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2장 15-16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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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악한 세상(을) 사랑하기를 멈추라! ② 안목의 정욕 ③ 인생(이생)의 자랑거리
본문: 요한일서 2장 15∼16절, 이 세상이나 세상이 너희에게 제공하는 모든 것(all)을 사랑하지 말라… 이는(왜냐하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곧 육신의 정욕과 안목(eyes)의 정욕과 이생(인생)의 자랑거리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여기의 “세상”이란 선하고 복된 ‘아버지(θ)께 속한 창조 세계’를 의미하지 않는다. 여기의 “세상”이란 사단에 의해 지배를 받으면서 하나님을 반대하는 ‘현재의 악한 세상 제도’(the present evil system)를 뜻한다. 그래서 이 세상(악한 시스템)은 하나님 아버지를 올바르게 사랑하지도 발견하지도 못하게 한다. 예를 들자면 유신 진화론, 성정체성 파괴, 동성혼 허용, 노골적인 영상물, 동⦁식물 및 인간의 유전자복제 등등. 보기보다 우리 신자도 이런 세상에 물들어 있으며 어쩌면 이런 세상을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런 악한 세상(을) 사랑하기를 멈추라고 경계합니다.
2. 안목의 정욕(the lust of the eyes), 더 일반적으로는 “눈이 보는 욕망”을 가리킨다. 무언가를 계속 갖고 싶어 하는 욕망이나 물건을 소유하려는 죄(곧 물질주의라는 신에게 굴복하는 것)가 바로 이 부류에 들어갈 수 있다. 성적인 것도 여기에 포함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눈”은 많은 것(물건)을 욕심낼 수 있다. 예를 들면 하와는 “눈에 보기 좋은”(=보암직한) 열매를 원하였고(창 3:6), 아간은 시날(=바벨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과 금을 보았고(수 7:21), 다윗은 목욕하고 있는 아름다운 한 여자를 보았고 그녀를 갈망했던 것이다(삼하 11:2∼3). 사람이 아무것도 보지 않으려 한다면 눈이 멀어야만 하겠지만, 특히 믿는 사람은 보는 것에 집착해선 안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되새깁니다.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막 9:43∼47)
3. 인생(이생)의 자랑거리. 저는 이것을 사람이 한평생 육으로 살아가면서 누리는 혜택을 자랑하거나 부러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동양권에서는 수(壽)=장수의 복, 부(富)=풍요의 복, 강령(康寧)=건강한 복, 유호덕(攸好德)=베풀고 돕고 덕을 쌓은 복, 고종명(考終命)=건강하게 살다가 고통 없이 생을 마치는 것을 생각할 겁니다(서경의 오복). 오늘날 서민으로서는 아주 소소하게 자식이 똑똑하여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과 넉넉한 수입과 결혼하고 후손의 번성에 대한 자랑거리… 그럴지라도 이것은 세상(사람)의 자랑에 불과합니다. 신자가 진정으로 자랑해야 할 것이란 이생뿐만 아니라 저생까지도 주권자 되시는 바로 “그 주님을 자랑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고전 1:31).
이런 세 가지 범주는 이기심과 탐욕과 자랑을 나타냅니다. 소유(물)에만 신경 쓰고,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갖고 싶어 하고, 자신이 가진 것/누리는 것을 자랑하는 사람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오늘도 인간으로서 이런 물질 세상 속에 살아갈지라도 여기에 속하지 아니하는 “구별된 성도들”(distingushed ones=[히] 나실인)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