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6장 5-9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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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러나 노아는 은혜를 입었더라!(도약1)
본문 : 창 6:5-9
제목이기도 한 본문 8절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에서
우리는 “그러나”와 “은혜”란 두개의 단어를 주목해야 합니다.
노아가 살던 시대는 인류가 최악으로 타락한 때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시며 온 세상을 모두 심판하시기로 결단하셨습니다(본문 5-7절).
곧 물로 모든 지면을 쓸어 버리는 홍수 심판을 하시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제 세상 사람들과 호흡있는 모든 생물은 다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 본문에서 “은혜”의 히브리원어는 구약에서 69회 사용된 “헨“으로 '은혜(grace 38회), 호의(favour 26회)', '우아함(elegance), 아름다움'을 뜻합니다. 이 “은혜”는 248번 사용된, 하나님의 속성인 일반적인 “하나님의 자비, 헤세드”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하나님에게서 주어지되 받는 사람의 신실한 인간성을 조건으로 합니다. 즉 본문의 “은혜, 헨”은 경건한 사람(시 4:3; 26:11)이나 무죄한 고통을 받는 사람(시 6:2; 25:16)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특별한 돌보심을 뜻합니다. 이 같은 “은혜, 헨” 용어를 사용하며 아론은 제사장으로서 특별히 축복하기도 했습니다 (민 6:24-26).
이처럼 노아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혜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는 세상이 다 홍수 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살아 남아 950세까지 장수했습니다. 또 자신의 부인과 아들 셋과 그 며느리들도 생존했습니다. 땅위의 모든 기식있는 생물들을 보존케 했습니다. 그래서 노아는 인류의 첫 번째 조상인 아담에 이어 홍수 후 두 번째 새로운 세계의 선조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도 노아와 그 가족처럼 하나님에게서 큰 은혜 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은혜주시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다 망해도 여전히 건재하게 됩니다. 은혜로 선별된 사람은 무슨 일을 만나든지 형통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특별히 오늘날 말세지말의 혼란과 환란 속에서도 더욱 하나님께 은혜 받는 복된 신앙인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면, 특히 어떤 사람에게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favor, 헨)가 흘러 넘칠까요?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로운 자에게 은혜가 임합니다
본문 9절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참고: 창 7:1).
그 당시 노아 한 사람만이 유일하게 의를 전파하는 경외자였습니다 (벧후 2:5).
즉 그는 가시밭의 장미처럼, 사막에 우뚝 선 한 그루의 상록수처럼, 믿음 없는 시대에 믿음을 지켰던 고고한 성자, 고독한 성자였습니다.
요셉은 노예로 팔려갔어도 고독한 성자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로 이집트 제국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다니엘도 적의 모함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경외함으로 큰 은혜 받아 바벨론 제국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시대가 어두울수록 하나님을 경외하는 “고독한 성자”(Solitary Saint)의 대열에 설 때 큰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미래나 어느 때든 “거룩”이 진정한 힘입니다. “경건”이 능력입니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딤전 4:8).
둘째로, 온 가정이 헌신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노아 시대는 무엇보다도 사회 윤리와 함께 가정 윤리가 붕괴되어 있었습니다. 무법천지였습니다. 그런데도 노아에게는 가장으로서의 영적 권위가 있었습니다. “제사장적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아는 자기 가족 여덟 식구 모두를 방주제작에 투입하여 헌신하도록 했습니다. 70여년이라는 장구한 세월동안 며느리들까지도 일사분란하게 연합하여 헌신하는 이상적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세상이 다 망해도 그들 여덟 식구만 구원받는 큰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창 8:18).
그렇습니다. 온 가정이 함께 헌신할 때 하나님의 은총이 임합니다.
모세의 부모 아므람과 요게벳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헌신할 때 자녀들인 아론과 미리암, 모세 모두가 은혜로 이스라엘 민족사에 큰 인물이 되었습니다.
아버지 엘가나와 어머니 한나의 헌신이 아들 사무엘을 유대 민족의 거목이 되게 해주었습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가 열정적으로 헌신하므로 세례 요한이 역사의 큰 사람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신앙”으로 사는 자에게 은혜가 임합니다
인류 역사상 절대 신앙의 선구자는 노아입니다. 그는 산에다 배를 만들었습니다 (창 6:14-16). 지금까지 밝혀진 학자들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방주의 크기는 대단합니다. 길이가 135m, 넓이가 22.5m, 그리고 높이가 13.5m이며, 용량은 약 4,300톤이어서 양을 125,000마리나 선적할 수 있는 큰 선박이라고 합니다. 타이타닉 호와 비슷한 거대한 배라고 합니다. 그리고 방주의 제작 기간은 약 70년 정도 소요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은 70여년 동안이나 묵묵히 방주 제작에 힘썼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미쳤다느니 벼라 별 소리를 다 지꺼렸을 것입니다. 그래도 노아는 흔들림없이 절대 신앙으로 일했습니다. 그 당시까지는 지구상에 큰 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홍수를 내다보며 산 위에다가 그처럼 큰 배를 만들었다는 것은 진취적이고 흔들림 없는 절대 신앙이 아니고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에게도 노아와 같은 은총이 있기를 원합니다. 각자가 “인생의 큰 배를 만드는 거인”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섬기시는 교회가”큰 믿음 가진 구원의 방주 같은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교회들은 세 가지 단계 중 한 단계에서 사역합니다. 절대 신앙으로 모험을 새롭게 감행하든지, 현재를 관리하느라 바쁘든지, 과거의 일을 추억하는 단계에 머무르든지 하는 것입니다.
현재를 관리하는데만 몰두한 사람들은 ‘나는 오늘도 별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또 과거의 추억에 빠져 사는 사람들은 주위를 둘러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어?’라고 방관자적 입장만 취합니다.
그러나 절대 신앙으로 모험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은 늘 새 일을 행하고 계신다”는 기대를 갖고 앞으로 전진합니다.
아브라함이나 모세, 다윗, 다니엘, 느헤미야, 베드로, 바울 등 믿음의 선진들처럼 우리 모두 절대 신앙으로 자신을 믿음의 작은 거인으로, 나아가 작은 거인 같은 교회로 만들어가길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도 노아처럼 은혜의 인생을 사는 축복의 사람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그는 인류 역사상 가장 부패하고 타락했을 때에도 의인, 곧 고독한 성자로 살아가므로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둘째, 그는 영적 제사장의 권위로 온 가정을 함께 헌신시켜 인류 역사의 두 번째 조상이 되었습니다.
셋째, 그는 원시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산 등성에 거대한 배를 만드는 절대 신앙의 거인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무지개를 보는 특별한 은혜의 인생을 산 큰 사람이 되었습니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창 9:13).
오늘날 우리도 노아처럼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십시다. 2) 온가정이 헌신합시다. 3) 흔들림 없는 절대신앙으로 사는 작은 거인이 되십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도 인생의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는 특별한 은혜를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