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사도행전 18장 18-2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사도행전 18:18-23 말씀 묵상

제목: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여정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1. 사도 바울의 고린도 사역은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하나님의 강력한 보호와 위로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열매를 맺었던 성공적인 사역지를 뒤로하고 바울은 다시 길을 떠납니다. 


우리 인생에는 수많은 '마디'가 존재합니다. 성공의 자리에 안주하고 싶은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을 향해 나아가는 바울의 모습은 우리에게 '마침표'가 아닌 '쉼표'의 영성을 가르쳐 줍니다.


2. 바울은 수리아로 떠나기 전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습니다(18). 이는 나실인의 서원과 관련된 행위로, 고린도에서 겪은 수많은 위기 속에서 자신을 지키시고 동행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고백입니다. 


"내 삶은 나의 실력이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인정하며, 자신을 다시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결단입니다. 


3. 에베소에 도착한 바울은 유대인들의 간곡한 머무름 요청을 받습니다. 사역자에게 큰 기회이자 달콤한 제안이었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21)는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그는 자신의 사역 계획보다 하나님의 절기와 시간표를 우선시했습니다. 때로는 성공적인 길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멈춤" 사인에 순종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이 거절은 포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인내의 과정이었습니다.


4.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을 공식 종료하자마자 곧바로 3차 전도 여행에 나섭니다. 그의 첫 행보는 갈라디아와 부르기아를 다니며 제자들을 '굳건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23). 


여기서 '굳건하게 함'은 흔들리는 건물의 기둥을 보강하는 것과 같습니다. 바울은 새로운 개척만큼이나 이미 믿은 자들이 세상 유혹과 핍박에 무너지지 않도록 영적 지지대를 세워주는 '영적 A/S'를 소중히 여겼습니다. 


5. 바울이 수천 킬로미터의 고된 길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던 동력은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엔진이었습니다. 안락한 원로의 삶을 포기하고 다시 먼지 풀풀 나는 광야로 나선 바울처럼, 우리도 인생의 나침반을 오직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야 합니다.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연약한 이웃을 세워주는 사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하루되기를 바랍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나를 구별해 드리고, 내 계획보다 주의 시간표에 순종하며 연약한 영혼들을 세우는 사명의 길을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496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