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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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장 17-3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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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17-30 사순절 묵상 39

제목: 다 이루었다

찬송가: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오늘은 인류 역사상 가장 어둡고도 영광스러운 '성금요일(Good Friday)'입니다. 세상은 이 날을 비극이라 말하지만, 기독교는 '좋은 날'이라 부릅니다. 우리의 죽음이 생명으로 옮겨진 구원의 완성일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주님의 눈물과 승리의 선언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확증된 사랑을 깊이 묵상하시길 바랍니다.


1.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라" (17절)


로마의 채찍질로 온몸이 찢기신 예수님은 단순한 나무 형틀이 아닌, 우리 각자의 죄 짐을 지고 골고다를 오르셨습니다. 우리가 맞아야 할 심판의 매를 대신 맞으심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


빌라도가 써 붙인 죄패는 조롱이었으나, 하나님은 이를 통해 예수님이 온 세상의 진정한 왕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주님은 힘이 아닌 '자기 희생의 사랑'으로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2. 군인들이 예수님의 옷을 나눠 가졌습니다(23절). 벌거벗겨진 채 모든 존엄성을 박탈당하신 이유는, 죄로 인해 부끄러워진 우리에게 '구원의 새 옷'을 입혀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6절)


숨이 멎어가는 순간에도 주님은 어머니 마리아의 슬픔과 장래를 돌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무리 중 하나가 아닌, 개별적인 아픔을 아시는 세밀한 분이십니다.


3. 주님의 "내가 목마르다"는 외침은 시편 69편의 예언을 성취함이었습니다. 주님의 죽음은 실패가 아니라, 창세 전부터 계획된 하나님 구원 시나리오의 완벽한 성취였습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고개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30절)


주님이 선언하신 '다 이루었다'는 우리 죄의 빚이 '완불'되었다. 구원의 마스터피스가 '완성'되었다. 흠 없는 '완벽한 제물'로 드려졌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4. 예수님이 고개를 숙이심으로 우리가 고개를 들게 되었고, 주님이 숨을 거두심으로 우리가 영생을 얻었습니다. 이 거대한 사랑 앞에 우리의 남은 삶이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던 죄의 빚을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 선포하며 완불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잊지 않고 평생 십자가 사랑을 전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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