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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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1장 37-4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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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1:37-40 말씀 묵상

제목: 폭풍 속에서 피어나는 사명의 언어

찬송가: 373장 고요한 바다로


1. 바울은 결박되어 영문으로 끌려가는 긴박한 순간에도 당황하지 않고 천부장에게 헬라어로 정중히 말을 건넵니다(37).


천부장은 바울을 무식한 폭도(이집트 소요 주동자)로 오해했으나, 바울의 유창하고 품격 있는 언어에 태도를 바꿉니다. 이는 '준비된 실력이 위기 속에서 사명을 위한 무기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엔진이 꺼진 208초의 위기에서 허드슨 강에 안전하게 착륙시켜 155명을 구한 설리 기장이나, 바벨론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은 다니엘처럼, 성도는 세상의 언어로 소통하되 실력과 품격을 통해 복음의 통로를 열어야 합니다.


2. 바울은 자신의 신분을 당당히 밝히며 세상의 오해에 맞섭니다. 바울은 죄수라는 것에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유대인이자 천국 시민권을 가진 자라는 정체성이 분명했습니다(39). 


세상은 우리에게 '실패자'라는 번호표를 붙이려 하지만, 사명자는 하나님이 주신 이름의 자부심으로 환경을 압도합니다. 쇠사슬에 묶인 바울이 오히려 자유로운 천부장을 설득하는 역설적인 권위가 여기서 나옵니다.


3. 본문의 절정은 자신을 죽이려던 군중을 향해 손짓하여 매우 조용히 한 후에 히브리 방언으로 말하므로(40) 보복의 주먹을 쥐지 않고, 복음의 손짓을 보냈습니다. 


마치 십자가 위에서 저들의 죄를 사해 달라고 기도하신 주님의 모습처럼,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삼은 손양원 목사님처럼, 바울은 자신의 억울함보다 복음의 가치를 더 크게 보았습니다. 살기등등하던 군중을 침묵시킨 힘은 비난이 아닌, 죽음의 자리에서도 영혼을 구원하려는 '사명의 언어'였습니다.


4. 위기의 순간, 우리 내면에 담긴 것이 쏟아져 나옵니다. 바울에게서는 원망이 아닌 품격과 사명이 쏟아졌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서 있는 고난의 층계는 결코 패배의 자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곳을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자리로 바꾸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위기 속에서도 품격을 잃지 않게 하시고, 우리가 선 모든 자리가 복음의 선포하는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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