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장 3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요한복음 16:33 사순절 묵상 32
제목: 세상을 이긴 평안
찬송가: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1. 우리는 흔히 평안을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은 전혀 다른 평안을 말씀하십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절벽 아래, 작은 새가 어미의 품 안에서 잠들어 있는 모습처럼, 진짜 평안은 환경이 아니라 ‘거처’에서 나옵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요 16:33)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폭풍이 사라진 상태가 아니라, 폭풍 속에서도 주님 안에 머무는 상태입니다.
2. 주님은 우리에게 거짓된 위로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요 16:33). 믿음은 고난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과하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질병, 관계의 상처, 실패와 배신을 경험합니다. 이것이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 환난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믿음을 단련시키는 과정입니다. 마치 예방접종이 면역력을 키우듯, 환난은 영적 근육을 세우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3. 환난은 버려짐의 증거가 아니라, 하나님이 다루고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하셨습니다. 이 담대함은 우리의 능력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 근거는 이미 끝난 싸움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예수님은 죄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성도의 삶은 승리를 얻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이미 얻은 승리를 살아내는 여정입니다. 마치 결과를 알고 보는 경기처럼, 중간에 흔들릴 수는 있어도 결론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황이 아니라, 이미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4. 주님은 평안의 장소를 분명히 하십니다.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 밖에서는 평안을 찾을 수 없습니다. 평안은 환경이 아니라 관계에서 나옵니다.
깊은 바닷속에서도 잠수함 안은 안전하듯,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문제는 환경이 아니라 ‘내가 어디에 있는가’입니다. 기도와 말씀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주님 안에 머무를 때, 우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환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주님의 음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폭풍 속에서도 주님의 품 안에 거할 때, 우리의 삶은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평안의 증거가 됩니다. 이미 승리하신 주님 안에서, 우리의 오늘도 결국 승리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환난 속에서도 주님 안에 거하게 하시고, 이미 이기신 주님의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