 대표자로 당당하게 살아갑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아담이 남긴 죄의 독극물을 압도적인 은혜의 바다로 삼켜주시고, 우리를 생명의 보좌에 앉혀주시니 감사합니다. 정죄감에서 벗어나 왕의 권세로 세상을 다스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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