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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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6장 6-1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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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6:6-10 말씀묵상

제목: 막으심의 은혜

찬송가: 430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우리는 인생의 지도를 그리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때로 그 길이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며 준비했는데 문이 닫히고, 환경이 가로막고, 몸이 아파 중단하게 됩니다.


본문의 사도 바울이 바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2차 전도여행 중 바울은 아시아(오늘날의 터키 서부) 지역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려는 뜨거운 열정과 완벽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그 길을 막으십니다. 


1.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바울은 복음을 전하려는 선한 목적을 가졌습니다. 나쁜 일을 하려다 막힌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성령님은 그 길을 막으셨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아시아, 비두니아) 강력하게 가로막으셨습니다.


바울은 '애썼다'고 기록합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인의 삶은 내 열심보다 '예수의 영의 허락'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문을 닫으실 때는 더 좋은 길을 예비하셨기 때문입니다. 내 계획이 꺾일 때, 그것을 '실패'가 아닌 '하나님의 조율'로 받아들이는 것이 부활의 증인의 자세입니다.


2.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8). 


바울은 동쪽(아시아)도 막히고 북쪽(비두니아)도 막히자, 결국 막다른 골목인 항구 도시 '드로아'로 내려갑니다. 드로아는 대륙의 끝입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절벽 같은 곳입니다. 드로아에서 바울은 무엇을 했을까요? 아마도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물었을 것입니다. 


때로 하나님은 우리를 드로아처럼 막막한 곳으로 몰아가십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음성이 가장 선명하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3.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9). 


절망의 항구 드로아에서 밤에 환상이 보입니다. 바다 건너 유럽 땅인 마게도냐 사람이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것은 바울의 계획에는 전혀 없던 '하나님의 비전'이었습니다.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10)


바울은 환상을 본 후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내 계획(아시아)을 깨끗이 포기하고 하나님의 계획(유럽)에 몸을 던졌습니다. 이 순종을 통해 복음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그리고 온 세계로 뻗어 나가는 역사적 전환점이 마련되었습니다.


4. 성령께서 아시아를 막으신 이유는 바울을 미워해서가 아니라, 루디아와 간수가 기다리는 마게도냐로 보내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계획을 막으신다면,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을 향한 더 큰 그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증인은 내 지도를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침반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제가 애썼으나 주님이 막으신다면 멈추고 주님이 부르시는 곳으로 건너가는 순종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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